'눈물에 콧물'…꽃가루 날리자 항히스타민·점안제 불티

by careinsight posted Apr 25, 2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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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물에 콧물'…꽃가루 날리자 항히스타민·점안제 불티
강혜경 기자 2023-04-25 05:50:48

 

이비인후과·소아청소년과 이어 안과도 북적
 
쎄로테·액티피드, 나조린점안액, 블레파졸, 옥시코잘액 상위에
  
 
 
[데일리팜=강혜경 기자] 본격적으로 꽃가루와 송홧가루의 계절이 시작되면서 항히스타민제와 점안제 수요가 늘고 있다.

24일 지역약국가에 따르면 눈물, 콧물, 안구건조, 코막힘 등으로 관련 제제를 찾는 내방객이 크게 증가한 것으로 파악된다.

이비인후과 인근 약사는 "마스크 착용 해제로 올해는 예년 보다 비염이나 부비동염 환자가 늘어나는 추세"라면서 "처방은 물론 함께 사용하는 코세척기, 나잘스프레이류, 지르텍이나 알러샷, 플로라딘과 같은 일반약 지명구매도 눈에 띄게 늘었다"고 말했다.
 

안과 인근 약사도 "결막염으로 병원을 찾는 환자들이 늘고 있다. 특히 아데노바이러스 증세 가운데 눈이 간지럽고 심하게 충결되면서 눈곱이 끼는 증상이 있다 보니 소아 환자도 늘었다"고 말했다. 이 약사는 "일반약 가운데서도 클린클과 프렌즈아이드롭, 나조린점안액 등은 품절이 빚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최근 파라딘이나 올로텐과 같이 올로파타딘염산염 0.7% 제제 처방이 늘어나면서, 1일 1회만 점안 한다는 편의성은 있지만 본인부담금과 관련한 볼멘소리도 이어지고 있다고 전했다.

같은 날 기준 대웅제약 더샵을 기준으로 ▲4위. 쎄로테정 ▲8위. 액티피드정 ▲10위. 나조린점안액 ▲42위. 브레파졸 ▲45위. 옥시코잘액 등 항히스타민제제와 점안액 제제, 눈꺼풀 세정제, 나잘스프레이액 등이 50위 내에 진입했다.

진해거담제인 기가제로연질캡슐과 엘보스캡슐, 용각산, 나리스타에스점비액, 솔레쉬트로키 등도 12위와 13위, 29위, 30위, 36위, 47위, 49위 등에 올랐다.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4월 9일부터 15일 사이 급성출혈성결막염 환자 역시 의사환자분율 1000명당 0.4명으로 14주 0.3명, 13주 0.2명, 12주 0.3명, 11주 0.2명, 10주 0.1명 등 대비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다면 유행성각결막염 의사환자분율은 1000명당 5.0명으로 전주 대비 감소 추세를 보였다.

다만 4월 16일부터 22일 사이 전반적인 조제건수와 처방건수는 소폭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약국 현장 데이터 분석 서비스 케어인사이트(www.careinsight.co.kr)가 16주차 약국 조제·판매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조제건수는 전 주 대비 2.2%, 판매건수는 1.4%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케어인사이트에 따르면 기침감기약 판매는 4.1%, 인후질병치료제 1.7%, 비스테로이드성 소염제는 0.9%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해열진통제 판매액 역시 0.1% 감소했다.

다만 지난 주 코로나 확진자가 18일 기준 1만6508명으로 증가 추세를 보이면서 자가검사키트 판매 역시 3575개에서 3826개로 소폭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강혜경 기자 (khk@dailypharm.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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