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오영, 알레르기 치료제 '지르텍' 3월 약국 판매 증가

by careinsight posted May 10, 2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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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오영, 알레르기 치료제 '지르텍' 3월 약국 판매 증가

전년 대비 2배 늘어난 꽃가루에 알레르기 환자 급증 등 영향…3월 대중광고 등 시작

허성규 기자 (skheo@medipana.com)2023-05-03 09:14

지오영 그룹(대표 조선혜)은 알레르기치료제 지르텍10정(세티리진염산염)의 약국 판매가 증가했다고 3일 밝혔다. 

약국 데이터 분석 서비스를 제공하는 '케어인사이트' 자료에 따르면, 지오영이 마케팅을 담당하는 '지르텍10정'의 3월 약국 판매순위가 전달에 비해 17계단 상승한 것으로 집계됐다.  

지오영 측은 항히스타민 알레르기치료제 지르텍의 판매 증가는 꽃가루 증가와 관련이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

대한천식알레르기학회 자료에 따르면 우리나라의 봄철 알레르기는 수목 화분, 즉 나무에서 날리는 꽃가루가 주요 원인이다.

특히 국립기상과학원자료에 따르면, 4월 21일까지 측정된 누적 참나무 꽃가루 양(국립기상과학원의 채집기 한 대에 포집된 누적양)은 7,830개로 이미 지난 해 봄철(3,274개)의 두 배가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여기에 올해부터 지르텍 광고마케팅을 전담하고 나선 지오영의 마케팅-물류역량도 제품판매를 가속화하고 있다는 판단이다.

실제로 3월부터는 새로운 대중광고를 선보이며 알레르기치료제 정보 제공에 주력하고 있다. 

지오영의 지르텍 약국마케팅은 지난 해 11월 지오영과 한국ucb 간의 파트너십 계약에 따른 것으로 지난 1월 1일부터 국내 알레르기 치료제 시장에서 일반의약품인 지르텍 10정에 대한 독점적 영업, 마케팅을 수행하고 있다. 

알레르기질환 치료제인 지르텍은 계절성 알레르기성 비염, 다년성 알레르기성 비염, 알레르기성 결막염, 만성특발성 두드러기를 비롯해 피부염 및 습진 등 다양한 적응증을 가지고 있다.

지르텍과 같은 2세대 항히스타민 제제는 기존 1세대 항히스타민제제에 비해 졸음, 피로감, 기억력 감퇴, 집중장애 등의 중추신경계 부작용이 상대적으로 낮은 것이 강점이다. 

이같은 강점을 바탕으로 지르텍은 국내 항히스타민제제 시장에서 30년 이상 입지를 공고히 다져온 알레르기질환 치료제로 연간 100억 이상의 국내 매출을 기록 중인 'Big Product' 일반의약품이다. 

130여개 이상의 제네릭 의약품이 출시되어 있는 국내 항히스타민제 시장에서 5년 연속 판매 1위를 유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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