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감 의약품 '판매량' 또 상승…기침감기약 40% 증가

by careinsight posted Oct 16, 2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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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감 의약품 '판매량' 또 상승…기침감기약 40% 증가

전주 대비 매출 17% 증가, 조제 30%, 판매 18% 동반 상승

2023-10-12 05:50:33 김이슬 기자 김이슬 기자 yi_seul0717@kpanews.co.kr

 
독감 유행에 따라 관련 의약품의 판매액이 가파르게 상승하고 있다. 적게는 5%에서 많게는 약 40%까지 오르면서 약국의 매출 상승을 견인하는 모습이다.

약국 현장 데이터 분석 서비스 케어인사이트에 따르면 10월 1일부터 7일까지 약국 매출이 전주 대비 17% 증가했다. 조제 건수는 22.8%, 판매 건수는 17.4% 증가하며 동반 상승했다.

약사들도 조제와 일반의약품의 매약 상승을 제감하고 있다. 본격적인 가을 날씨 변화에 따라 일교차가 거지면서 관련 의약품의 판매가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지역 A약사는 "독감 유행이 돌고 있다. 날씨의 영향인 것 같다"며 "특히 소아·청소년의 발생률이 높은 편인데 9월 개학 이후 집단생활을 하면서 감염이 빠르게 확산되는 것 같다"고 설명했다.
 
 


매출 증가에는 독감 관련 의약품 판매액 상승이 도움이 됐다. 기침감기약의 판매액은 전주 대비 무려 38.7% 증가하며 독감 관련 제품 중 판매량이 가장 극적으로 변화했다. 

케어인사이트 관계자는 "환절기로 일교차가 커지면서 상비약 또는 감기나 독감 같은 질환의 치료제로서 구매량이 급증한 것으로 추정된다. 판피린큐액은 34.8%, 판콜에스내복액은 48.9% 감소했지만 팜플루콜드연질캡슐은 51.1%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인후질병치료제 판매는 전주 대비 19.3% 증가했다. 

주요 제품의 판매량이 모두 늘었는데 쎄파렉신캡슐 판매액 30.9%, 인펙신캡슐 26.6%, 소렉신연조엑스 6.9%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해열진통제 판매액도 전주 대비 19.3% 증가했다. 타이레놀 500mg 7.1%를 비롯해 게보린정 10.0%, 광동원탕 53.3% 증가하며 주요 제품의 판매량이 모두 증가했다.
 
 


주요 제품 외 눈에 띄는 제품은 테라플루 제품이다. 

케어인사이트에 따르면 최근 3주간 지속적인 판매액 상승을 기록하고 있으며, 지난주에는 해열진통제군 판매액 1위를 기록했다. 이는 2위 제품보다 약 69.4% 높은 액수를 보였다. 반면 타이레놀은 기존 500mg 수요는 감소하고, ER서방정(650mg) 수요가 증가하는 것으로 관찰됐다. 

비스테로이드성 소염제 판매액은 5.1% 증가했다. 주요 제품인 탁센연질캡슐과 이지엔6이브연질캡슐, 팜페인파워연질캡슐이 각각 11.5%, 25.4%, 8.7% 판매액이 증가했다.

B약사는 "감기, 독감이 유행하면서 조제는 물론 매약 건수도 늘고 있다. 성인부터 소아까지 해열제를 비롯해 기침약, 목감기 등의 관련 의약품을 찾는 수요가 높은 편"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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