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감약 '판매' 희비 쌍곡선…누가 웃고 누가 울었나

by careinsight posted Dec 26, 2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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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감약 '판매' 희비 쌍곡선…누가 웃고 누가 울었나

전주 대비 조제 0.1% 증가, 판매 1.4% 감소하며 매출 1.3% 하락

2023-11-07 05:50:50 김이슬 기자 김이슬 기자 yi_seul0717@kpanews.co.kr

 
독감 유행이 계속되는 가운데 관련 제품의 매출 희비가 엇갈렸다.

케어인사이트에 따르면 10월 29일부터 11월 4일까지 기침감기약과 인후병치료제의 판매 건수는 증가했지만, 해열제와 소염제의 판매는 저조한 것으로 나타났다.

기침감기약의 판매량 상승 기세는 계속됐다.

전주 대비 판매랑은 15.8% 증가했지만 매주 상승 곡선을 그리던 판피린큐액, 판콜에스내복액, 팜플루콜드연질캡슐의 주요 제품은 각각 7.4%, 3.2%, 3.3% 감소하며 판매량은 저조했다.
 
 


인후질병치료제 판매는 전주 대비 5.2% 증가했으며 주요 제품의 매출 상승도 나름 선방했다. 주요 제품 가운데 쎄파렉신캡슐 판매액 4.3%, 인펙신캡슐 12.1% 증가했으며, 소렉신연조엑스은 1.4%로 소폭 판매량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해열진통제와 소염제의 판매량은 전주 대비 각각 1.4% 하락했다. 주요 제품군에서도 판매량이 크게 엇갈리며 희비 쌍곡선을 그렸다.

해열제의 주요제품 판매액은 타이레놀 500mg 1.1% 증가했지만, 게보린정과 광동원탕이 각각 11.3%, 8.8%로 큰 폭으로 감소했다.

비스테로이드성 소염제 판매액은 탁세연진캡슐만이 판매량이 1.1%로 소폭 올랐다. 반면 이지엔6이브연질캡슐은 11.3%, 팜페인파워연질캡슐이 8.8% 감소하며 판매량 하락의 원인이 된 것으로 추측된다.
 
 


약국 매출은 다소 먹구름이 꼈다.

조제 건수는 전주 대비 0.1% 증가에 머물렀고, 판매 건수는 1.4% 감소하며 매출은 1.3%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 약국가에 따르면 최근 조제 건수 감소를 체감하는 모습이다. 이와 함께 오랫동안 이어진 매약 매출 감소에 대해서도 우려가 큰 상황이다.

서울 A약사는 "감기 유행으로 인해 환자가 몰리면서 올여름은 비수기를 체감하지 못한 모습이었는데, 지금은 이전만큼은 아닌 것 같다. 조제 건수도 비교적 줄었고, 매약은 감소한지 오래됐다. 특히 고가의 영양제의 수요는 거의 없다고 봐도 무관할 정도로 판매량이 저조한 상태다"고 설명했다.

한편 코로나19 자가검사키트 판매량은 전주 대비 0.6% 감소한 3146개를 기록했다. 이는 380처 약국에서 판매된 양으로 약국당 일일 판매량은 1.18개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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