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사공론] 매약·처방 건수 '빨간불' 장기화…약국 매출 얼마나 감소했나

by careinsight posted Aug 12,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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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약·처방 건수 '빨간불' 장기화…약국 매출 얼마나 감소했나

매출 전주 대비 1.2% 감소, 조제·매약 동반 하락

2024-06-28 12:00:59 김이슬 기자 김이슬 기자 yi_seul0717@kpanews.co.kr

오르는 듯 보였던 약국의 매출이 다시 주춤하고 있다. 조제와 매약 건수가 동반 하락하면서 약국 경영난에 빨간불이 켜졌다.

약국 현장 데이터 분석 서비스 케어인사이트에 따르면 6월 16일부터 22일까지 약국 매출이 전주 대비 1.2% 감소했다. 조제와 매약은 각각 1.5%, 1.2% 줄었다.
 

여름 휴가와 장마 등을 비수기 시즌을 앞둔 약국은 올해부터 이어진 매출 하락세에 한숨이 깊어지고 있다.

서울 A약사는 "여름이 휴가에 더위, 장마까지 겹치면서 이중고, 삼중고를 겪는 시기이다. 그런데 본격적인 여름이 되기 전인데도 약국은 경영난을 겪고 있다"며 "특히 매약 매출이 너무 심각한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약국가는 상비약 개념의 의약품이 매출 면에서 장기간 맥을 못추고 있다고 토로한다.

실제 케어인사이트에서 소화제 추이를 보면 판매액이 계속 떨어지고 있다. 감기 관련 의약품은 제품군에 따라 희비가 있지만, 하락세가 더 두드러지는 것을 알 수 있다.

인후질병치료제 판매는 전주 대비 2.7% 감소했다. 소렉신연조엑스가 5.8% 증가했지만. 쎄파렉신캡슐 4.1%, 인펙신캡슐이 무려 14.3% 감소하며 매출이 떨어지는 결과로 이어졌다.
 
 

기침감기약 판매는 전주 대비 2.0% 감소했다. 주요 제품의 판매액이 모두 하락했는데 판피린큐액 8.0%, 판콜에스내복액 3.9%, 팜플루콜드연질캡슐 2.6%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해열진통제 판매액은 전주 대비 1.7% 증가했다. 주요 제품 중에는 타이레놀 500mg만 1.5% 감소하고, 게보린정과 광동원탕이 각각 1.4% 5.3% 증가하며 판매액도 늘었다.

비스테로이드성 소염제 해열진통제와 마찬가지로 판매액이 전주 대비 1.7% 증가했다. 주요 제품은 탁센연질캡슐 0.9%, 이지엔6이브연질캡슐 3.0% 증가했지만, 팜페인파워연질캡슐은 8.5% 감소했다.
 

상비약의 간판인 소화제 판매액은 판매가 저조했다. 전주 대비 4.6% 감소했는데, 주요 제품이 모두 하락한 것이 판매량 하락으로 이어졌다.

주요 제품은 까스활명수큐액 3.2%, 베나치오에프액 9.4%, 훼스탈플러스정 11.7%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코로나19 자가검사키트는 오랜만에 판매량이 증가했다. 하지만 여전히 약국당 일일 판매량은 1개가 되지 않는 수준으로 계속해서 판매량은 하락세를 걷고 있다.

전주 대비 1.6% 증가한 386개를 기록했으며 이는 165처 약국에서 판매된 양으로 약국당 일일 판매량은 0.33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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