끝난 듯 또 시작하는 '코로나19'
- 김종화
- 승인 2024.08.06 20:40
최근 4주 입원환자 5.1배 껑충
병원체 검출률도 3배 이상 늘어
질병청 "오미크론 계열 변이체
예방할 백신 신규 도입" 밝혀
코로나19 바이러스가 재유행하고 있다.
6일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코로나19 신규 입원 환자가 최근 4주간 5.1배 증가했다.
전국 200병상 이상 병원급 표본감시기관 220곳을 대상으로 조사한 코로나19 신규 입원환자는 7월 1주 91명에서 2주 148명, 3주 225명, 4주 465명이 발생했다.
코로나19 병원체 검출률도 7월 1주 11.6%에서 7월 4주 29.2%로 증가했다. 7월 평균 검출률은 20.3%로, 6월 6.4%보다 3배 이상 증가했다. 이 중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 검출률은 6월 12.1%에서 7월 39.8%로 증가했다.
코로나 환자가 늘어나며 ‘자가진단 키트’를 찾는 시민들이 늘고 있다.
약국 현장 데이터 분석 서비스 '케어인사이트' 통계에 의하면 지난달 21일부터 27일까지 코로나19 자가진단 키트 판매량은 전주 대비 43.8% 증가했다.
질병청 관계자는 "현재 유행하고 있는 오미크론(KP.3)의 조상 격이자 상반기에 상당히 유행한 오미크론 계열 변이 바이러스인 JN.1을 예방할 수 있는 백신을 신규 도입한다"고 말했다.
김종화기자
김종화 jhkim@joongb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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