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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후통·몸살 환자 ↑ 기침감기약 판매도 ↑

지난주 약국 조제, 판매 건수 전주 대비 각각 2.0%, 2.3% 증가

2023-11-22 12:00:54 김이슬 기자 김이슬 기자 yi_seul0717@kpanews.co.kr

 
지난주 약국 조제·매약 판매액은 전주 대비 늘었지만, 매출은 소폭 상승하는 데 머물렀다.

약국 현장 데이터 분석 서비스 케어인사이트에 따르면 지난 12일부터 18일까지 약국 조제와 판매 건수는 전주 대비 각각 2.0%, 2.3% 증가하며 매출이 0.1% 증가했다.

실제 약국가에서도 몸살부터 코감기, 목감기 등 호흡기 질환을 호소하는 환자의 방문이 늘면서 독감 유행을 실감하고 있었다.

서울 A약사는 "갑자기 날씨가 차가워지면서 지난주를 기점으로 환자가 다시 늘고 있다. 나이 상관없이 전체적으로 환자 비율이 늘었고 인후통과 몸살을 호소하는 환자가 많은 편"이라고 설명했다.
 
 


독감 관련 일반의약품의 판매량도 상승세를 유지하며 수요가 여전히 높았다. 특히 기침감기약은 판매액은 두 자릿수 증가율을 보였다.

기침감기약 판매액이 전주 대비 11.2% 증가했다. 주요 제품의 활약이 돋보였는데 판피린큐액은 12.2%, 판콜에스내복액 16.6%, 팜플루콜드연질캡슐 15.7%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인후질병치료제 판매는 전주 대비 6.2% 증가했다. 쎄파렉신캡슐 판매액과 소렉신연조엑스 제품이 각각 5.1%, 6.6% 증가했으며 인펙신캡슐의 판매액은 전주와 같았다.

해열진통제의 경우 게보린정이 9.2% 감소했지만, 타이레놀 500mg이 1.2%, 광동원탕 32.0% 증가하며 판매액은 전주 대비 4.2% 늘었다.
 
 


비스테로이드성 소염제 판매액은 전주보다 0.1% 증가했다. 주요 제품은 각각 탁센연질캡슐 2.6%, 이지엔6이브연질캡슐 2.6%, 팜페인파워연질캡슐 0.9%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코로나19 자가검사키트 판매량은 전주 대비 3.1% 증가한 2480개를 기록했다. 이는 355처 약국에서 판매된 양으로 약국당 일일 판매량은 1.00개로 나타났다.

한편 독감 유행 상황을 살펴보면 지난 5일부터 11일 독감 의사환자분율은 외래환자 1000명당 32.1명으로 지난해 동기간(11.2명) 대비 약 3배 유행이 큰 상황이다.

이번 유행기준(6.5명)보다는 4.9배 높아 유행이 지속되고 있다. 특히 초·중·고교 학령기 연령대의 유행이 두드러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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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기유행에 6주연속 일반약 판매 증가…올해 최고 수준
강혜경 기자 2023-11-22 12:03:24

 

기침·감기약 판매 11.2% 늘어…판콜에스 17%, 판피린 12% 증가
 
"기침·감기약이 일반의약품 매출 견인"
  
 

[데일리팜=강혜경 기자] 영상과 영하를 오가는 변덕스러운 날씨 탓에 감기가 유행하면서 일반의약품 매출도 '반짝' 효과를 보이고 있다.

특히 기침·감기약 매출이 눈에 띄게 늘어나면서 전체 매약 매출을 견인하고 있는 상황이다.

서울지역 약사는 "감기 환자가 증가하면서 일반약 수요 역시 늘어났다. 병원에 환자가 너무 많거나, 증상이 심하지 않은 경우 감기약이나 몸살약을 먼저 찾는 분들이 평소 대비 20~30% 가량 늘어났다"며 "감기약 매출이 전체의 상당수를 차지할 만큼 수요가 많은 상황"이라고 말했다.

실제 약국의 감기약 매출은 날씨가 추워지면서 고공행진을 보이고 있다. 약국 현장 데이터 분석 서비스 케어인사이트(www.careinsight.co.kr)에 따르면 기침·감기약 판매는 6주 연속 성장세를 보이며 올해 최고 수준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 감기환자가 늘면서 6주 연속 관련 매출이 증가하고 있으며, 11월 셋째주 매출액은 올해 최고 수준을 보이고 있다.

41주(10월 8~14일)부터 46주(11월 12~18일)까지 매주 꾸준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판매가 가장 많았던 1월을 넘어선 것으로 파악됐다.

11월 12~18일의 경우 전 주 대비 판매액이 11.2% 증가했으며, 품목별로는 판콜에스가 16.6%로 압도적인 성장률을 보였으며 판피린큐액이 12.2%로 뒤를 이었다. 팜플루콜드연질캡슐 역시 15.7%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기침·감기약과 함께 인후질병치료제 판매도 6.2% 증가했다. 제품별로는 소렉신연조엑스가 6.6%, 쎄파렉신캡슐이 5.1%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해열진통제와 비스테로이드성 소염제는 각각 4.2%와 0.1% 증가했다. 해열진통제 가운데서는 광동원탕이 32.0% 증가하며 저력을 이어갔다.

케어인사이트 측은 "조제건수는 2.0%, 판매건수는 2.3% 증가했다"며 "매출액은 전 주 대비 0.1% 증가한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감기환자가 늘면서 약국의 일반약 구매도 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더샵에 따르면 콘택골드캡슐이 21일 기준 판매 1위로 올라섰으며, 몸살감기약 하이펜정이 8위, 액티피드가 13위에 랭크됐다.
 
 ▲ 콘택골드와 하이펜정이 더샵 일반약 BEST 순위에 올라있다.

또한 하벤허브에프캡슐과 어린이부루펜시럽, 용각산, 나리스타에스점비액, 한신감치원액(갈근탕), 등도 각각 17위와 25위, 27위, 30위, 41위로 순위권 내에 진입했다.

경기지역 약사는 "이번 감기의 경우 몸살과 기침, 코막힘을 동반하다 보니 종합감기약 지명도가 특히 높다"며 "추웠던 날씨 탓에 따뜻한 쌍화탕이나 핫팩류도 덩달아 수요가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강혜경 기자 (khk@dailypharm.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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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국 가을 비수기 속…'기침감기약' 유일한 선전

지난주 조제·매약 동반 하락, 기침감기약 판매량 6% 증가로 수요 여전

2023-11-16 05:50:53 김이슬 기자 김이슬 기자 yi_seul0717@kpanews.co.kr

 
약국이 조제와 매약 매출이 동반 하락하면서 가을 비수기에 접어들었다. 하지만 기침감기약은 유일하게 판매량이 전주 대비 늘면서 이익을 기록했다.

약국 현장 데이터 분석 서비스 케어인사이트에 지난 5일부터 11일까지 약국 매출은 지난주보다 2.6% 감소했다. 조제와 판매 건수가 각각 3.7%, 4.7%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약국에서 느끼는 비수기 체감도도 커지고 있다.

매약 건수는 최근 몇 달간 줄어드는 흐름을 보여왔지만, 증가하던 조제 건수마저 11월 들어서는 현저하게 감소하고 있다는 게 약국가의 말이다.

서울 A약사는 “상대적으로 약국은 날씨 등의 영향으로 여름에 비수기를 겪는데 올해는 여름에도 조제 건수가 있어서 비수기 체감도가 낮았다. 오히려 조제와 매출이 이달 들어 빠지면서 가을 비수기를 겪는 느낌이다"고 말했다.

그는 "조제 건수가 있긴 하지만 7~10월 수준보다 약 5~10% 감소한 느낌이고 매약은 작년부터 꾸준히 하락세를 보였다"고 설명했다.

높은 수요를 보이던 독감 관련 의약품의 판매량 상승세에도 빨간불이 켜졌다. 다만 기침감기약은 전주 대비 판매량이 증가하며 선전했다.

기침감기약 판매는 전주 대비 6.4% 증가했다. 주요 제품인 판피린큐액과 판콜에스내복, 팜플루콜드연질캡슐이 각각 16.1%, 9.2%, 7.5% 증가하며 판매량 상승에 견인했다.
 
 


판매량 상승세를 보이던 인후질병치료제의 판매량은 3.8% 떨어졌다. 주요 제품 모두 판매량이 감소한 것이 원인으로 쎄파렉신캡슐 9.0%, 인펙신캡슐 11.4%, 소렉신연조엑스 3.1%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해열진통제 판매액은 전주 대비 4.5% 감소했다. 타이레놀 500mg 7.1% 감소, 게보린정 11.4%, 광동원탕 18.8% 증가하며 주요 제품 간의 희비가 엇갈렸다.

비스테로이드성 소염제 판매액은 독감 관련 제품 중 매출이 가장 큰 폭으로 떨어졌다.

전주 대비 5.0% 감소했는데 주요 제품 탁센연질캡슐과 이지엔6이브연질캡슐이 각각 0.4% 증가했지만 팜페인파워연질캡슐은 8.3%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코로나19 자가검사키트 판매량은 계속 하락하더니 2000개 수준에 머물렀다.

이전 주 3146개의 판매량에서 무려 30.9% 감소해 2403개를 기록했다. 이는 356처 약국에서 판매된 양으로 약국당 일일 판매량은 0.96개로 나타났다.

경기 B약사는 "자가검사키트는 판매량을 기대하지 않은 지 꽤 됐다. 10월에 살짝 판매량이 오르는 듯 했지만 다시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많이 나가면 2개고 1개도 판매되지 않는 날도 많다"며 "코로나 이전의 생활을 되찾으면서 수요가 감소한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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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레놀·판콜·판피린 등 감기약 판매 최대 54% 껑충
강혜경 기자 2023-11-15 12:02:13

 

타이레놀 9.6% 판매증가 선두유지…판콜·판피린 3·4위에
 
지르텍·코메키나·세노바퀵·노즈그린·알러샷 항히스타민제 강세
 
애크논·노스카나 순위 하락했지만 판매는 늘어
  
 
[데일리팜=강혜경 기자] 예년보다 '추웠다, 더웠다' 변덕스러운 날씨가 이어진 10월, 감기약과 알러지약이 강세를 보였다. 이는 9월 24일(40주) 이후 지속적으로 증가세를 보이고 있는 감기와 독감 등의 영향도 한 몫 한 것으로 풀이된다.

타이레놀과 판콜, 판피린, 테라플루 등 감기약 판매는 최대 54%까지 껑충 뛴 것으로 나타났다. 지르텍, 코메키나, 세노바퀵, 노즈그린, 알러샷과 같은 항히스타민제제도 강세를 보였다.
 

케어인사이트가 10월 POS가 설치된 459곳 약국을 대상으로 100위 내 일반약 판매량과 판매금액을 조사해 데일리팜에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1, 2위는 전 달과 동일하게 타이레놀정500mg과 까스활명수큐액이 차지했다. 타이레놀정500mg은 4만566건 판매되며 전 달 대비 판매량 9.6%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판매가 다소 주춤했던 판콜에스내복액과 판피린큐액의 경우 판매량이 각각 33.6%(3만1856건), 24.4%(2만212건) 늘며 3위와 4위를 차지했다.

타이레놀과 판콜, 판피린 이외에도 감기약의 순위가 줄줄이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는데, 테라플루 나이트타임은 판매가 53.6% 증가하며 41위에서 9위로 32계단 상승했다. 콜대원 코프큐시럽과 광동원탕, 모드콜에스, 콜대원 콜드큐시럽, 콜대원 노즈큐시럽, 콜대원 키즈코프시럽, 코대원 키즈콜드시럽 등도 각각 14위, 30위, 34위, 35위, 37위, 70위, 72위에 올랐다.

원탕의 경우 1만5252건에서 3만597건으로 판매량이 50.2% 증가했으며, 모드콜에스는 5834건에서 9062건으로 35.6%, 콜대원 노즈큐시럽은 3269건에서 6068건으로 46.1% 증가를 나타냈다.

광동쌍화탕과 경방갈근탕액, 테라플루 데이타임, 테라플루 콜드&코프나이트도 새롭게 순위권 내에 진입했다.

스프레이류의 판매도 덩달아 증가세를 보였다. 한미약품 코앤쿨나잘스프레이는 58위에서 '40위'로 18계단 상승했으며 gsk 오트리빈은 78위에서 '60위'로, 목앤스프레이는 96위로 100위권 내에 이름을 올렸다.

항히스타민제의 대표주자인 지르텍은 9월에 이어 이번 달에도 17위를 차지했으며, 코메키나캡슐 50위, 세노바퀵연질캡슐 83위, 노즈그린연질캡슐 88위, 알러샷연질캡슐 100위를 보였다.

지난 달 4위와 5위를 기록했던 동아제약 애크논크림과 노스카나겔 역시 판매량은 10.0%, 0.9% 증가했지만 판콜에스, 판피린에 밀려 5·6위를 차지했다.

반면 추석 영향으로 판매가 증가했던 광동경옥고는 판매량이 38.1% 감소하며 19위를 보였으며 GC녹십자 비맥스메타비 역시 6계단 하락해 '20위'에 머물렀다. 광동우황청심원현탁액과 광동우황청심원환도 각각 23위, 64위에 그쳤다.

품절 이슈로 인해 맥시부키즈시럽은 35위에서 '67위'로 32계단 하락세를 보였으며, 챔프시럽 역시 51위에서 '62위'로 11계단 하락했다.

파스류 역시 판매 감소로 나타났는데, 종근당 케펨플라스타는 30위에서 '36위'로, 유한양행 안티푸라민쿨카타플라스마는 63위에서 '78위'로, 신신제약 디펜쿨플라스타는 83위에서 '99위'로 밀려난 것으로 확인됐다.

한편 자세한 일반약 판매 순위 정보는 데일리팜 사이트(바로가기)에서 확인할 수 있다.
강혜경 기자 (khk@dailypharm.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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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약국 비수기 '감기약'만 인기…16%대 판매 증가
강혜경 기자 2023-11-07 12:05:03

 

전체 매출 1.3% 감소…판매 건수는 1.4% 줄어
 
인후·질병 치료제 5.2% 증가…해열·진통·소염제 등은 미미
  
 
[데일리팜=강혜경 기자] '환자가 없어도 너무 없다'던 비수기 설이 어느 정도 사실로 드러났다.

비수기 10월, 약국에서는 감기약만 잘 팔린 것으로 나타났다. 기침·감기약은 전 주 대비 16% 가량 판매가 증가하며 전체 일반약 매출을 견인한 것으로 나타났으나, 그 외 해열진통제나 소염제 등에서는 매출이 미미한 것으로 조사됐다.
 
 ▲ 케어인사이트에 따르면 44주(10.29~11.4) 기침·감기약 매출이 15.8%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약국 현장 데이터 분석 서비스 케어인사이트(www.careinsight.co.kr)에 따르면 10월 29일부터 11월 4일 기침감기약 판매는 전 주 대비 15.8%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인후질병치료제의 경우 5.2% 증가율을 보였으며, 주요 제품별로는 인펙신캡슐과 쎄파렉신캡슐 판매액이 각각 12.1%, 4.3% 증가한 것으로 보였다.
 
 ▲ 기침·감기약의 매출이 증가한 반면, 해열진통제와 비스테로이드성 소염제 등 매출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3주 연속 판매 증가세를 보이던 해열진통제와 비스테로이드성 소염제는 각각 판매가 1.4%씩 감소한 것으로 확인됐다.

케어인사이트 측은 "44주차 약국 매출이 전 주 대비 1.3% 감소했다"며 "조제건수는 0.1% 증가했지만, 판매건수가 1.4% 감소하며 전반적인 매출이 감소로 집계됐다"고 말했다.

경기지역 약사는 "계절이 바뀌면서 약국 내 감기·독감 환자는 늘고 있지만 그 외 과들은 전반적으로 비수기를 보이고 있다"며 "소아청소년과와 이비인후과만 환자 쏠림 현상이 나타나는 꼴"이라고 말했다.

또 다른 약사는 "10월 초의 경우 휴일이 많다 보니, 9월과 비교할 때 청구액 자체에 큰 변화가 없었다"면서 "일반약 환자의 90% 이상이 감기 환자"라고 전했다.
강혜경 기자 (khk@dailypharm.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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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감약 '판매' 희비 쌍곡선…누가 웃고 누가 울었나

전주 대비 조제 0.1% 증가, 판매 1.4% 감소하며 매출 1.3% 하락

2023-11-07 05:50:50 김이슬 기자 김이슬 기자 yi_seul0717@kpanews.co.kr

 
독감 유행이 계속되는 가운데 관련 제품의 매출 희비가 엇갈렸다.

케어인사이트에 따르면 10월 29일부터 11월 4일까지 기침감기약과 인후병치료제의 판매 건수는 증가했지만, 해열제와 소염제의 판매는 저조한 것으로 나타났다.

기침감기약의 판매량 상승 기세는 계속됐다.

전주 대비 판매랑은 15.8% 증가했지만 매주 상승 곡선을 그리던 판피린큐액, 판콜에스내복액, 팜플루콜드연질캡슐의 주요 제품은 각각 7.4%, 3.2%, 3.3% 감소하며 판매량은 저조했다.
 
 


인후질병치료제 판매는 전주 대비 5.2% 증가했으며 주요 제품의 매출 상승도 나름 선방했다. 주요 제품 가운데 쎄파렉신캡슐 판매액 4.3%, 인펙신캡슐 12.1% 증가했으며, 소렉신연조엑스은 1.4%로 소폭 판매량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해열진통제와 소염제의 판매량은 전주 대비 각각 1.4% 하락했다. 주요 제품군에서도 판매량이 크게 엇갈리며 희비 쌍곡선을 그렸다.

해열제의 주요제품 판매액은 타이레놀 500mg 1.1% 증가했지만, 게보린정과 광동원탕이 각각 11.3%, 8.8%로 큰 폭으로 감소했다.

비스테로이드성 소염제 판매액은 탁세연진캡슐만이 판매량이 1.1%로 소폭 올랐다. 반면 이지엔6이브연질캡슐은 11.3%, 팜페인파워연질캡슐이 8.8% 감소하며 판매량 하락의 원인이 된 것으로 추측된다.
 
 


약국 매출은 다소 먹구름이 꼈다.

조제 건수는 전주 대비 0.1% 증가에 머물렀고, 판매 건수는 1.4% 감소하며 매출은 1.3%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 약국가에 따르면 최근 조제 건수 감소를 체감하는 모습이다. 이와 함께 오랫동안 이어진 매약 매출 감소에 대해서도 우려가 큰 상황이다.

서울 A약사는 "감기 유행으로 인해 환자가 몰리면서 올여름은 비수기를 체감하지 못한 모습이었는데, 지금은 이전만큼은 아닌 것 같다. 조제 건수도 비교적 줄었고, 매약은 감소한지 오래됐다. 특히 고가의 영양제의 수요는 거의 없다고 봐도 무관할 정도로 판매량이 저조한 상태다"고 설명했다.

한편 코로나19 자가검사키트 판매량은 전주 대비 0.6% 감소한 3146개를 기록했다. 이는 380처 약국에서 판매된 양으로 약국당 일일 판매량은 1.18개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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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감약의 기세…인후병약·기침감기약 10% 이상 판매량↑

전주 대비 조제 4.1%, 판매 1.8%, 독감 관련 약 판매량 줄줄이 상승

2023-11-04 05:50:56 김이슬 기자 김이슬 기자 yi_seul0717@kpanews.co.kr

 
지난주 약국의 조제와 판매 건수가 동반 상승하며 매출이 증가했다. 해열제 등 독감 관련 의약품도 판매량 상승 기세를 꾸준히 이어갔다.

약국 현장 데이터 분석 서비스 케어인사이트에 따르면 10월 22일부터 28일까지 조제 건수는 전주 대비 4.1% 증가했고, 판매 건수는 1.8% 늘어 매출이 0.3% 소폭 증가했다.

9월 중순부터 유행이었던 독감 등 계절 질환에 따른 조제 환자의 방문이 늘고 있기 때문. 특히 소아·청소년의 발생 비율이 늘면서 소아과와 이비인후과 인근 약국도 분주한 상황이다.
 
 


실제 3일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10월 22일부터 28일 독감 의심 환자는 1000명당 32.6명으로 전주 대비 73% 증가했다. 코로나19 팬데믹 이전과 비교해도 환자가 훨씬 많다.

연령별로는 초중고교 학생의 증가세가 두드러진다. 7~12세는 1000명당 86.9명, 13~18세는 1000명당 67.5명으로 전체 평균의 2배가 넘는다.

서울 A약사는 "최근 감기 환자 비율이 소폭 감소한 느낌이긴 있지만, 독감 환자 방문은 많은 상태다. 특히 소아의 방문 비율이 여전히 높다"며 "하지만 일반의약품의 판매 건수는 비교적 수요가 줄었다"고 설명했다.

독감 관련 의약품의 수요도 꾸준히 상승세를 보였다. 주요 제품의 판매량이 10%에서 많게는 20%까지 상승하며 매출 견인으로 이어진 것이 특징이다.
 
 


전주 대비 가장 많이 판매량이 증가한 제품은 인후질병치료제다. 전주 대비 12.5% 증가한 인후질병치료제는 쎄파렉신캡슐 판매액 21.4%, 인펙신캡슐 21.6%, 소렉신연조엑스 27.2%로 주요 제품이 모두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기침감기약 판매량은 전주 대비 10.2% 증가했는데 주요 제품인 판피린큐액, 판콜에스내복액, 팜플루콜드연질캡슐이 각각 1.6%, 1.2%, 11.2% 판매량이 늘었다.

해열진통제 판매액도 전주보다 늘었다. 타이레놀 500mg이 9.7% 감소했지만, 게보린정과 광동원탕이 각각 1.2%, 7.0% 증가하며 전주보다 판매액이 8.8% 증가했다.

비스테로이드성 소염제 판매액은 전주 대비 2.8% 올랐다. 비록 탁센연질캡슐 4.0%, 이지엔6이브연질캡슐 2.6%로 판매액이 감소했지만. 팜페인파워연질캡슐은 2.7%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코로나19 자가검사키트도 오랜만에 판매량이 늘었다. 전주 대비 무려 12.4% 증가한 3164개를 기록했는데 이는 382처 약국에서 판매된 양으로 약국당 일일 판매량은 1.18개로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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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제·판매 늘었지만 진료과별 양극화…소아과만 북적
강혜경 기자 2023-10-25 05:50:32
 
독감확진 7~18세 62.5%…감기환자 늘었지만 잠잠한 수준
 
지표상 수치는 증가했지만 진료과 따라 약국 양극화
  
 
[데일리팜=강혜경 기자] 계절 변화로 감기 환자가 크게 늘고, 트리플데믹 등에 대한 우려가 나오고 있지만 약국을 중심으로 비수기라는 푸념이 나오고 있다.

환절기를 기점으로 감기 환자가 크게 늘어나는 철이지만 정작 약국에서는 이 같은 환자 증가를 체감하지 못하고 있다는 분위기다.

약국가는 이 같은 이유를 진료과에 따른 양극화에서 찾고 있다. 소아과 처방이 많은 약국의 경우 예상했던 가을 특수가 나타나고 있지만, 이외 과에서는 이렇다 할 환자 변화가 없다는 것이다.

경기지역 A약사는 "추석 연휴 이후 처방과 매약 매출이 제자리 걸음을 하고 있다. 이번 주는 지난 주 대비 환자가 증가하기는 했지만 예년과 비교할 때 환자 증가 등이 미미한 수준"이라고 말했다. 특히 일주일 가운데 가장 환자가 많은 월요일 처방이 크게 줄었다는 설명이다.

대전지역 B약사는 "약국에 환자가 없다 보니 커뮤니티에서도 '요즘 약국이 비수기'라는 얘기들을 많이 한다. 비단 특정 약국에 국한된 얘기가 아닌, 과에 따른 차이인 것 같다"고 말했다.

최근 유행 중인 독감과 감기 등이 주로 소아, 청소년 사이에서 유행을 보이다 보니 소아청소년과 위주로 환자 쏠림이 나타나고 있다는 것.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이달 8일부터 14일까지 인플루엔자 의사환자분율은 1000명당 15.5명으로 전 주 14.6명 대비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핵심은 연령대다. 7~18세 연령대가 62.5%로 전체의 2/3 가량을 차지하고 있다는 점이다.
 
 ▲ 질병청에 따르면 7~18세 독감 환자 비율이 전체의 62.5%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질병청에 따르면 7~12세 비율이 31.9%, 13~18세는 30.6%의 분포를 보였다.

각 지자체는 소아청소년을 중심으로 독감이 유행하고 있다며 개인 위생관리 등에 만전을 기할 것을 당부했다.

A약국은 "인플루엔자가 지속적인 유행을 보이면서 플루제제에 대한 약국의 수요도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여기에 타미플루 수입이 중단된다는 근거 없는 정보가 퍼지면서 약국을 중심으로 한 때 수요가 반짝 늘어났던 것으로 전해졌다.

소아과 인근 C약국은 "코로나19 이후 최근 1, 2년 새 소아과에 환자가 늘상 몰리고 있다. 인플루엔자 역시 잠시 주춤하는 듯하다가 다시 환자가 늘기 시작했다"며 "가뜩이나 없는 소아제제를 구하느라 매일이 전쟁이고, 의약품 수급이 불안정하다는 사실을 접한 부모들 역시 해열진통제 등을 추가로 구입하는 경향이 지속적으로 나타나고 있다"고 설명했다.
 
 ▲ 케어인사이트에 따르면 15일부터 21일, 약국 매출이 3.9%로 소폭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약국 현장 데이터 분석 서비스 케어인사이트(www.careinsight.co.kr)에 따르면 15~21일 약국 매출은 전 주 대비 3.9%로 소폭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지만, 큰 변화는 없던 것으로 확인됐다. 다만 조제건수가 14.4% 증가하며 판매건수 증가인 6.8%보다 앞선 것으로 나타났다.

일반약 가운데서는 해열진통제 판매액 증가가 11.2%로 가장 높았으며 인후질병치료제 9.7%, 기침감기약 9.3%, 비스테로이드성소염제 3.2% 순으로 집계됐다.

품목별로는 광동원탕이 23.7%로 가장 많이 증가했으며 판콜에스내복액 12.0%, 쎄파렉신캡슐 11.5%, 이지엔6이브연질캡슐 7.8% 등의 증가를 보였다.
강혜경 기자 (khk@dailypharm.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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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철 비염 지르텍·코메키나 인기…감기약도 '고개'
강혜경 기자 2023-10-16 12:05:05
 
'추석 특수'에 광동경옥고, 전 달 대비 87.5% 껑충
 
테라플루, 원탕, 콜대원 판매량 상승
 
중국인 SNS 잇템 애크논 4위…애크린겔도 59계단 올라
 
[데일리팜=강혜경 기자] 부쩍 벌어진 점심, 저녁 일교차에 비염약과 감기약 판매가 고개를 들고 있다.

항히스타민제 대표주자인 한국유비씨제약 지르텍정은 전 달 대비 판매량이 75%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한미약품 코앤쿨나잘스프레이도 17% 증가했다.

대웅제약 코메키나캡슐과 일동제약 세노바퀵연질캡슐 역시 새롭게 순위권 내에 진입했다.

8월 판매가 증가했던 일광화상연고 등은 계절 변화에 판매량이 대폭 감소했다.
 

케어인사이트가 9월 POS가 설치된 459곳 약국을 대상으로 100위 내 일반약 판매량과 판매금액을 조사해 데일리팜에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1, 2위는 전 달과 동일하게 타이레놀정500mg과 까스활명수큐액이 차지했다.

다만 타이레놀은 판매량이 3만8053건에서 3만6656건으로 소폭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까스활명수큐액은 6만6815건에서 7만3318건으로 9.73%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

3위는 광동 경옥고가 차지했다. 경옥고는 전 달 대비 판매량이 87.5% 늘며 20위에서 3위로 17계단 상승했다. 이는 추석 특수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동아제약이 여드름 치료제 라인업으로 내놓은 애크논크림과 애크린겔의 성장세도 눈에 띈다.

뾰루지·붉은여드름에 사용하는 애크논크림과 좁쌀여드름에 사용하는 애크린겔 모두 판매량이 증가했는데, 애크논크림은 벤포벨S에스정과 탁센연질캡슐 등을 제치고 4위에 올랐다.

중국인들이 약국에서 많이 사가는 SNS잇템으로 꼽히는 애크린겔도 100위권 밖에서 45위로 59계단 상승했다.

항히스타민제제의 경우 지르텍정이 3954개에서 6920개로 가파른 판매량 증가를 보였으며, 코막힘·콧물·재채기 등에 효과가 있는 코앤쿨나잘스프레이 역시 1407개에서 1647개로 판매량이 늘었다. 코메키나캡슐과 세노바퀵연질캡슐도 100위권 내에 진입했다.

커진 일교차에 감기약 판매도 고개를 든 것으로 조사됐다. 품절 이슈로 수급에 차질이 빚어졌던 테라플루나이트타임이 소량 입고로 41위에 랭크됐으며 갈변현상 이슈로 리뉴얼된 챔프시럽도 51위를 기록했다.

콜대원키즈노스에스시럽과 광동원탕, 콜대원키즈펜, 콜대원키즈콜드시럽, 콜대원노즈큐시럽, 콜대원키즈코프시럽도 100위권 내에 새롭게 이름을 올렸다.

파스류 판매도 소폭 증가했는데 케펨플라스타가 38위에서 30위로, 안피푸라민쿨카타플라스마가 76위에서 63위로 8계단, 13계단 상승했다.

동국제약 판시딜캡슐과 치센캡슐, 카리토포텐도 판매가 모두 증가했다. 판시딜은 67위에서 52위로, 치센은 90위에서 66위로, 카리토포텐은 103위에서 67위로 적게는 15계단에서 많게는 36계단 상승했다.

반면 화상연고 비판텐연고와 동아D-판테놀연고, 색소침착치료제인 멜라토닝크림, 멜리안정, SNS 핫템으로 급성장한 마데카솔분말 등은 모두 순위가 감소했다. 여름철 휴가 영향으로 판매가 증가했던 훼스탈과 정로환도 판매량이 소폭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자세한 일반약 판매 순위 정보는 데일리팜 사이트(바로가기)에서 확인할 수 있다.
강혜경 기자 (khk@dailypharm.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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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연휴 약국, 일평균 70명 내방…감기약 선호 높아
강혜경 기자 2023-10-16 12:03:24
 
판매금액 TOP 순위 보니 타이레놀 1위, 박카스·까스활명수 2·3위
 
중국 중추절 맞물리며 명동 약국들 노스카나겔, 애크논크림 판매 집중
  
 
[데일리팜=강혜경 기자] 추석부터 개천절까지 6일의 휴일이 주어졌던 연휴기간, 문을 연 약국에는 평균 70명의 내원객이 방문한 것으로 집계됐다.

약국 1곳당 70건의 조제가 이뤄졌으며, 일반약 판매는 77건, 동시판매건수는 12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판매가 가장 높았던 품목은 타이레놀정500mg이었으며 박카스디액과 까스활명수큐액이 뒤를 이었다.

약국 현장 데이터 분석 서비스 케어인사이트(www.careinsight.co.kr)에 따르면 추석 연휴 기간 중 160개 약국이 문을 연 것으로 확인됐다. 추석 전 날이자 연휴 첫날인 28일 183곳이 문을 열었으며 당일에는 68곳, 30일에는 106곳이 문을 연 것으로 집계됐다. 일요일인 1일에는 92곳이 문을 열었으며 임시공휴일인 2일에는 337개 약국이 문을 열었다. 개천절인 3일에는 175개 약국이 문을 열었다.
 
 ▲ 2022년 vs 2023년 추석연휴 판매데이터 비교. 케어인사이트 제공.

케어인사이트는 "올해 추석 연휴 기간은 10월 2일 임시공휴일, 3일 개천절로 인해 지난해에 비해 2일 늘었으며 오픈약국 수는 128처 늘었다"며 "전년도 보다 추석당일, 전후에 오픈 약국 수가 소폭 증가했고, 2일에는 다수의 약국이 오픈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약국당 조제건수는 142건으로 작년 72건 대비 70건 늘었으며, 일반판매건수는 311건으로 전년 대비 77건 늘어난 것으로 확인됐다. 하지만 일반판매금액은 66만1982원으로 전년 대비 11만원 가량 감소 추세를 보였다.

효능별 판매금액을 살펴보면 기침·감기치료제가 1억1679만원으로 12.88% 판매비중을 보였으며, 비타민(7.93%)과 관절 및 근육통을 위한 국소제제(7.10%), 항염증제 및 항류마티스제(6.54%), 진통제(6.10%) 등이 뒤를 이었다.

콜대원키즈노즈시럽과 코앤쿨나잘스프레이 같은 코 질환 치료제는 12위에서 '9위'로, 창상 및 궤양 치료용 의약품은 14위에서 '10위'로 상승했다. 우황청심원과 안정액 등 심장 치료제는 전년 대비 8위 하락한 17위를 나타냈다.
 
 ▲ 추석연휴 중 제품별 판매금액 TOP 20 의약품. 케어인사이트 제공.

제품별 판매금액을 보면 타이레놀정500mg이 1위를 차지했으며 ▲2위 박카스디액 ▲3위 까스활명수큐액 ▲4위 노스카나겔 ▲5위 팜플루콜드연질캡슐 ▲6위 케토톱플라스타 ▲7위 애크논크림 ▲8위 SD바이오 코로나19 항원자가검사 ▲9위 프렌즈아이드롭점안액 ▲10위 팜플루코프연질캡슐 ▲11위 지르텍정 ▲12위 광동우황첨심원현탁액 ▲13위 텐텐츄정 ▲14위 판콜에스내복액 ▲15위 판피린큐액 ▲16위 탁센연질캡슐 ▲17위 신신파스아렉스 ▲18위 후시딘연고 ▲19위 팜플루노즈연질캡슐 ▲20위 광동경옥고 등 순으로 나타났다.

케어인사이트 측은 "전년도 순위권에 코로나19 자가키트 4품목이 포함돼 연휴기간 내 판매비중 총 2.70%를 차지한 반면, 올해는 판매비중이 전년대비 77% 감소한 1품목 0.61%로 나타났다"며 "판매금액 기준 20위권 제품 가운데 팜플루콜드, 팜플루코프, 판콜, 판피린큐, 팜플루노즈는 환절기로 인해 관련 약품이 증가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해석했다.

이어 "노스카나겔, 애크논크림은 명동에 위치한 약국에서 타 지역 약국보다 약 3~4배 가량 많이 팔린 것으로 나타났다"며 "이는 우리나라 추석연휴와 중국의 중추절 연휴가 맞물리면서 명동을 찾은 중국인 관광객 수요가 증가한 데 따른 영향으로 풀이된다"고 말했다.
강혜경 기자 (khk@dailypharm.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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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감 의약품 '판매량' 또 상승…기침감기약 40% 증가

전주 대비 매출 17% 증가, 조제 30%, 판매 18% 동반 상승

2023-10-12 05:50:33 김이슬 기자 김이슬 기자 yi_seul0717@kpanews.co.kr

 
독감 유행에 따라 관련 의약품의 판매액이 가파르게 상승하고 있다. 적게는 5%에서 많게는 약 40%까지 오르면서 약국의 매출 상승을 견인하는 모습이다.

약국 현장 데이터 분석 서비스 케어인사이트에 따르면 10월 1일부터 7일까지 약국 매출이 전주 대비 17% 증가했다. 조제 건수는 22.8%, 판매 건수는 17.4% 증가하며 동반 상승했다.

약사들도 조제와 일반의약품의 매약 상승을 제감하고 있다. 본격적인 가을 날씨 변화에 따라 일교차가 거지면서 관련 의약품의 판매가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지역 A약사는 "독감 유행이 돌고 있다. 날씨의 영향인 것 같다"며 "특히 소아·청소년의 발생률이 높은 편인데 9월 개학 이후 집단생활을 하면서 감염이 빠르게 확산되는 것 같다"고 설명했다.
 
 


매출 증가에는 독감 관련 의약품 판매액 상승이 도움이 됐다. 기침감기약의 판매액은 전주 대비 무려 38.7% 증가하며 독감 관련 제품 중 판매량이 가장 극적으로 변화했다. 

케어인사이트 관계자는 "환절기로 일교차가 커지면서 상비약 또는 감기나 독감 같은 질환의 치료제로서 구매량이 급증한 것으로 추정된다. 판피린큐액은 34.8%, 판콜에스내복액은 48.9% 감소했지만 팜플루콜드연질캡슐은 51.1%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인후질병치료제 판매는 전주 대비 19.3% 증가했다. 

주요 제품의 판매량이 모두 늘었는데 쎄파렉신캡슐 판매액 30.9%, 인펙신캡슐 26.6%, 소렉신연조엑스 6.9%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해열진통제 판매액도 전주 대비 19.3% 증가했다. 타이레놀 500mg 7.1%를 비롯해 게보린정 10.0%, 광동원탕 53.3% 증가하며 주요 제품의 판매량이 모두 증가했다.
 
 


주요 제품 외 눈에 띄는 제품은 테라플루 제품이다. 

케어인사이트에 따르면 최근 3주간 지속적인 판매액 상승을 기록하고 있으며, 지난주에는 해열진통제군 판매액 1위를 기록했다. 이는 2위 제품보다 약 69.4% 높은 액수를 보였다. 반면 타이레놀은 기존 500mg 수요는 감소하고, ER서방정(650mg) 수요가 증가하는 것으로 관찰됐다. 

비스테로이드성 소염제 판매액은 5.1% 증가했다. 주요 제품인 탁센연질캡슐과 이지엔6이브연질캡슐, 팜페인파워연질캡슐이 각각 11.5%, 25.4%, 8.7% 판매액이 증가했다.

B약사는 "감기, 독감이 유행하면서 조제는 물론 매약 건수도 늘고 있다. 성인부터 소아까지 해열제를 비롯해 기침약, 목감기 등의 관련 의약품을 찾는 수요가 높은 편"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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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장 연휴기간 처방·조제 늘어…감기약 40%대 증가
강혜경 기자 2023-10-11 05:50:37

 

환절기 영향, 감기·독감 유행...상비약 용도 구매 급증
 
추석, 2일 임시공휴일, 3일 개천절 불구 처방 22.8%, 매약 17.4% 껑충
  
  
 
[데일리팜=강혜경 기자] 6일 간의 추석 연휴가 끼어있었음에도 10월 첫 주 약국의 조제·매약 매출이 모두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9월 28일부터 시작된 추석연휴와 2일 임시공휴일, 3일 개천절 연휴까지 6일간 연휴가 이어진 데다, 전·후로 휴가를 붙일 경우 최장 12일의 연휴가 주어졌음에도 불구하고 약국 방문은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일교차가 커지고, 감기와 독감이 유행하면서 본격적인 환절기 영향권에 들었다는 게 약국의 얘기다.
 
 ▲ 케어인사이트 제공.

10일 약국 현장 데이터 분석 서비스 케어인사이트(www.careinsight.co.kr)에 따르면 10월 1일부터 7일까지 약국 매출은 전 주 대비 17.0%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전 주와 비교할 때 조제건수는 22.8%, 판매건수는 17.4% 증가한 것이다.

특히 기침감기약의 증가세가 40%대로 돋보였다.

케어인사이트 측은 "기침감기약이 38.7%로 증가했으며 해열진통제와 인후질병치료제도 각각 19.3%의 증가율을 보였다"고 밝혔다. 기침감기약 가운데는 판콜에스내복액이 48.9%로 가장 큰 변화를 보였으며 판피린큐액도 34.8% 매출 증가를 보였다. 팜플루콜드연질캡슐도 51.1% 증가했다.

해열진통제 가운데는 광동원탕이 53.3%로 가파른 증가세를 보였으며, 게보린정과 타이레놀500mg도 10%, 7.1% 증가했다.

케어인사이트는 "주요 제품군 이외에 테라플루도 최근 3주간 지속적인 판매액 상승을 기록했다"며 "10월 첫째주인 40주차의 경우 해열진통제군이 다른 군 대비 높은 매출액을 보였다"고 설명했다. 타이레놀에서는 기존 500mg 수요가 감소하고, 650mg ER서방정 수요가 증가하는 것으로 관찰됐다.

인후질병치료제 가운데서는 쎄파렉신캡슐이 30.9%, 인펙신캡슐이 26.6% 증가했으며 소렉신연조엑스도 6.9% 증가를 보였다.

케어인사이트는 "환절기로 일교차가 커지면서 상비약 또는 감기나 독감 같은 질환 치료제로서 구매량이 급증한 것으로 추정된다"며 "기침감기약, 해열진통제, 인후질병치료제 등에서 판매가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비스테로이드성 소염제는 5.1% 증가를 보였으며, 이지엔6이브연질캡슐이 25.4%로 압도적이었으며 탁센연질캡슐과 팜페인파워연질캡슐도 11.5%, 8.7% 증가했다.
 
 ▲ 질병청에 따르면 인플루엔자 의사환자가 5주 연속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최근에는 7~12세 어린이들 가운데 독감이 크게 번지면서 소아청소년과 인근 약국들도 분주해졌다.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38℃ 이상의 갑작스러운 발열과 더불어 기침 또는 인후통을 보이는 '인플루엔자 의사환자분율'은 1000명당 20.8명으로 2023~2024절기 인플루엔자 유행기준인 6.5명의 3.2배나 된다.

의사환자분율 역시 35주 10.0명 이후 36주 11.3명, 37주 13.1명, 38주 17.3명, 39주(9월 24~30일) 20.8명으로 지속적인 증가추세를 보이고 있다.

질병청은 "특히 학생 연령대인 7~12세, 13~18세를 중심으로 증가를 보이고 있다"며 개인 위생 관리 등에 철저를 당부했다. 실제 독감 환자 가운데 53.8%가 7~12세인 것으로 나타났으며, 13~18세 비율도 31.8%에 달했다.

소아청소년과 인근 약국은 "연휴 이후 학생들 사이에서 독감이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며 "특히 가을철 야외활동과 소풍, 체육대회 등 행사가 이어지면서 교우 간, 가족 간 소그룹 확산이 지속되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 약국은 "독감이 빠른 확산세를 보이면서 서둘러 독감접종을 맞는 부모들도 더러 있는 것으로 보여진다"고 덧붙였다.
강혜경 기자 (khk@dailypharm.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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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휴 보낸 약국…처방 30% 줄고 감기약 판매 10% 늘고

전주 대비 조제 28.5, 판매 12.3% 건수 하락, 매출 12.4% 감소

2023-10-05 05:50:39 김이슬 기자 김이슬 기자 yi_seul0717@kpanews.co.kr

 
긴 추석 연휴의 여파로 지난주 약국의 처방·매약 건수가 큰 폭으로 감소했다. 단 기침감기약, 해열제 등 독감 관련 일반의약품은 꾸준한 수요로 판매량이 크게 늘었다. 

약국 현장 데이터 분석 서비스 케어인사이트에 따르면 9월 24일부터 30일까지 약국 매출이 전주 대비 12.4% 감소했다. 

조제 건수는 전주보다 무려 28.5% 감소했고, 판매 건수도 12.3% 감소하며 동반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기침감기약과 해열제 등의 감기약 관련 일반의약품 판매량은 독감, 인플루엔자 유행으로 인해 판매량이 모두 증가세로 돌아섰다. 

품목 중에는 크게 두 자릿수까지 판매량이 늘었지만, 주요 품목군에서는 판매량에 차이가 나타나며 희비가 엇갈렸다. 

지역 A약사는 "일교차가 심해지면서 9월부터 감기 환자가 크게 늘었다. 처방, 조제 상승 곡선을 보이고 있는데 특히 소아 환자의 방문이 많은 상황"이라며 "아이들이 열이 나고 목이 뭇는 경우가 있고 처방 이후 상비약을 구매하는 경우도 종종 있다"고 설명했다.

전주 대비 판매량에 가장 큰 변화가 있던 제품은 인후질병치료제다. 전주 대비 10% 증가했으며, 주요 제품군인 쎄파렉신캡슐 판매액이 21.5%, 인펙신캡슐 21.8%, 소렉신연조엑스 38.3% 증가하며 매출 견인에 힘을 보탰다.

기침감기약 판매는 전주 대비 8.2% 증가했다. 팜플루콜드연질캡슐은 판매량이 11.9% 증가했지만, 이외 주요 제품인 판피린큐액과 판콜에스내복액의 판매량은 각각 6.3%, 2.3%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해열진통제 판매량도 전주 대비 3.5% 증가했다. 타이레놀 500mg의 판매량이 22.6% 감소하긴 했으나 게보린정과 광동원탕이 각각 1.7%, 16.7% 판매량이 늘었다.

비스테로이드성 소염제 판매액은 전주 대비 0.4% 소폭 증가했다. 주요 제품군의 판매량은 모두 떨어졌는데 탁센연질캡슐 7.7%, 이지엔6이브연질캡슐 21.5%, 팜페인파워연질캡슐 1.1% 감소했다.

?자가검사키트의 수요는 두 달 만에 오르며 오랜만에 판매량이 증가세로 돌아섰다. 

전주 대비 1.0% 증가한 4137개를 기록했는데 이는 372처 약국에서 판매된 양으로 약국당 일일 판매량은 1.59개 수준이다. 타액을 이용한 자가진단키트 판매량은 44개를 기록했다. 

한편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지난 9월 첫 주 1주간 독감 의사환자분율이 외래환자 1000명당 11.3명으로 유행기준인 6.5명의 1.7배 많은 수준이었다. 

38주차(9월17~23일) 감염병 표본감시 결과에 따르면 외래환자 1000명당 인플루엔자(독감) 의심 증상을 보이는 환자수(인플루엔자 의사환자분율)는 17.3명으로 집계됐다. 특히 7~12세, 13~18세 연령층에서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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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 가고 가을 왔다'...판피린·원탕 판매 증가 뚜렷
강혜경 기자 2023-09-19 12:08:53

 

내주 추석 연휴 앞두고 약국가 '처방·매약 증가' 기대감
 
10~16일, 약국매출 줄었지만 특정 품목 성장세 두드러져
    
 
[데일리팜=강혜경 기자] 일교차가 커지는 환절기에 접어들면서 판피린, 타이레놀, 원탕 등 대표적인 가을 품목의 판매가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독감주의보가 발령되고 감기 환자가 늘어남에 따라 감기약과 해열진통제 등 일부 품목을 중심으로 수요가 성장세를 보이는 것이다.

약국가는 내주 추석 연휴를 앞두고 이번 주부터 처방과 매약이 증가할 것이라는 기대감을 보이고 있다. 특히 이번 추석의 경우 연휴 앞·뒤로 연휴를 붙이면 최장 12일까지 쉴 수 있다 보니 이번 주 정점을 찍을 것이라는 전망도 나오고 있다.

약국 현장 데이터 분석 서비스 케어인사이트(www.careinsight.co.kr)에 따르면 9월 10일부터 16일 사이 약국 전체 매출은 소폭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케어인사이트는 "37주차 약국 매출이 전 주 대비 3.6%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며 "조제건수는 이전 주에 비해 0.4% 감소했고, 판매건수는 2.7%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하지만 주요 품목군에서는 매출 상승이 나타났다. 감기약의 대표주자인 판피린큐액에서는 1.7% 판매액 증가가 나타났으며, 팜플루콜드연질캡슐도 3.6% 증가했다.

해열진통제에서는 타이레놀이 19.5%로 가파른 성장세를 보였으며, 광동원탕도 판매액이 11.9% 상승한 것으로 집계됐다. 또 쎄파렉신캡슐과 탁센연질캡슐에서도 각각 10.0%와 4.5% 증가가 나타났다.

다만 전반적인 매출액은 기침감기약을 제외한 품목군에서는 소폭 감소세를 보였다.

케어인사이트 측은 "기침감기약은 전 주 대비 판매가 1.5% 증가했으나 해열진통제와 비스테로이드성 소염제는 0.9%, 인후질병 치료제는 1.6% 감소한 것으로 조사됐다"며 "자가검사키트 판매량은 전 주 대비 11.7% 감소한 4230개로, 약국당 일일 평균 1.5개 판매된 것으로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약국가는 이번 주가 변곡점이 될 것으로 기대했다. A약국은 "올해는 추석 연휴가 길다 보니 평소 대비 이동이 많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연휴 전 처방과 일반약 매출이 일정 부분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B약국도 "올해는 인근 의원에서도 휴무를 한다며 환자 고지에 나섰다. 급한 경우 공공심야약국이나 문 연 약국 등을 이용하겠지만, 혹시나 해 약국도 환자들에게 휴무를 안내하고 있는 상황"이라며 "이번 주가 피크가 되지 않을까 예상한다"고 말했다.
강혜경 기자 (khk@dailypharm.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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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일반약 판매 추이보니...화상연고 매출 20%대 증가
강혜경 기자 2023-09-15 05:50:13
 
'TOP3' 타이레놀 6.3%, 까스활명수 3.7%, 노스카나 9.2% 증가
 
비판텐, 동아D-판테놀, 비아핀에멀젼 등 화상연고 오름세
 
맥시부키즈시럽, 마그비스피드액, 써버쿨액 판매 하락
 
[데일리팜=강혜경 기자] 본격적인 휴가철인 8월 약국의 일반약 판매가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일광화상에 사용되는 비판텐 크림과 동아D-판테놀크림, 비아핀에멀젼 판매가 증가했으며, 감기약과 모기약 판매는 주춤했다.

지난 달과 동일하게 타이레놀정500mg 10정과 까스활명수큐액, 노스카나겔이 TOP3를 차지했다. 타이레놀과 까스활명수, 노스카나겔은 각각 6.3%, 3.7%, 9.2% 판매가 증가했다.

케어인사이트가 8월 POS가 설치된 459곳 약국을 대상으로 100위 내 일반약 판매량과 판매금액을 조사해 데일리팜에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1위를 차지한 타이레놀정500mg 판매량은 3만5794개에서 3만8053개로 6.3% 소폭 늘었다.
 


2위인 까스활명수큐액은 6만4401개에서 6만6815개, 동아제약 흉터치료제 노스카나겔은 2562개에서 2798개로 각각 3.7%, 9.2% 판매가 증가했다.

벤포벨S에스정과 탁센연질캡슐은 희비가 교차했다. 7월 5위를 차지했던 벤포벨S에스정은 4위로 한 계단 상승했으며, 탁센연질캡슐은 4위에서 5위로 한 계단 밀려났다.

여드름치료제 애크논도 판피린큐액을 제치고 6위에 올랐으며, 줄곧 TOP5 내에 들었던 판피린큐액과 판콜에스내복액은 7, 8위로 밀렸다.

아로나민골드프리미엄과 텐텐츄정 120정은 나란히 9위와 10위를 차지했다.

8월에는 비판텐연고와 D-판테놀연고, 비아핀에멀전 등 화상연고류 판매가 눈에 띄게 증가했다.

먼저 비판텐연고는 지난 달 대비 판매가 10.3% 늘며 14위에 올랐다. 동아제약 D-판테놀연고 역시 판매가 20.6% 늘어 52위를 보였다. 비아핀에멀전도 34계단 상승해 75위에 안착했다. 다만, 미보연고는 판매가 소폭 감소해 73위에 그쳤다.

잇치페이스트치약과 베나치오에프액, 둘코락스-에스, 게보린도 각각 4계단, 5계단, 3계단 상승해 12위와 17위, 19위를 보였다.

또한 이가탄에프캡슐과 마데카솔분말, 클리어틴, 코앤쿨나잘스프레이 각각 13계단, 17계단, 12계단, 12계단 상승하며 37위, 41위, 65위, 66위를 보였다. 동국제약 판시딜캡슐은 35계단 상승하며 65위를 기록했다.

반면 광동경옥고와 텐텐츄정 10정, 맥시부키즈시럽, 비맥스메타정은 순위가 밀렸다. 특히 지난 달 18위를 차지했던 한미약품 맥시부키즈시럽은 35.2% 가량 판매가 줄어들며 33위로 하락했다.

마그비스피드액과 써버쿨, 뉴베인액도 13계단, 33계단, 28계단 떨어졌다.

품절이슈가 불거졌던 테라플루 나이트타임은 공급이 재개되며 54위에 새롭게 안착했으며 임팩타민프리미엄, 콜대원 콜드큐시럽, 굿모닝에스과립, 소하자임플러스정 등이 새롭게 100위권 내에 진입했다.

한편 자세한 일반약 판매 순위 정보는 데일리팜 사이트(바로가기)에서 확인할 수 있다.

 

강혜경 기자 (khk@dailypharm.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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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일 등급전환 코로나 확진자 감소세…약국 매출도 감소
강혜경 기자 2023-08-29 05:50:25
 
환자 3만명대로…인플루엔자도 4주 연속 감소세
 
조제건수 전 주 대비 12% 증가…판매건수는 2.5% 증가
 
"개학, 가을철 감기 등 변수로"
 
[데일리팜=강혜경 기자] 오는 31일부터 코로나19가 인플루엔자와 같은 4급 감염병으로 전환되는 가운데, 코로나와 인플루엔자 등 지표도 완만해진 것으로 나타났다.

약국의 조제·매약 매출도 트리플데믹이 빚어졌던 6~7월과 비교했을 때 낮아진 것으로 조사됐다.

29일 약국가에 따르면 코로나19와 인플루엔자가 줄어드는 추세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A약사는 "재유행을 보이던 코로나19와 인플루엔자 처방이 눈에 띄게 줄었다"면서 "코로나19 자가검사키트와 감기약 등 판매도 줄어들었다"고 말했다. 여전히 냉방병 내지는 감기몸살 증세를 호소하는 환자들이 종종 있지만, 재유행이 꺾임과 동시에 키트와 일반약 수요 역시 줄었다는 것.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주간 일평균 코로나19 확진자는 3만명대로 전 주 대비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22일 4만7385명 ▲23일 4만8162명 ▲24일 4만815명 ▲25일 3만7509명 ▲26일 3만6895명 ▲27일 3만2982명 ▲28일 1만3154명 등으로 감소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 중대본과 질병청에 따르면 코로나19와 인플루엔자 지표가 점차 완만해 지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인플루엔자 환자도 4주 연속 감소세를 이어가고 있다. 질병관리청은 8월 13~19일(33주차) 인플루엔자 의사환자분율이 외래환자 1000명당 12.0명으로 전 주 12.5명 대비 감소세를 보였으며, ▲29주 17.3명 ▲30주 15.0명 ▲31주 14.1명 ▲32주 12.5명 등과 비교했을 때도 완만한 감소세를 이어가고 있다고 분석했다.

약국의 조제와 판매 매출 역시 전 주 대비 반등했지만, 2.8% 매출 증가에 그쳤다.

약국 현장 데이터 분석 서비스 케어인사이트(www.careinsight.co.kr)에 따르면 조제건수는 이전 주에 비해 12%, 판매건수는 2.5%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 케어인사이트 제공.

케어인사이트는 "인후질병치료제와 기침감기약, 해열진통제, 비스테로이드성 소염제군에서 최소 0.2%에서 최대 6.4%까지 판매가 감소했다"며 "판피린큐액의 경우 판매가 8.1% 증가했지만 판콜에스내복액과 팜플루콜드연질캡슐은 각각 0.1%, 5.3% 감소했으며 소렉신연조엑스와 인펙신캡슐, 쎄파렉신캡슐 모두 5.9%에서 25.5%까지 감소했다"고 밝혔다.
 

자가검사키트 판매량도 전 주 대비 9.9% 감소한 5584개를 기록했다. 이는 ▲7월 30일~8월 5일 8480개 ▲8월 6~12일 7539개 ▲8월 13~19일 6137개 ▲8월 20~26일 5584개로 점차 감소세를 보이는 것으로 집계됐다.

다만 타액을 이용한 자가검사키트는 소폭 판매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B약사는 "아마도 타액을 이용한 자가검사키트 판매가 소폭 증가한 것은 유치원과 초·중·고등학교 개학 등이 겹치면서 일시적으로 수요가 증가한 현상으로 보여진다"며 "지난 주 유치원과 초등학교 학부모들의 구매 문의가 일부 있었다"고 말했다.

이 약사는 "등급 하향이 코로나19 지표 등에 따라 정해진 것이다 보니 최근 들어 관련 지표가 잠잠해 진 것으로 나타나지만 9월과 10월 발생할 유행성 감기를 미리 챙길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찬바람이 불기 시작하는 10월경부터 유행성 감기가 본격화 되는데, 코로나19 등급이 조정되면서 코로나19 역시도 자체 검사에 의존하는 비율이 높아지다 보니 감기 관련 제제는 물론 방역 준수까지 약국의 역할이 더욱 막중할 수밖에 없다는 것이다.

C약사는 "신속항원검사인 RAT가 유료로 전환되는 것을 대비해 우선 자가검사키트 재고를 평소 보다 넉넉히 구비해 뒀다"며 "가을·겨울철 감기 유행이 맞물리면 약국에서도 환자 응대나 근무 인력 관리 등이 시급해 질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재감염, 재재감염 등에 대한 관리가 쉽지 않을 것으로 보여진다"고 전망했다.
강혜경 기자 (khk@dailypharm.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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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재유행 둔화…조제·매약 매출 다 줄었다
강혜경 기자 2023-08-16 12:05:01
 
8월 6~12일 약국 매출 6.9% 감소…조제 -1.2%, 판매 -8.4% '뚝'
 
인후질병치료제 21.6%, 해열진통제 20.7%, 키트 12.5% 판매 감소
 
방역당국 "증가 폭 둔화…일주일 더 검토 후 감염병 등급 전환 결정"
 
[데일리팜=강혜경 기자] 코로나19 재유행이 둔화 조짐을 보이고 있다. 약국에서의 자가검사키트와 해열진통제, 인후질병치료제 등 판매도 한 풀 꺾인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질병관리청은 "지난 주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6주 연속 증가세를 보였지만 증가 폭은 둔화됐다"며 확진자 증가세에 유예했던 감염병 등급을 2급에서 4급으로 전환하는 안 역시 한 주 더 검토한 뒤 결정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같은 날 약국가에 따르면 코로나19와 독감, 파라인플루엔자, 감기 등의 유행으로 한 달 새 2배 가까이 판매가 늘었던 자가검사키트와 마스크 판매가 줄기 시작한 것으로 전해졌다.

서울지역 A약사는 "7월부터 꾸준히 판매되던 키트와 마스크 판매가 주춤하는 모습이다. 물론 여전히 코로나19 확진 처방과 감기 환자가 잇따르고는 있지만 8월에 접어들면서 빈도가 줄어든 상황"이라고 말했다.

이 약사는 "특히 광복절 연휴가 샌드위치로 겹치며 약국 내방 수요도 눈에 띄게 줄었다"며 "7월 매출이 반짝 늘었다가 다시 8월 비수기에 접어든 느낌"이라고 설명했다.
 
 ▲ 케어인사이트 제공.

이 같은 '체감 분위기'는 데이터로도 나타났다. 약국 현장 데이터 분석 서비스 케어인사이트(www.careinsight.co.kr)에 따르면 32주차인 8월 6~12일 약국의 조제, 판매 매출이 모두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조제건수는 1.2%, 판매건수는 8.4% 감소한 수치다.

케어인사이트는 자가검사키트와 인후질병치료제, 해열진통제, 비스테로이드성 소염제, 기침감기약 등 전 군에서 모두 판매가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코로나19가 재유행 하면서 6월 말부터 5주 연속 판매 증가세를 보였던 키트는 한 주 만에 12.5% 판매가 감소했다. 410개 약국에서 판매된 키트는 7월 30~8월 5일 8400개에서 8월 6~12일 7539개로 861개 가량 줄었다. 약국당 일일 판매량은 2.63개로 나타났다.

타액을 이용한 자가검사키트 판매 역시 111개에서 88개로 26.1% 감소했다.
 
 ▲ 케어인사이트 제공.

일반약 가운데서는 인후질병치료제가 21.6%로 가장 큰 폭으로 감소했으며, 특히 소렉신연조엑스의 판매액은 29.7% 줄어든 것으로 집계됐다. 인펙신캡슐과 쎄파렉신캡슐도 각각 18.6%, 12.4% 줄었다.

해열진통제와 비스테로이드성 소염제, 기침·감기약도 각각 20.7%, 17.3%, 16.6% 줄었으며 주요 제품군별로는 타이레놀500mg이 24.5%, 탁센연질캡슐이 17.6%, 팜플루콜드연질캡슐이 17.4%로 큰 낙폭을 보였다.

경기지역 B약사는 "확진자가 늘면서 약국에서도 마스크 착용이 이슈가 됐었다. 대체로 관련 처방이 많은 약국에서는 마스크를 다시 착용한다는 분위기가 많았고, 환자들 가운데서도 일부는 마스크를 착용한 채 약국을 방문하는 추세"라며 "재유행 둔화가 일시적인 현상일지, 정점을 찍은 것인지는 지켜봐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앞서 방역당국은 8월 중순 일평균 확진자 수가 6만명대, 하루 확진자는 최대 6000명이 발생할 수 있다고 전망한 만큼 상황을 주시할 필요가 있다는 입장이다.

B약사는 "그래도 일반약의 경우 수급이 원활하지만 전문약은 여전히 수급이 어려운 상황"이라며 "당장은 확진자가 줄어든다고 하더라도 약국에서는 가을철 감기 유행 등을 대비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강혜경 기자 (khk@dailypharm.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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찜통더위에 땀 억제제·화상연고 약진…상비약도 잘팔려
강혜경 기자 2023-08-16 05:50:25
 
동아제약 노스카나겔 3위, 애크논·D-판테놀연고도 '껑충'
 
'휴가철' 백초시럽·어린이타이레놀현탁액·정로환 등 상비약 수요 늘어
 
이가탄에프 신포장 37계단 상승…마데카솔분말, 콜대원키즈류 신규 진입
 

[데일리팜=강혜경 기자] 찌는 듯한 폭염과 열대야가 이어지면서 약국에서도 땀 억제제와 여드름 치료, 화상연고 등의 판매가 눈에 띄게 증가했다.

스웨트롤패드액과 미보연고가 각각 순위권에 진입했으며 동아제약 노스카나겔과 애크논크림이 각각 3위와 7위를 차지했으며 D-판테놀연고는 23계단 상승해 66위를 기록했다.

특히 7월의 경우 여름휴가를 앞두고 해열진통제와 배탈·설사약, 소화제 등 상비약 수요도 반짝 는 것으로 나타났다.
 

케어인사이트가 7월 POS가 설치된 459곳 약국을 대상으로 100위 내 일반약 판매량과 판매금액을 조사해 데일리팜에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1위를 차지한 타이레놀정500mg 판매량은 2만9075개에서 3만5794개로 23.1% 늘었다.

2위인 까스활명수큐액 역시 6만167개에서 64401개로 판매량이 7.0% 증가했다. 동아제약 흉터치료제 노스카나겔은 전 달 대비 판매량이 6.4% 늘며 3위에 올랐다.

녹십자 탁센연질캡슐 역시 1계단 상승해 4위를 기록했다. 기저귀발진과 가려운 피부염, 건조한 피부염, 상처 등에 광범위하게 사용되는 비판텐연고 역시 15위로 전 달 대비 2계단 상승했다.

반면 벤포벨S에스정은 3위에서 5위로 하락했다. 아울러 코로나19와 감기 등으로 줄곧 TOP5 내에 들었던 판피린큐와 판콜에스는 7월에도 6위와 8위에 그쳤다.

해열진통제와 배탈·설사약, 소화제 등의 약진도 눈에 띄었다. 먼저 해열진통제 가운데 맥시부키즈시럽은 34위에서 '18위'로 상승했으며, 타이레놀500mg 30정과 어린이타이레놀현탁액, 타이레놀8시간이알서방정은 각각 29위41위, 52위로 17계단, 29계단, 9계단 오른 것으로 집계됐다.

백초시럽플러스와 훼스탈플러스, 정로환에프 역시 전 달 대비 25위, 10위, 23위 상승하며 28위와 64위, 74위를 보였다. 휴가 전 상비의약품으로 해열진통제와 배탈·설사약, 소화제를 구비하려는 수요는 물론, 여행지 물갈이나 바뀐 식습관 등으로 인해 관련한 수요가 증가했다는 분석이다.

바르는 모기약 써버쿨액과 신신제약 버래물액은 각각 30위와 89위에 안착했다. 반면 둥근머리 버물리겔은 판매량이 소폭 감소해 54위에 머물렀다.

6월 출시된 GC녹십자의 고함량 비타민B 복합제 비맥스제트'는 33위로 전 달 대비 44계단 상승하며 가파른 성장 폭을 보였으며, 벤포벨S에스와 아로나민골드프리미엄, 비맥스메타, 아로나민골드 등은 소폭 하락세를 나타냈다.

신포장을 출시한 명인제약 이가탄에프 역시 87위에서 '50위'로 37계단 상승했으며 스웨트롤패드액과 화상연고인 미보연고도 68위와 72위에 안착했다.

또한 콜대원키즈코프시럽과 챔프이부펜시럽, 테라플루콜드&코프데이, 콜대원키즈노즈에스시럽, 콜대원키즈콜드시럽 등이 새롭게 100위권 내에 진입했다. 이는 상비약 수요와 더불어 최근 코로나19와 인플루엔자, 감기 등이 다시 유행하고 있는 것과도 관련이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한편 자세한 일반약 판매 순위 정보는 데일리팜 사이트(바로가기)에서 확인할 수 있다.
강혜경 기자 (khk@dailypharm.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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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국 검사 키트 판매량 상승...체감 확진자도 늘어
정흥준 기자 2023-07-31 12:10:53
 
확진자 급증에 매출 기상도 변화...RAT 비급여 변수
 
팍스로비드 조제량 증가...RAT 비급여시 급감 전망
  
 

[데일리팜=정흥준 기자] 코로나 일 확진자가 4만명을 넘어서며 재유행 조짐을 보이자, 경구 치료제 처방과 자가검사키트 판매량이 증가하고 있다.

서울 복수의 코로나 치료제 담당약국의 5~7월 사용량에 따르면 약 1.5배에서 2배 가까이 처방 조제량이 상승했다.

약국마다 조제 건수에 편차는 있지만 최근 2주 사용량이 서서히 증가한다는 점은 공통점이었다.

일부 약국은 6월 초 라게브리오 일 조제량이 3~4건에 불과했지만, 이달 말에는 11건까지도 올라가며 크게 증가했다.

다만, 확진 판정을 위한 병의원의 RAT(신속항원검사)가 100% 비급여 전환을 앞두고 있어 약사들은 처방 급감도 예상되고 있다.

서울 A담당약국은 “물론 예전처럼 처방이 엄청나진 않지만, 확진자에 따라서 치료제도 늘었다가 줄었다가 한다”면서 “아무래도 마스크도 벗고 외부 활동도 많아지다 보니까 확진자가 늘어나는 거 같다. 아마 병원까지 가지 않거나 검사받지 않는 환자들까지 합치면 더 많을 것”이라고 했다.

서울 B담당약국은 “치료제 처방이 전체적으로 늘었다. 그런데 RAT가 비급여로 바뀌면 크게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수가 현실화가 아니라 전체 비급여로 전환하는 건 문제가 있다”고 지적했다.

복지부는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감염병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에 따라 코로나19 감염병 단계를 2등급에서 4등급으로 조정하는 고시를 8월 중 시행한다는 계획이다.

코로나가 감염병 4등급 조정되면 코로나 진단과 치료는 일반 의료체계로 전환된다. 이에 따라 RAT는 100% 비급여로 바뀌게 된다. 치료제는 무료를 유지하지만 검사가 줄어들면서 처방량도 줄어들 것이라는 전망이다.
 
 ▲ 이달 16~22일 주간 확진자는 25만3825명으로 전주 대비 35.8% 증가했다. 사진은 코로나 국내 발생 현황.

확진자가 증가하면서 자가검사키트 판매량도 늘어나고 있다. 서울 C약국은 “키트를 찾는 사람들이 꽤 늘긴 했다. 한여름인데도 목아프다는 사람도 많고, 호흡기약도 많이 나간다”면서 “또 확진자가 늘어나면서 약국에도 종종 확진자라고 찾아오는 사람들이 있다”고 전했다.

약국 현장 데이터 분석 서비스 케어인사이트(www.careinsight.co.kr)에 따르면 7월 16~22일 약국 코로나19 자가검사키트 판매량은 전 주 대비 20.1% 증가했다. 타액을 이용한 자가검사키트 역시 5주 연속 판매 증가세를 이어가고 있다.
정흥준 기자 (jhj@dailyphar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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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진자 4만명+독감유행...약국 감기약·키트판매 증가
강혜경 기자 2023-07-25 12:08:10

 

기침·감기·인후질병·해열진통제 판매도 10% 대 상승
 
코로나 4주 연속 증가세…자가검사키트 판매량 20%↑
  
  
 

[데일리팜=강혜경 기자] 코로나19 유행이 심상치 않다.

일일 확진자가 4만명대로 전 주 대비 40% 가량 증가했으며, 약국에서도 코로나19 자가검사키트 판매가 눈에 띄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4일 지역 약국가에 따르면 휴가철이 한창인 가운데 코로나19와 독감이 때아닌 기승을 부리는 것으로 전해졌다.

A약사는 "코로나19가 다시 기승을 부리는 모습"이라며 "지난 주말과 월요일인 24일에만 코로나19 처방 환자가 일 3~4건씩 됐다"고 말했다.

여름 휴가철인 점을 감안할 때 적지 않은 숫자라는 게 A약사의 설명이다. 이 약사는 "코로나19 자가검사키트 역시 판매가 늘었다"며 "휴가철을 앞두고 구매하는 것일 수도 있지만, 감기의심 증세를 보이는 분들의 수요가 늘어난 부분도 작용했을 것"이라고 말했다.
 
 ▲ 중앙재난대책본부에 따르면 코로나19 일일 확진자 지표가 4만명대로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중앙재난대책본부에 따르면 24일 기준 주간 일평균 확진자는 3만8809명을 보였다. ▲18일 4만1995명 ▲19일 4만7029명 ▲20일 4만861명 ▲21일 4만904명 ▲22일 4만2500명 ▲23일 4만1590명 ▲24일 1만6784명 등으로 전 주 대비 늘어난 수치다.

중대본은 6월 다섯째 주 이후 코로나19가 4주 연속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24일을 제외하고 모두 4만명을 넘어섰는데, 하루 확진자가 4만명대로 올라선 것은 지난 1월 17일 이후 6개월여만이다.

인플루엔자 역시 이례적인 유행을 이어가고 있는 상황이다.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7월 9~15일 인플루엔자 의사 환자분율은 외래환자 1000명당 16.9명으로 전 주 16.3명 대비 증가한 것으로 확인됐다.
 
 ▲ 인플루엔자 역시 전 주보다 0.6명 늘어나며 증가세를 이어 나갔다.

의사환자는 38℃ 이상의 갑작스러운 발열과 더불어 기침 또는 인후통을 보이는 경우로, 연령대별로는 7~12세가 43.0%로 가장 많았으며 13~18세 25.2%, 1~6세 18.5%, 19~49세 14.8%, 0세 9.3%, 50~64세 7.7%, 65세 이상 4.8%로 나타났다.

이 같은 지표는 약국 매출에도 반영됐다.

휴가철 극성수기에 해당하는 7월 말, 8월 초 매출이 통상 1년 중 가장 낮지만 이번에는 코로나19와 감기, 독감 등의 증가로 관련 매출이 상승세를 이어갔다.

약국 현장 데이터 분석 서비스 케어인사이트(www.careinsight.co.kr)에 따르면 7월 16~22일 약국 매출이 전 주 대비 5.0%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특히 일반약 매출은 인후질병치료제, 해열진통제, 기침·감기약, 비스테로이드성 소염제군 모두에서 판매가 증가해 6.5% 상승한 것으로 집계됐다.
 
 ▲ 케어인사이트에 따르면 코로나19 자가검사키트와 인후질병치료제, 기침감기약, 해열진통제 등 판매 지표가 증가한 것으로 확인됐다.

전 주 대비 판매가 13.9% 증가한 인후질병치료제는 인펙신캡슐과 소렉신연조엑스에서 23.1%, 21.9% 판매 증가가 나타났으며 쎄파렉신캡슐 판매액 역시 9.4%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해열진통제와 기침감기약 모두 11.1%, 10.0% 증가했으며 팜플루콜드연질캡슐과 판피린큐액, 판콜에스내복액에서 각각 12.1%, 9.6%, 6.0% 판매가 증가했다.

비스테로이드성 소염제 역시 6.3% 증가했다.

코로나19 자가검사키트는 5608개로, 전 주 대비 판매량이 20.1%나 증가했다. 타액을 이용한 자가검사키트 역시 5주 연속 판매 증가세를 이어갔다.

케어인사이트는 "매출이 증가한 것은 소염진통제와 기침감기약, 해열진통제 등 주요 일반약 판매액이 증가함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고 설명했다.

B약사 역시 "휴가철을 앞두고 상비약 등 판매가 소폭 증가한 요인도 있지만 긴 장마와 에어컨 사용이 이어지면서 단순 감기 환자도 확산되는 모습"이라며 "휴가가 확진자와 감기환자가 급증할 수 있는 만큼 약국 방역 관리도 더욱 강조된다"고 말했다.

한편 정부는 다음 달 초부터 코로나19 확진자 감시체계를 양성자 중심의 표본감시로 전환하고, 일부 남아있던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를 전면해제 하는 한편, 검사비와 치료비 지원 등도 일부를 제외하고 없애겠다고 하면서 약국과 개인의 방역 수칙 준수 등이 더욱 중요해 질 전망이다.
강혜경 기자 (khk@dailypharm.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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