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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기 대유행에 조제 10% 늘어…일반약 판매도 소폭 증가
강혜경 기자 2023-04-18 09:05:43

 

 

 
4월 9~15일 약국 매출, 전 주 대비 3.3% 증가
 
인펙신·쎄파렉신캡슐 등 인후질병치료제, 감기약 판매 늘어
  
 
[데일리팜=강혜경 기자] 실내·외 마스크 착용 전면 해제 이후 감기를 비롯한 호흡기 질환과 수족구 등이 유행하고 있는 가운데, 실제 약국의 조제 건수가 10% 가까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약국 현장 데이터 분석 서비스 케어인사이트(www.careinsight.co.kr)가 4월 9일부터 15일까지 약국 POS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조제 건수는 9.7%, 일반약 판매 건수는 3.8%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전체 매출 역시 전 주 대비 3.3%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최근 감기 환자가 크게 증가한 것을 반영하는 수치기도 하다.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독감 의심 환자와 리노바이러스·호흡기세포융합바이러스·파라인플루엔자바이러스, 수족구 환자가 지속적인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소아청소년과와 이비인후과 인근 약국가에 따르면, 코로나19 유행 이후 3년 여 만에 바이러스성 질환이 동시다발적으로 유행하고 있는 추세이며 올해는 수족구 또한 예년 대비 빨리 번지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때문에 약국의 평균 조제 건수가 9.7% 가량 증가한 것으로 보여졌다.

정체 수준에 머무르던 일반약 판매도 소폭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인후질병치료제가 3.0%로 가장 높은 증가율을 보였으며, 기침·감기약과 비스테로이드성 소염제 판매액도 각각 2.4%, 2.3% 증가했다.
 
 ▲ 케어인사이트 자료 제공.

인후질병치료제 가운데서는 인펙신캡슐과 쎄파렉신캡슐이 2.6%, 2.0%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소렉신연조엑스는 6.5% 감소했다.

기침·감기약 판매 역시 전 주 대비 2.4% 증가했는데, 주요 제품군인 판콜에스내복액, 판피린큐액, 팜플루콜드연질캡슐 모두 3.6%, 3.2%, 5.0% 늘었다.

비스테로이드성 소염제의 경우 이브엔6이브연질캡슐은 3.9% 증가한 반면 탁센연질캡슐과 팜페인파워연질캡슐은 2.1%, 2.4% 감소했다.

해열진통제에서는 타이레놀500mg과 광동원탕이 각각 3.1%, 7.0% 증가한 반면 게보린정은 5.3% 감소하며 4주 연속 감소 추세를 나타냈다.

서울지역 약사는 "황사와 미세먼지, 일교차 등으로 콧물, 코막힘, 열 등을 호소하는 환자들이 늘고 있으며 코로나19 자가검사키트와 마스크 판매 역시 증가세를 보였다"고 말했다.

주로 감기 증상과 코로나19 초기 증상이 유사하다 보니 자가검사키트 판매가 확진자 감소에도 불구하고 눈에 띄게 감소하지 않는 것으로 풀이된다는 것.

케어인사이트에 따르면 같은 기간 354개 약국에서 판매된 코로나 자가검사키트는 3575개로, 주당 10개 가량 판매된 것으로 확인됐다. 반면 타액자가검사키트는 53개에서 77개로 늘어났다.
강혜경 기자 (khk@dailypharm.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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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사·미세먼지 기승...안약·알러지약·인후스프레이 날개
강혜경 기자 2023-04-15 05:50:20

 

 

 
프렌즈아이드롭·크린클, 지르텍·코메키나·노즈시럽, 코앤쿨 성장세
 
TOP5 내 타이레놀, 까스활명수, 판피린, 판콜도 최대 21% 판매량 증가
 
벤포벨S 판매율 70% '껑충' 3위 안착…원탕·쌍화탕 하락
 
[데일리팜=강혜경 기자] 봄철 황사와 미세먼지 공습으로 인해 안약과 알러지약, 인후스프레이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알러지성 비염에 미세먼지, 황사까지 더해지면서 관련 제품을 찾는 수요가 증가가 늘어나는 것이다.

큰 일교차와 감기의 유행으로 타이레놀정과 까스활명수, 판피린큐액, 판콜에스 등의 전반적인 판매도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겨울철 대표제품인 원탕과 쌍화탕 등의 판매는 감소했다.

케어인사이트가 3월 POS가 설치된 459곳 약국을 대상으로 100위 내 일반약 판매량과 판매금액을 조사해 데일리팜에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 달과 동일하게 타이레놀정500mg과 까스활명수큐액이 1, 2위를 차지했다.
 

타이레놀정500mg은 전 달 대비 17.4% 판매량이 증가해 1위를 지켰으며, 동화약품 까스활명수큐액은 6.5% 증가해 2위를 보였다.

3위는 '어른들의 비타민'으로 TV 광고를 진행하고 있는 종근당 벤포벨S정은 전 달 대비 판매율이 70%나 늘어나며 광고 효과를 톡톡히 보여줬다. 유한양행 마그비스피드액 역시 판매량이 54.7% 늘어나며 51위에서 31위로 가파른 상승세를 보였다.

4위와 5위는 동아제약 판피린큐액과 동화약품 판콜에스내복액이 차지했다. 판매량은 각각 7.2%, 21.2%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3월에는 계절 제품의 판매가 돋보였는데, JW중외제약 프렌즈아이드롭점안액 쿨하이업과 쿨업, 순 업은 각각 35위, 39위, 46위로 상승세를 보였다. 크린클 멸균생리식염수와 로토씨큐브 아쿠아차지, 리안점안액, 크린클 1L도 100위권 내에 진입했다.

항히스타민제 판매도 지속적인 증가를 보였다. 지르텍정은 53위에서 36위로 17계단 상승했으며, 대웅제약 코메키나캡슐도 78위에서 60위로 18계단 상승했다.

어린이 제제에서도 콜대원 키즈 노즈에스시럽과 콜대원 노즈큐시럽, 챔프노즈시럽이 47위, 48위, 56위 등으로 판매량이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코앤쿨 나잘스프레이 역시 49위에서 45위로 판매가 증가했으며 목앤스프레이도 90위로 새롭게 순위권에 진입했다.

외부 활동 증가로 인해 지난 달 판매가 증가했던 파스류에서도 신신파스 아렉스 대형, 유한양행 안티푸라민 쿨카타플라스마·더블파워 중형, GC녹십자 제놀파워풀플라스타, 조아제약 조아팝 등이 선두를 이끌었다. 용각산쿨과립(민트향)은 63위에 올랐다. 품절이 이어졌던 텐텐츄정은 120정과 10정 모두 판매가 증가하며 각각 2계단, 13계단 상승해 7위와 13위를 기록했다.

반면 이가탄에프, 인사돌플러스, 이지엔6이브연질캡슐, 후시딘연고, 광동원탕, 콜대원콜드큐시럽, 겔포스엘현탁액, 백초시럽플러스, 타이레놀8시간이알서방정, 마그비연질캡슐, 겔포스엠현탁액, 훼스탈플러스, 판시딜캡슐 등은 판매량이 하락한 것으로 집계됐다.

또한 챔프이부펜시럽과 목앤스프레이, 멜라토닝크림, 콜대원키즈콜드시럽이 새롭게 순위에 이름을 올렸다.

한편 자세한 일반약 판매 순위 정보는 데일리팜 사이트(바로가기)에서 확인할 수 있다.
강혜경 기자 (khk@dailypharm.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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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제는 늘었는데 매약은 감소…약국 매출 상승세 '주춤'

전주 대비 매출 1.5% 감소, 인후병치료제·해열진통제 등 판매 감소 영향

2023-04-11 05:50:59 김이슬 기자 김이슬 기자 yi_seul0717@kpanews.co.kr

 
상승 곡선을 보이던 약국 매출이 지난주 주춤했다. 인후병치료제, 해열진통제 등 주요 일반의약품 판매액 감소가 주요 원인으로 파악된다. 

약국현장 데이터 분석 서비스 케어인사이트에 따르면 4월 2일부터 8일까지 약국 매출이 전주 대비 1.5% 감소했다. 조제 건수는 0.7% 증가했지만, 판매 건수는 1.3% 감소했다.
 


전주 대비 일반의약품의 판매량은 기침감기약을 제외한 제품에서 모두 하락세를 보였다. 

기침감기약 판매는 전주 대비 0.6% 증가했다. 주요 제품의 판매액으론 판피린큐액 1.4% 감소, 판콜에스내복액 4.1% 감소, 팜플루콜드연질캡슐 0.1% 증가했다. 

반면 인후질병치료제 판매는 5.5% 감소했다. 

쎄파렉신캡슐을 제외한 주요 제품 판매액 역시 전주 대비 각각 인펙신캡슐 7.0% 소렉신연조엑스 2.1% 감소했다. 단 쎄파렉신캡슐 제품 판매액은 2.2%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해열진통제 판매액도 3.6% 감소했다. 

게보린정을 제외한 주요 제품 판매액은 타이레놀 500mg, 광동원탕 각각 2.3%, 3.0% 증가했고, 게보린정 판매액은 6.3% 감소했다.
 


비스테로이드성 소염제 판매액도 전주 대비 0.4% 감소했다. 주요 제품인 탁센연질캡슐이 0.4%, 이지엔6이브연질캡슐이 0.9% 증가한 반면, 팜페인파워연질캡슐은 0.8% 줄었다. 

약국가에도 일반의약품 매출 둔화를 체감하고 있다. 약국가에 따르면 날씨의 영향 등으로 처방 환자는 소폭 증가했지만, 매약 매출은 좀처럼 상승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다. 

약사들은 고물가 시대에 주머니 사정이 빠듯해지면서 내방객들이 건강기능식품, 일반의약품 등의 구매에 부담을 느끼고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

서울 A약사는 “약국 매출 부진이 계속되고 있다. 3월 들어서 처방 환자는 늘어난 편이지만 일반의약품의 수요는 계속 감소하고 있다. 좀처럼 매출이 올라오지 않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다른 서울 B약사는 “지난해부터 건강기능식품 수요가 눈에 띄게 줄었다. 개학 시즌에 영양제 등의 판매량이 나쁘지 않은데 올해는 수요가 거의 없었다. 특히 고가의 건기식은 거의 찾지 않은 지 오래됐다. 아무래도 물가 상승과 관련이 있어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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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가검사키트 "취급할까 말까" 하루 판매량 1개꼴

코로나 안정화에 판매량 급감, 판매처도 1월 406곳→4월 362곳으로 줄어

2023-04-11 12:00:51 김이슬 기자 김이슬 기자 yi_seul0717@kpanews.co.kr

   

코로나 안정화로 자가검사키트의 수요가 급감하면서 취급을 고민하는 약사들이 늘고 있다. 

11일 약국가에 따르면 자가검사키트 일일 판매량은 1개 정도다. 올해 들어 수요가 줄더니 아예 판매되지 않는 날도 많은 상태다. 

자가검사키트의 수요 하락은 코로나 확진자가 감소하면서부터다. 답보 상태를 보였던 자가검사키트는 지난해 12월 수요가 회복되는 듯 하더니 1월부터 판매량이 둔화됐다.

실제 약국현장 데이터 분석 서비스 케어인사이트에 따르면 1월 첫 주 취급 약국은 406곳(일일 판매량 4.74)에서, 2주 차 403곳(3.62개)로 줄더니 3주 차 판매처는 400곳 아래로 뚝 떨어져 398곳에서 취급했으며(3.18개), 4주 차에는 380곳(2.28)으로 감소했다.

2월 첫 주 취급 약국은 378곳(2.01개)에서 2주 차 377곳(1.74개)으로 줄었고, 일일 판매량도 개 미만을 기록했는데 이는 지난해 6월 이후 처음이다. 

3주 차에는 370곳(1.62개), 4주 차는 취급 약국 수가 353곳으로 줄어 약국당 일일 판매량은 약 1.62개로 동일한 수준을 기록했다.

3월 첫 주는 356곳(1.49개)에서, 2주 차 358곳(1.38개), 3주 차 363곳(1.38), 4주 차 358곳(1.42개)으로 지속적인 감소세가 나타났다. 
 

4월 2일부터 8일까지 코로나19 자가검사키트 판매량 추이


4월에도 자가검사키트의 판매량은 비슷한 양상을 보였다.

첫 주 취급 약국은 362곳으로 소폭 늘었지만, 약국당 일일 판매량은 1.56을 기록했고, 2주 차 키트 판매량은 전주 대비 5.8% 감소했는데 이는 360처 약국에서 판매된 양으로 약국당 일일 판매량은 1.48개로 나타났다.

이처럼 자가검사키트 약국 일일당 판매량이 2개를 넘지 못하는 수준이 수달 째 이어지면서 일부 약사들은 취급을 중단하고 있다. 

취급하는 약사 중에도 남은 재고만 판매하고 추가 주문을 고민하고 있다.

대구 A약사는 “남아있는 키트 재고를 다 판 후 더는 주문하지 않았다. 수요가 없기도 하고 비싸게 판다는 불평이 많아서 이미지에 안 좋을 것 같아서 내린 결정”이라며 자가검사키트 취급을 중단 이유를 밝혔다.

그는 “다른 약국도 상황은 마찬가지”라며 “판매는 하지만 손님들이 거의 찾지 않고 있어서 취급을 고민하는 약사들이 많다”고 덧붙였다. 

서울 B약사는 “키트를 찾는 사람이 이제는 없다고 봐도 될 것 같다. 많으면 1개, 팔리지 않는 날도 많다”며 “현재 남은 재고만 팔고 이후에는 취급을 하지 않을 생각”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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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품 준비했는데…A형독감 유행에 플루처방 꿈틀
강혜경 기자 2023-04-05 05:50:45
아데노·라이노·파라바이러스, 폐렴까지 유행
 
초·중·고교생들 사이 유행…성인 환자도 늘어
 
 
 
 
 
[데일리팜=강혜경 기자] 지난해 12월 유행했던 A형 독감이 다시 유행하면서 약국이 분주해졌다.

통상 신학기인 3월부터 감기 등이 한 차례 유행하지만, 올해는 마스크 착용 해제와 일교차 등의 영향으로 A형 독감과 아데노·라이노 ·파라바이러스, 폐렴 등이 동시에 확산하며 코로나19 유행 이후 대규모 유행을 보이는 것으로 알려졌다.
 
 ▲ 최근 A형독감이 유행하면서 플루 처방이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4일 약국가에 따르면 최근 A형 독감이 재유행 하면서 플루(오셀타미비르인산염) 처방 등이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또한 감기와 고열로 병원을 찾는 환자들이 늘어나며 처방·조제 역시 증가세를 보이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비인후과 인근 A약사는 "지난 주부터 한 차례씩 플루 처방이 나오기 시작하더니, 처방 건수가 점점 늘어나는 추세다. 한 학급에서 4~5명이 걸렸다고 하는 경우도 있다"며 "반품하려고 한 쪽으로 빼놨던 플루를 다시 사용하고 있다"고 말했다.

약사에 따르면 증상에 따라 플루 단독 처방 내지 감기약과 함께 처방이 나오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 약사는 "일부 플루현탁용 분말이 품절이기는 하나 지난해에 독감이 유행하면서 비축해 둔 재고가 있고, 30mg과 45mg도 재고가 있어 품절 사태는 없을 것으로 본다"고 예상했다.

B약사는 "고열과 함께 오한, 두통, 근육통, 기침, 인후통 등을 보이는 게 특징"이라며 "코로나19 이후 3년여만에 마스크 착용이 해제되고, 일교차가 크게 벌어져 호흡기 관련 질환이 크게 유행하고 있는 것 같다. 독감 뿐만 아니라 아데노, 라이노, 파라바이러스와 폐렴도 유행하는 모습"이라고 설명했다.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지난달 19일부터 25일까지 인플루엔자 의사환자(의심증상을 보이는 환자) 분율은 외래환자 1000명당 13.2명으로 전 주 11.7명 대비 증가세를 보였으며, 유행 기준인 4.9명의 2.7배 수준으로 나타났다.

병원체 검출율 역시 인플루엔자 4.9%, 리노바이러스 16.4%, 호흡기세포융합바이러스 10.4% 등으로 나타났다. 급성호흡기감염증 입원환자 가운데에서는 리노바이러스가 31.9%, 호흡기세포융합바이러스 27.9%, 파라바이러스 16.9% 등이 보고됐으며, 중증급성호흡기감염증 신규 환자 역시 인플루엔자 3.5%, 폐렴 52.1% 등으로 증가세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약국현장 데이터 분석 서비스 케어인사이트(www.careinsight.co.kr)가 3월 26일부터 4월 1일까지 조제건수를 분석한 결과 전 주 대비 3.3% 가량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B약사는 "같은 반에서 동시 다발적으로 조퇴·결석하거나 이비인후과에서 1시간 대기는 기본"이라고 말했다.

학교를 중심으로 호흡기 질환이 유행하면서 지자체도 어린이와 임산부 등에 인플루엔자 예방 접종을 권고하고 나섰다. 일부 지자체는 "개학을 맞아 집단생활을 하는 어린이는 물론 인플루엔자 감염 시 조산, 저체중아 출산 등 합병증 위험이 높은 임산부들은 반드시 예방 접종을 받아야 한다"며 "생후 6개월부터 만 13세의 어린이와 임산부는 오는 4월 30일까지 무료 예방 접종 대상에 해당하는 만큼, 늦었다고 생각하지 마시고 지금이라도 지정된 의료기관을 방문해 접종 받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강혜경 기자 (khk@dailypharm.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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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국 매출 4주 연속 '상승'…조제·판매 동반 증가

3월 미세먼지·일교차에 인후통, 코감기 통증 환자 늘어, 일반약 수요도 늘어

2023-04-04 05:50:46 김이슬 기자 김이슬 기자 yi_seul0717@kpanews.co.kr

 
지난 3월 약국 매출이 4주 연속 상승세를 그리면서 활기를 되찾았다. 조제와 판매 매출이 동반 상승하고, 일반의약품의 판매액이 일제히 증가한 것이 매출 상승에 주요했다. 

4일 약국가에 따르면 일교차와 미세먼지 등의 영향으로 목과 코에 통증을 호소하는 처방 환자 수가 크게 늘었다. 

이에 해열진통제, 인후통 치료제 등의 일반의약품의 수요도 덩달아 증가하고 있다.

서울 A약사는 “인후통, 코감기 등 유행성 질환 처방 환자가 계속 늘고 있다. 마스크 착용 해제 이후 일교차, 미세먼지 등에 노출되면서 감기 환자가 늘어난 것 같다. 2월과 비교해 약 1.5배가량 늘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일반약 매출도 소폭 늘었다. 1, 2월과 비교해 수요가 늘어난 편인데 특히 목 스프레이, 인후통 치료제, 코감기약 등의 일반약 수요가 꽤 있었다”고 전했다.

경기 B약사는 “월요일에도 환자가 거의 없다시피 했는데 3월에는 좀 조제 건수가 올라섰다. 매약도 감기약 등의 수요가 늘었고, 안약 등 날씨와 관련된 제품 판매량이 늘어난 편”이라고 말했다.
 


실제 약국 현장 데이터 분석 서비스 케어인사이트에 따르면 3월 26일부터 4월 1일까지 POS가 설치된 약국 조사 결과 매출이 전주 대비 4.2% 증가하면서 4주 연속 증가했다.

조제 건수는 전주 대비 3.3% 증가했고, 판매 건수는 4.9% 늘었다. 

구체적으로 기침감기약 판매는 전주 대비 9.2% 증가했다. 

지난 3월 12월부터 18일 이후 두 번째로 높은 수치를 기록한 것으로 판피린큐액이 4.1%, 판콜에스내복액 8.9%, 팜플루콜드연질캡슐 8.0% 등 주요 제품의 판매액이 판매 성장에 크게 견인했다. 

인후질병 치료제 판매는 무려 11.2% 증가했다. 

주요 제품의 판매액 역시 증가추세를 보였는데 쎄파렉신캡슐, 소렉신연조엑 제품 판매액은 각각 2.8%, 7.6%로 한 자리수의 증가율을 보인 반면 인펙신캡슐은 22.9%로 크게 증가했다.
 

해열진통제 판매액도 5.0% 늘었다. 단 주요 제품별 판매액은 제품에 따라 희비가 크게 엇갈렸는데 광동원탕 판매액은 11.5% 증가해 2023년 3번째로 증가율이 높았으나, 타이레놀 500mg 판매는 2.5%, 게보린정 판매는 0.3% 감소한 것으로 나타탔다.
 

비스테로이드성 소염제 판매액은 2.9% 증가했다. 주요 제품인 탁센연질캡슐이 4.9% 증가, 이지엔6이브연질캡슐이 1.2%, 팜페인파워연질캡슐이 0.8%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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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든 줄 알면서'...365약국 증가세, 무엇 때문일까?
강혜경 기자 2023-03-27 12:06:43
[약담소] 김현익 휴베이스 대표
 
상대적 경쟁력 확보, 개국 초기 인지도 상승...주민 서비스 전략
 
체력·인력 관리 관건…약국 매뉴얼‧업무일지 등 도움
 
“1일 내방객 120명 이상 가능한 입지라면 추천”
 
[데일리팜=강혜경 기자] 최근 365약국의 증가세가 눈에 띕니다. 과거 지역마다 당번 개념으로 '휴일지킴이약국'을 운영하는 게 보편적이었다면, 최근에는 신도시나 역세권, 번화가 인근에서 365약국을 심심찮게 볼 수 있습니다.

소비자 입장에서는 공휴일에도 문 연 약국을 찾아다니지 않을 수 있어 편리하다지만, 사실상 체력을 갈아 넣어야 한다는 등의 이유에서 기피 대상이 되는 것도 사실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365약국이 증가하고 있는 이유와 365약국을 선택함에 있어 고민해야 하는 사항들을 휴베이스 김현익 대표와 얘기 나눠 보겠습니다.

Q. 근래 들어 365약국이 늘어나고 있는 것 같습니다. 대표님이 보시는 추세와 365약국을 선택하는 이유는 무엇이라고 보십니까?
 
A. 약국 현장 데이터 전문분석기관인 ‘케어인사이트’의 조사에 의하면, 459처 패널약국 기준으로, 공휴일에 근무하는 약국은 대략 35%, 격주로 일요일 근무하는 약국은 20%(매주포함), 매주 일요일 근무하는 약국은 대략 17%정도로 조사 되었습니다. 결코 작지 않은 숫자임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휴베이스를 기준으로도 최근 개설 약국 중에 365를 선택하는 약사님들이 확실히 증가하고 있습니다. 아무래도, 근래에 경쟁 입지에서 약국을 개설하는 경우가 많으므로, 상대적인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한 전략일 수도 있고, 개국 초기에 인지도 상승을 위한 전략, 그리고, 실제 대국민서비스를 위한 전략으로 선택하는 경우도 많은 것 같습니다.

Q. 365약국의 경우 일장일단이 분명할 것 같습니다. 지역 주민들에게 봉사할 수 있고 다른 약국에 비해 기대할 수 있는 수익이 높은 부분은 장점이지만, 피할 수 없는 단점도 있으리라 생각됩니다. 반드시 고려해야 할 단점이 있다면 무엇이 있을까요?

A. 단점이라고 한다면, 아무래도 2가지를 꼽을 수 있는데, 첫째는 체력적인 부분일 것입니다. 휴일 없이 계속 근무한다는 것은 아무래도 피로가 계속 누적되기 때문에 건강상의 영향과 정신적인 스트레스 또한 무시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 두 번째는 인력 부분입니다. 첫 번째 단점과도 연결돼 있는데, 체력 안배와 근무시간 안배를 동시에 이뤄야 하기 때문에, 근무인력의 스케줄 조정 또한 필수적이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공휴일 근무이기 때문에 평일에 비해 인건비 부담도 상대적으로 높은 부분도 감안하셔야 합니다.

Q. 한창 주69시간 근로 이슈가 뜨거웠습니다. 통상 약국은 일반 기업들에 비해 근무시간이 긴 것으로 알고 있는데, 휴베이스 약국들은 통상 운영시간은 어떻게 되나요?

A. 지역별로 편차가 있는 것으로 파악됩니다. 서울, 경기지역은 1일 12시간 정도의 운영시간을 갖고 있는 약국이 상대적으로 많고, 지방으로 갈수록 1일 9~10시간 정도의 근무시간을 갖고 있는 약국이 늘어납니다. 물론, 365약국의 경우에는 지방에도 많이 운영되고 있습니다.

Q. 일반약과 조제약 매출이 모두 줄어드는 '2월 비수기'를 경험한 약국들이 경영 다각화 측면에서 여러 방안들을 고민하고 있다고 들었습니다. 운영 시간 확대를 고민하는 약국들도 있는 것으로 전해 들었는데, 어떤 경우에 365약국을 하는 게 효과적이라고 할 수 있을까요?

A. 아무래도 365약국을 운영하려면, 효율성이 나와야 하는 부분이 있습니다. 즉, 근무시간 대비 인건비와 비용을 감안한 흑자 운영 구조가 판단되어야 365약국 전략을 선택할 수 있음이 분명합니다.

또한 365약국을 운영할 때 무엇보다 지역주민들에게 365약국임을 ‘인지’시키는 작업이 상당히 중요하고, 시간이 오래 걸리는 작업입니다. 한두 번 공휴일, 일요일 운영으로 지역주민들에게 인지시키는 부분은 어렵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얼마나 지속적으로 365운영정책을 지킬 수 있는가도 매우 중요합니다. 365약국은 운영하려면, 최소한 공휴일 기준, 1일 내방객 120명 이상이 가능한 입지를 선택하기를 추천 드리고 싶네요.

Q. 365약국을 운영함에 있어 가장 신경 써야 할 부분이 직원이나 근무약사 관리, 업무시간 배분 등이라고 여겨집니다. 효과적인 운용 방법과 업무 팁이 있다면 말씀해 주세요.

A. 우선, 평일 및 주간업무를 진행하는 약사, 직원(이하 구성원)들과 공휴일, 일요일 업무를 진행하는 구성원들과의 원활한 소통이 가장 중요합니다.

약품의 재고, 위치 등에 대한 정보공유와, 고객들의 요구에 대한 원활한 정보공유가 없다면 ‘구성원들이 해당 건에 대해 서로 모른다’는 답변을 하게 된다면, 약국에 대한 평판 하락이 있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365약국에서는 업무일지 작성 및 확인, 공유가 필수적입니다.

또한, 당번/비번 스케줄 표를 명확히 작성해, 근무 결원이 없도록 신경 쓰는 게 중요합니다. 대다수의 경우에 토요일,일요일 전담구성원, 야간전담구성원등으로 별도의 인력체계를 가져가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그리고, 각 구성원에 대한 역할과 업무범위를 정확히 규정한 약국 매뉴얼을 작성하는 것 또한 중요합니다. 시간대별로 업무순서를 정리해놓고 구성원 간 업무 인수인계가 이루어지게 하는 것도 좋습니다.
 
강혜경 기자 (khk@dailypharm.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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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세먼지·일교차에 바빠진 약국…조제·일반약 매출 증가
 
 
강혜경 기자 2023-03-23 12:09:53
 
 
 
 
 
 
 
 

 

직전 주 대비 조제 7%, 일반약 판매 3.5% 늘어
 
비염·인후염, 안구건조 환자 껑충…소아과도 분주
 
기침감기·인후질병치료제 25.2%, 21.6% 늘며 반등
  
 
[데일리팜=강혜경 기자] 연일 이어지는 미세먼지와 일교차로 약국이 바빠졌다. 약국가는 개학과 마스크 착용 의무화 해제 등의 영향도 있다고 보고 있다.

23일 지역 약국가에 따르면 비수기를 맞았던 약국가에 다시 활기가 돌고 있다.

이비인후과 인근 A약사는 "개학에 미세먼지, 일교차 등이 겹치면서 환자들이 많아졌다. 통상 조제건수가 평소 대비 1.3~1.4배 가량 증가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약사에 따르면 비염과 인후염 등 증세로 약국을 찾는 환자들이 눈에 띄게 증가했으며 주말에도 환자가 몰리며 대기 사태가 빚어졌다는 설명이다.

이 약사는 "코 세척제나 안구건조증세로 인한 점안액 판매도 늘고 있다"고 말했다.

소아과 약국들도 분주해졌다. 소아과 인근 약사는 "콧물, 코막힘, 기침 환자가 늘었다"며 "봄철 미세먼지와 황사, 일교차 등이 이어지면서 통상 3~5월 사이에는 관련한 처방 등이 증가세를 보인다"고 말했다.

소아과 등이 바빠지면서 약포지나 투약병 관련 주문도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관련 업체 관계자는 "이번 주에 들어서면서 특히 주문이 집중되고 있다"면서 "소아과들이 분주해진 것 같다"고 말했다.

약국 현장 데이터 분석 서비스 케어인사이트(www.careinsight.co.kr)가 3월 12일부터 18일까지 POS가 설치된 약국들의 조제건수와 일반약 판매량 등을 분석한 결과, 전 주 대비 조제건수는 7.0%, 일반약 판매건수는 3.5%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 케어인사이트 제공.

특히 소염진통제와 기침감기약 등은 20% 이상 판매가 늘며 반등했다.

먼저 기침감기약 판매량은 25.2% 증가하며 1월 3주차(1월 15~21일) 이후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판피린큐액과 판콜에스내복액, 팜플루콜드연질캡슐의 판매액은 각각 17.9%, 24.9%, 28.3%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인후질병치료제 역시 21.6% 증가했으며 쎄파렉신캅셀과 인펙신캡슐, 소렉신연조엑스 등에서 26.1%, 26.3%, 23.8% 증가세를 보였다.

3주 연속 감소세를 보이던 해열진통제 판매도 17% 증가했는데 광동원탕 판매액은 32.3% 늘어난 것으로 확인됐으며 타이레놀500mg과 게보린정도 23.1%, 13.9% 증가했다.

탁센연질캡슐, 이지엔6이브연질캡슐, 팜페인파워연질캡술과 같은 비스테로이드성 소염제 판매액 역시 14.4% 증가해 4주 연속 증가세를 이어나갔다. 케어인사이트 측은 "일반약 판매가 2주 연속 증가를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강혜경 기자 (khk@dailypharm.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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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파스류·고함량비타민·안약 '웃고' 종합감기약 '울고
강혜경 기자 2023-03-15 05:50:25
 
 
벤포벨정·S, 케토톱·케펨·아렉스·제놀파워 등 순위 상승
 
콜대원, 원탕, 오트리빈, 쌍화탕, 모드콜 등 하락
 
1위 사수한 타이레놀, 판매량은 -34.6%, 판피린·판콜도 -27%, -28%
 
[데일리팜=강혜경 기자] 2월 약국 일반약 가운데 파스류와 고함량비타민, 안약, 종합감기약의 희비가 교차했다.

상대적으로 날씨가 풀리고 야외활동이 늘어나면서 파스류와 고함량비타민제제, 안약류 수요가 늘어난 반면 코로나19와 감기·독감 환자 감소로 종합감기약 판매는 줄어들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파스류의 경우 케토톱과 케펨플라스타, 아렉스, 제놀파워 등 전제품군에서 판매가 증가했으며 '어른들만 아는 어른들의 피로엔 어른들의 비타민'으로 TV광고를 시작한 종근당 벤포벨S에스정 역시 7위로 TOP10 내에 진입한 것으로 확인됐다.
 

타이레놀정500mg과 까스활명수, 판피린, 판콜은 순위 변동 없이 1~4위를 차지했다. 다만 타이레놀 판매량은 전 달 대비 -34.6%, 판피린과 판콜도 각각 -27%, -28% 가량 줄어든 것으로 집계됐다.

케어인사이트가 2월 POS가 설치된 전국 459곳 약국을 대상으로 100위 내 일반약 판매량과 판매금액을 조사해 데일리팜에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타이레놀정500mg의 판매량은 2만7092건으로 전 달 4만1396건 대비 35% 가량 줄어들었다.

3위와 4위를 기록한 판피린과 판콜도 각각 10만824건에서 7만3723건으로, 8만5847건에서 6만1610건으로 26.9%와 28.2% 가량 판매가 줄어든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동화약품 까스활명수큐액 역시 판매량은 16% 가량 감소했지만 2위를 유지했다. 5위는 탁센이 차지했으며 실내·외 마스크 착용 의무화 해제 영향으로 노스카나겔과 애크논크림도 각각 판매가 증가해 6위와 10위에 올랐다.

벤포벨S에스정은 11위에서 '7위'로, 케토톱플라스타34매는 9위에서 '8위'로 판매량이 늘어 10위권 내에 진입했다.

케토톱플라스타40매, 아렉스대형6매, 케펨플라스타10매, 아렉스중형10매, 안티푸라민더블파워대형6매, 제놀파워풀플라스타, 안티푸라민쿨카타플라스마, 안티푸라민더블파워중형7매입 등도 각각 8위, 28위, 33위, 42위, 62위, 66위, 69위, 92위를 차지했다. 디펜쿨플라스타10매도 85위로 새롭게 순위권 내에 진입했다.

봄철 대표증상인 안구건조증에 사용되는 안약류 판매도 늘었다. 오큐시스점안액과 프렌즈아이드롭점안액쿨하이업, 프렌즈아이드롭점안액쿨업, 프렌즈아이드롭점안액순업, 아이톡점안액, 로토씨큐브아쿠아치지도 각각 24위, 39위, 44위, 58위, 71위, 97위를 차지했다.

반면 감기약 판매는 현저히 줄었다. 콜대원코프와 광동원탕, 콜대원콜드, 콜대원노즈, 광동쌍화탕, 모드콜에스, 경방갈근탕의 판매순위가 적게는 13계단에서 많게는 39계단까지 떨어졌으며 타이레놀8시간이알서방정과 오트리빈 역시 23위에서 '46위'로, 50위에서 '57위'로 밀려났다.

'생리통에 효과 빠른 액상형 소염진통제' 로 출시된 탁센레이디 역시 91위로 새롭게 순위에 진입했다.

한편 자세한 일반약 판매 순위 정보는 데일리팜 사이트(바로가기)에서 확인할 수 있다.
강혜경 기자 (khk@dailypharm.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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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국 체감경기 악화…전주 대비 조제·매약 매출 동반 하락

조제 건수 감소율 6.1%, 감기약·해열제·키트 매출 하락세 여전

 

2023-03-07 12:00:55 김이슬 기자 김이슬 기자 yi_seul0717@kpanews.co.kr

 

약국가의 매출 부진이 이어지고 있다.

건강기능식품과 일반의약품을 찾는 내방객이 줄었고, 처방 조제 건수도 반등 기미를 보이지 않으면서 극심한 비수기를 겪고 있다.

7일 약국가에 따르면 경기 침체와 더불어 2월에는 짧은 영업 일수를 보내면서 매출 보전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 같은 분위기는 약국현장 데이터 분석 서비스 케어인사이트 결과로도 알 수 있다. 2월 약국가의 조제 매출은 하락세를 그리고 있다.
 



구체적으로 3월 1주차(2월 26일~3월 4일) 매출은 전주 대비 2.1% 감소했다. 조제와 판매 모두 감소했으나 조제 건수의 감소율이 6.1%로 전주 대비 2.6% 감소한 판매 건수보다 감소 폭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 A약사는 “조제 건수가 많이 줄었다. 월요일은 처방 환자로 바빠야 하는데 바빴던 적이 언제인지 모르겠다. 매약도 마찬가지로 건기식, 일반약 매출이 곤두박질 치고 있는데 고가의 건기식은 언제 나갔는지 기억도 안 날 정도”라고 토로했다. 

코로나19 관련 제품마저 수요가 떨어지면서 매약 매출도 크게 줄었다. 
 

 



3월 첫째주 해열진통제 판매액은 전주 대비 13.3% 감소해 주요 일반약 가운데 감소 폭이 가장 큰 것으로 나타났다. 

타이레놀500mg의 판매액이 18.3%나 감소하면서 전체적인 판매액 감소를 이끌었고 게보린정은 2.9% 증가, 광동원탕은 7.7% 감소를 기록했다. 

기침감기약 판매액은 전 주 대비 0.9% 감소해 이전 주와 비슷한 수준에 머물렀다. 판콜에스내복액 판매액은 4.2% 증가했지만, 판피린큐액과 팜플루콜드연질캡슐은 각각 5.6%, 1.9% 감소했다.

같은 기간 코로나19 자가검사키트 판매량은 전주보다 더 감소했다. 

약국당 일일 판매량이 1.49개로 떨어졌으며, 356처 약국에서 한 주 동안 판매된 키트는 모두 3718개로 전 주 대비 7.2%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인후질병치료제 판매액은 전주 대비 5.7% 증가했으며, 비스테로이드성 소염제 판매액은 전주보다 2.1% 증가했다.
 

 



또 다른 서울 B약사는 “날씨 때문인지 목 통증을 호소해서 관련 제품을 찾는 환자는 있는데 그 외 감기약을 찾는 환자는 크게 줄어든 것 같다. 코로나 확진자 감소세로 키트 수요는 한참 전에 떨어졌다”고 설명했다.

그는 “전체적으로 조제와 매약 매출이 전반적으로 줄었는데 경기는 계속 나빠지고 있어서 3월은 나아질 수 있을지 모르겠다”며 “아직 회복될 기미가 보이진 않는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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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리기 아까운 약국 데이터, 직접 분석해 봤더니" 

강혜경 기자 2023-03-02 12:03:30

 

 

 

[DP인터뷰]김민영 휴베이스 이사
 
패널 400여곳 ETC·OTC 트렌드 분석... 효능·효과, 제품군별 비교도 가능
 
코로나19 상황서 마스크·자가검사키트 판매 데이터, 정부도 활용
 
 
 
[데일리팜=강혜경 기자] "요즘 약국이 너무 안되는데, 우리 약국만 그런 건가?", "오늘 유독 환자가 많네. 다른 약국들도 그런가?"

개국 약사라면 누구나 궁금해 하는 부분입니다. 전체 약국의 흐름을 볼 수 있다면 매출 정체가 비단 내 약국만의 탓은 아니라는 결론에 다다를 수 있고, 다른 약국에서 잘 팔리는 약을 우리 약국에서도 메인 위치에 전면 배치해 두면 매출 효율을 극대화할 수 있습니다.

"내 약국은 이런데 다른 약국은 어떨까?"라는 궁금증으로부터 케어인사이트가 시작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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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국 매출 들여다 보니 키트 울고, 감기약·해열제 웃었다', '연휴에 확진자 감소까지…약국 조제·매약 매출 곤두박질'과 같이 약국 현장의 흐름을 담은 기사 역시 그렇습니다. 적어도 400여곳의 고정 패널 약국의 운영 상황을 들여다 보면 보다 보편적인 약국 현황을 파악할 수 있습니다. 코로나19 이후 데일리팜 기사에서도 '약국현장 데이터 분석 서비스 케어인사이트'라는 인용구를 자주 보셨을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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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어인사이트는 약국현장 (Real World Data) 데이터 분석 서비스를 제공하는 휴베이스 산하(Data Science team )입니다. 김민영 경영관리이사를 통해 케어인사이트를 들여다 봤습니다.

-케어인사이트, 탄생 배경은?
데이터이다. 약국 현장에서 매일, 실시간으로 고객의 움직임과 구매 동향에 대한 데이터가 생겨나고 누적된다. 먼저 데이터 분석에 나선 업계가 편의점이다. 편의점 업계는 POS 데이터를 바탕으로 점차 매장별 제품을 세분화하고 범주화 하는 추세다. 10대에서 가장 많이 판매된 제품이 무엇인지, 20대 여성이 선호하는 제품은 무엇인지 '세대별 소비취향'을 읽고, 제품 구색과 진열 등에 활용한다.

'출퇴근길 주요 고객은 20대 후반~30대 중반 여성이고 껌, 초콜릿, 생수, 기능성 음료가 잘 팔린다. 매출이 가장 높은 시간은 오전 8시와 오후 6시다'와 같은 데이터가 나오는 것이다. 같은 방식으로 약국의 데이터도 약사들에게, 제약사에게 주요한 정보가 될 수 있다는 점을 주목했다.

하나의 점으로 생겨나는 개별 데이터는 그 자체의 의미를 깨닫기 어렵지만 여러 개의 점으로 이뤄지는 선은 어떤 방향성을 가리키고, 한 곳의 선이 아닌 수 백개의 선이 모이면서 확실한 트렌드가 보이기 때문이다. 휴베이스 역시 케어인사이트라는 이름을 달고 4년째 데이터 사업을 하고 있다.

-약국현장 데이터 분석 서비스, 장점은?
휴베이스 POS를 사용하는 400여처가 패널로 고정돼 데이터를 제공하다 보니 n수 자체가 압도적으로 높지는 않지만 실시간 흐름을 읽을 수 있다는 데서 큰 의미를 가진다.

주간, 월간 데이터를 가장 빠르게 분석할 수 있다는 게 가장 큰 장점이다. 소위 '살아있는 실시간 데이터'를 가장 빨리, 정확하게 분석할 수 있다는 것이다. 코로나19 팬데믹으로 마스크와 자가검사키트 수요가 폭증하면서 정부가 케어인사이트 측으로 데이터를 요청해 공급하기도 했다.

특히 대부분 약업계 데이터 분석이 ETC에 집중돼 있다는 점을 감안할 때 케어인사이트 서비스는 OTC를 주력으로 하는 제약회사들의 관심도 높다. 가령 '여드름 연고'나 '구내염 치료제' 시장에서 어느 제품의 판매가 가장 높은지, 새롭게 제품을 출시한다고 가정할 때 성공 가능성은 얼마나 될 지 등을 파악하는 데도 용이하다. 때문에 관련한 제약사들의 데이터 구매도 이뤄지고 있고, 의약품 수급 불균형이 이슈가 되고 있는 상황에서 언론들의 관심도 높다.

-궁극적인 목적은?
약국에서 발생하는 살아있는 정보를 데이로서 가치를 부여해 다시 약국에 접목할 수 있도록 하는 데 있다.

휴베이스는 회원 약국들을 대상으로 자신의 약국과 가장 유사한 약국 형태의 데이터를 조사·분석해 다시 피드백 해주는 시스템을 운영하고 있다.

먼저 약국에서는 내 약국에서만 잘 나가는 제품인지, 전국적으로 잘 나가는 제품인지 분석해 제품을 취급할 수 있게 하는 데 있다. 전국적으로 잘 나가는 제품이 우리 약국에는 없거나, 적게 배치돼 있다면 매출의 기회손실이 발생하기 때문이다.

또 비슷한 약국의 입지와 상황 등을 조합해도 유의미한 공통점과 차이점을 발견할 수 있다. 예를 들어 소아과, 이비인후과, 내과 등으로 분류할 수도 있고, 지역 별로 조합할 수도 있다. 과별 TOP100 품목을 주별, 월별로 제공하고 자신의 약국의 구색을 점검하고 추가 비치하는 형태로 현장에서 반영할 수 있다.

정확한 정보를 언론을 통해 제공할 수 있다는 측면도 중요하다. 또한 비즈니스 모델로도 활용을 지속해 나갈 계획이다.

데이터를 구매할 수 있는 여력이 많지 않은 제약사들이 관련한 정보를 손쉽게 접할 수 있다는 측면에서 활용도가 높다고 할 수 있다. n수가 커진다면 더 큰 비즈니스로도 활용이 가능할 것 같다. 현재의 블로그 형태의 케어인사이트를 별도 홈페이지로 탈바꿈해 이용에 있어서 접근성을 높일 수 있으리라 생각한다.
강혜경 기자 (khk@dailypharm.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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