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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격 3배 올랐지만 없어서 못산다니"..코로나 재유행에 진단키트 가격 '껑충'

문영진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4.08.06 04:30

수정 2024.08.06 04:30

서울 한 편의점에 진열된 코로나19 자가진단키트. 연합뉴스
서울 한 편의점에 진열된 코로나19 자가진단키트. 연합뉴스
 


[파이낸셜뉴스] 코로나19가 재유행 조짐을 보이는 가운데 자가진단키트 수요가 늘며 가격도 급등하고 있다.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코로나 입원 환자는 7월 첫째주 91명에서 마지막주 465명으로 4주만에 5배가 늘었다. 질병청은 날씨가 더워지면서 사람들의 마스크 착용이 줄고 여름 휴가철로 이동이 늘어난 것이 원인이라고 분석했다.

코로나 환자가 늘어나며 '자가진단 키트' 판매가 눈에 띄게 증가하고 있다. 약국 현장 데이터 분석 서비스 케어인사이트에 따르면 7월 21일부터 27일 동안 코로나19 자가진단 키트 판매량은 전주 대비 43.8% 증가했다.

가격도 눈에 띄게 증가하고 있다.

엔데믹 선언 뒤 1000원대까지 내려갔던 키트 가격은 최근 3000원대까지 올랐다. 일부 약국에서는 품절 사태가 나타나고 있다.

코로나 치료제 수요도 올라가는 상황이다. 보건소와 약국에서는 제약사에 코로나 치료제 ‘팍스로비드’와 ‘라게브리오’를 공급해 달라는 요청을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국내에서 정식 허가된 코로나 치료제는 화이자의 팍스로비드, MSD의 라게브리오, 셀트리온의 ‘렉키로나’가 있다. 이 중 렉키로나는 생산이 중단된 상태다.

보건 당국은 7월 팍스로비드 공급분을 6월 대비 100배 이상 늘린 7만6000여명분을 확보할 계획이라고 한다.

이와 함께 기침감기약, 해열진통제 등 코로나 관련 의약품 수요도 증가세다. 케어인사이트에 따르면 7월 21일부터 27일까지 인후 질병 치료제 판매량은 전주 대비 15.4% 증가했다.

질병청은 여름철에는 에어컨 사용으로 실내 환기가 부족하고, 사람 간 접촉이 늘어나는 하계 휴가지 등에서는 호흡기 감염병이 유행하기 쉬운 환경이 만들어지는 만큼 손씻기와 기침예절 준수, 호흡기 증상이 있는 경우 마스크 착용, 적정 실내 환기 등을 당부했다.

moon@fnnews.com 문영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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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재유행 조짐에…다시 분주해진 진단·백신社

  • 송고 2024.08.06 14:44 | 수정 2024.08.06 14:56
  • EBN 김창권 기자 (kimck2611@ebn.co.kr)

 

7월에만 코로나 신규 입원 환자 929명 발생

지가진단키트 판매량 증가 추세...가격도 상승

코로나 재유행에 진단·백신社 실적 반등 전망

 

 

 

서울의 한 편의점에 코로나19 자가검사키트가 판매되고 있다.[제공=연합]

서울의 한 편의점에 코로나19 자가검사키트가 판매되고 있다.[제공=연합]

 

종식된 줄 알았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최근 다시 재유행 조짐을 보이고 있다. 그간 코로나19 진단키트와 백신을 제공해왔던 기업들은 코로나19 엔데믹 이후 실적 부진이 이어졌는데, 다시금 반등 계기가 될지 관심이 쏠린다.

 

6일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지난달 코로나19 입원 환자가 5.1배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7월 1주 91명이던 신규 입원 환자가 2주 148명, 3주 225명, 4주 465명 발생하며 점차 증가 추세다. 질병청은 날씨가 더워지면서 사람들의 마스크 착용이 줄고 여름 휴가철로 인해 이동이 늘어난 것이 원인이라고 분석했다.

 

이처럼 코로나19 환자가 급증하면서 자가진단키트를 찾는 이들도 늘어나고 있다. 약국 현장 데이터 분석 서비스 케어인사이트에 따르면 2024년 31주차(7월28일~8월3일) 코로나19 자가진단키트 판매량은 전주(2223개) 대비 62.0% 증가한 5850개를 기록했다.

 

또한 코로나19 시기에 개당 1000원대까지 떨어졌던 자가진단키트 가격 역시 상승하면서 온라인에서는 개당 3000원대까지 오른 것으로 조사됐다. 여기에 오프라인 판매처인 약국에서는 이마저도 재고 물량이 없는 곳들이 나오고 있다.

 

코로나19 확산세가 커지자 정부는 오는 10월 코로나19 신규 백신을 도입해 65세 이상 고령층을 대상으로 접종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특히 코로나19 펜데믹 시기 진단키트를 생산해 오던 씨젠과 백신을 생산하던 SK바이오사이언스 등의 대표적인 업체들은 코로나19로 수혜를 받았지만, 엔데믹 이후에는 실적 부진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PCR(유전자 증폭) 분자진단 기술을 보유한 씨젠의 경우 2022년 코로나 유행 당시 연간 매출 8536억원, 영업이익 1965억원을 기록하며 승승장구했지만, 코로나19 엔데믹이 선언된 지난해에는 301억원의 영업적자를 기록하며 어려운 시기를 보내고 있다.

 

올해 2분기 들어서도 컨센서스(증권사 전망치 평균) 기준 매출 857억원, 영업손실 107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이는 코로나 관련 매출 비중이 높았던 만큼 아직까지 그 영향력이 이어지는 모습이다.

 

마찬가지로 국산 코로나19 백신인 ‘스카이코비원’을 생산해 오던 SK바이오사이언스도 실적 부진을 겪고 있는데, 올해 2분기 연결기준 매출 268억원, 영업손실 199억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매출 3695억원, 영업손실 120억원을 기록한 이후 적자가 이어지고 있는 모습이다.

 

그러나 최근 코로나19 확산세와 더불어 소아청소년과 영유아 사이에 백일해와 수족구병, 마이코플라스마 폐렴균 감염증도 유행하면서 진단·백신 등 관련 기업들의 매출이 상승할 것이란 전망도 나온다.

 

당장 SK바이오사이언스는 올 하반기 미국 제약사 노바백스의 코로나19 백신을 공급할 예정이다. 또한 세포배양 독감 백신 ‘스카이셀플루’ 매출이 본격화되면서 실적 개선에 나설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업계에서는 코로나19가 아직 큰 확산세는 아닌 만큼 예의주시해야겠지만, 이걸로 인해서 큰 변화는 없을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최근 발생한 코로나 바이러스는 KP.3 변이로 거기에 맞는 균주가 필요한데, 이전 코로나 진단이나 백신 등은 패턴에 맞지 않아 새롭게 개발된 제품들을 활용해야 한다”며 “아직 예방접종 시즌도 아니라서 실제 실적으로 반영될지는 더 지켜봐야겠지만, 검사나 접종이 늘면 당연히 매출에는 도움이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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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재유행 둔화…조제·매약 매출 다 줄었다
강혜경 기자 2023-08-16 12:05:01
 
8월 6~12일 약국 매출 6.9% 감소…조제 -1.2%, 판매 -8.4% '뚝'
 
인후질병치료제 21.6%, 해열진통제 20.7%, 키트 12.5% 판매 감소
 
방역당국 "증가 폭 둔화…일주일 더 검토 후 감염병 등급 전환 결정"
 
[데일리팜=강혜경 기자] 코로나19 재유행이 둔화 조짐을 보이고 있다. 약국에서의 자가검사키트와 해열진통제, 인후질병치료제 등 판매도 한 풀 꺾인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질병관리청은 "지난 주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6주 연속 증가세를 보였지만 증가 폭은 둔화됐다"며 확진자 증가세에 유예했던 감염병 등급을 2급에서 4급으로 전환하는 안 역시 한 주 더 검토한 뒤 결정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같은 날 약국가에 따르면 코로나19와 독감, 파라인플루엔자, 감기 등의 유행으로 한 달 새 2배 가까이 판매가 늘었던 자가검사키트와 마스크 판매가 줄기 시작한 것으로 전해졌다.

서울지역 A약사는 "7월부터 꾸준히 판매되던 키트와 마스크 판매가 주춤하는 모습이다. 물론 여전히 코로나19 확진 처방과 감기 환자가 잇따르고는 있지만 8월에 접어들면서 빈도가 줄어든 상황"이라고 말했다.

이 약사는 "특히 광복절 연휴가 샌드위치로 겹치며 약국 내방 수요도 눈에 띄게 줄었다"며 "7월 매출이 반짝 늘었다가 다시 8월 비수기에 접어든 느낌"이라고 설명했다.
 
 ▲ 케어인사이트 제공.

이 같은 '체감 분위기'는 데이터로도 나타났다. 약국 현장 데이터 분석 서비스 케어인사이트(www.careinsight.co.kr)에 따르면 32주차인 8월 6~12일 약국의 조제, 판매 매출이 모두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조제건수는 1.2%, 판매건수는 8.4% 감소한 수치다.

케어인사이트는 자가검사키트와 인후질병치료제, 해열진통제, 비스테로이드성 소염제, 기침감기약 등 전 군에서 모두 판매가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코로나19가 재유행 하면서 6월 말부터 5주 연속 판매 증가세를 보였던 키트는 한 주 만에 12.5% 판매가 감소했다. 410개 약국에서 판매된 키트는 7월 30~8월 5일 8400개에서 8월 6~12일 7539개로 861개 가량 줄었다. 약국당 일일 판매량은 2.63개로 나타났다.

타액을 이용한 자가검사키트 판매 역시 111개에서 88개로 26.1% 감소했다.
 
 ▲ 케어인사이트 제공.

일반약 가운데서는 인후질병치료제가 21.6%로 가장 큰 폭으로 감소했으며, 특히 소렉신연조엑스의 판매액은 29.7% 줄어든 것으로 집계됐다. 인펙신캡슐과 쎄파렉신캡슐도 각각 18.6%, 12.4% 줄었다.

해열진통제와 비스테로이드성 소염제, 기침·감기약도 각각 20.7%, 17.3%, 16.6% 줄었으며 주요 제품군별로는 타이레놀500mg이 24.5%, 탁센연질캡슐이 17.6%, 팜플루콜드연질캡슐이 17.4%로 큰 낙폭을 보였다.

경기지역 B약사는 "확진자가 늘면서 약국에서도 마스크 착용이 이슈가 됐었다. 대체로 관련 처방이 많은 약국에서는 마스크를 다시 착용한다는 분위기가 많았고, 환자들 가운데서도 일부는 마스크를 착용한 채 약국을 방문하는 추세"라며 "재유행 둔화가 일시적인 현상일지, 정점을 찍은 것인지는 지켜봐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앞서 방역당국은 8월 중순 일평균 확진자 수가 6만명대, 하루 확진자는 최대 6000명이 발생할 수 있다고 전망한 만큼 상황을 주시할 필요가 있다는 입장이다.

B약사는 "그래도 일반약의 경우 수급이 원활하지만 전문약은 여전히 수급이 어려운 상황"이라며 "당장은 확진자가 줄어든다고 하더라도 약국에서는 가을철 감기 유행 등을 대비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강혜경 기자 (khk@dailypharm.com )

“3배 올라도 없어서 못산다” 코로나 재유행 ‘난리’…진단키트 가격 폭등

2024-08-05 16:50

선별진료소 코로나19 검사 모습. 임세준 기자

[헤럴드경제=손인규 기자] “다시 이 끔찍한 검사를 해야 한다니.”

직장인 A씨는 최근 감기 몸살 기운이 있어 병원을 찾았다. 의사는 일반 감기가 아닌 것 같다며 코로나 검사를 해보자고 했고 검사 결과 양성 판정을 받았다. 지난 2021년 한 차례 코로나에 걸렸던 A씨는 잊고 있던 코로나의 악몽이 되살아나는거 같아 다시 마스크를 쓰기 시작했다.

코로나가 재유행 조짐을 보이고 있다.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코로나 입원 환자는 7월 첫째주 91명에서 마지막주 465명으로 4주만에 5배가 늘었다. 질병청은 날씨가 더워지면서 사람들의 마스크 착용이 줄고 여름 휴가철로 이동이 늘어난 것이 원인이라고 분석했다.

이런 코로나 재유행 조짐에 관련 제품 수요도 늘고 있다. 약국가 등에 따르면 최근 코로나19 자가진단 키트 판매가 눈에 띄게 증가하고 있다. 약국 현장 데이터 분석 서비스 케어인사이트에 따르면 7월 21일부터 27일 동안 코로나19 자가진단 키트 판매량은 전주 대비 43.8% 증가했다.

약국에서 판매 중인 코로나19 자가검사 키트. [연합]

일부 약국에서는 품절 사태가 나타나고 있다. 서울 송파구 B약사는 “한동안 코로나 진단 키트를 찾는 사람이 거의 없어 물량을 확보하지 않았는데 7월 들어 키트를 찾는 사람이 많아졌다”며 “키트 제조사에 요청했는데 현재 물량이 충분하지 않다는 답을 들었다”고 말했다.

코로나 진단 키트 가격도 오르고 있다. 엔데믹 선언 뒤 1000원대까지 내려갔던 키트 가격은 최근 3000원대까지 올랐다. 인터넷 쇼핑몰에 나와있는 코로나 자가검사 키트 가격은 10개입에 약 3만원대에 구매할 수 있다.

코로나 치료제 수요도 올라가는 상황이다. 보건소와 약국에서는 제약사에 코로나 치료제 ‘팍스로비드’와 ‘라게브리오’를 공급해 달라는 요청을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국내에서 정식 허가된 코로나 치료제는 화이자의 팍스로비드, MSD의 라게브리오, 셀트리온의 ‘렉키로나’가 있다. 이 중 렉키로나는 생산이 중단된 상태다.

보건 당국은 7월 팍스로비드 공급분을 6월 대비 100배 이상 늘린 7만6000여명분을 확보할 계획이라고 한다.

서울 시내 한 약국에 해열제 등이 진열되어 있다. 연합뉴스

이와 함께 기침감기약, 해열진통제 등 코로나 관련 의약품 수요도 증가세다. 케어인사이트에 따르면 7월 21일부터 27일까지 인후 질병 치료제 판매량은 전주 대비 15.4% 증가했다.

질병청은 여름철에는 에어컨 사용으로 실내 환기가 부족하고, 사람 간 접촉이 늘어나는 하계 휴가지 등에서는 호흡기 감염병이 유행하기 쉬운 환경이 만들어지는 만큼 손씻기와 기침예절 준수, 호흡기 증상이 있는 경우 마스크 착용, 적정 실내 환기 등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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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휴에 약국 매출 '곤두박질'…해열진통제 판매액 18% 감소

전주 대비 조제 건수 19.1%, 매약 매출 16.5% 하락

2023-05-09 05:50:54 김이슬 기자 김이슬 기자 yi_seul0717@kpanews.co.kr

 
연휴에 궂은 날씨까지 겹치면서 약국 매출이 곤두박질쳤다. 설 연휴 이후 최대 감소 폭으로 조제 건수는 이전 주 대비 19.1%, 매약 매출은 16.5% 하락했다. 

약국 현장 데이터 분석 서비스 케어인사이트에 따르면 지난 4월 30일부터 5월 6일까지 조제·판매의 매출이 동반 하락하며 전주 대비 13.9% 감소했다. 

어린이날 등 연휴가 겹친 데다 소염진통제, 기침감기약, 해열진통제 등 주요 일반의약품 판매액 감소가 약국 경영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추정된다.

경기 A약사는 “연휴가 겹치고 비도 계속 내리면서 내방객이 줄어든 영향일 것”이라며 “ 유행이었던 감기도 최근에는 소아에서만 나타나면서 소아청소년과 인근 약국 외에는 감기 환자 처방이 감소했을 것”이라고 말했다.

케어인사이트 관계자는 “샌드위치나 연휴가 있으면 처방과 매약이 동반하락할 수밖에 없다. 로컬에 있는 지역약국으로 보면 상주해 있는 인원이 많이 빠지는 경향도 있다”며 “특히 지난주는 비까지 겹치면서 평소보다 평일 매출이 30~40% 가량 떨어졌다”고 설명했다.
 


특히 감기 등의 유행으로 수요가 증가했던 해열진통제와 기침감기약의 낙폭이 컸다. 

어린이 해열제 사태에 따른 가수요 여파로 매출이 상승했던 해열진통제는 주요제품인 타이레놀 500mg의 판매액이 13.5%, 게보린정과 광동원탕이 각각 9.3%, 24.2% 줄어들면서 전체 판매액이 17.6% 감소했다. 

기침감기약의 판매액도 이전 주보다 13.9% 감소했다. 판피린큐액이 11.4%, 판콜에스내복액 23.1%, 팜플루콜드연질캡슐 17.4%로 주요제품이 매출이 크게 줄었다.

비스테로이드성 소염제도 주요제품인 탁센연질캡슐이 12.2%, 이지엔6이브연질캡슐이 8.9%, 팜페인파워연질캡슐이 9.3% 감소하며 전제 판매액이 8.5% 감소했다. 

반면 인후병치료제는 전주대비 판매액이 1.3% 증가했다. 인펙신캡슐을 제외한 주요제품 판매액은 각각 쎄파렉신캡슐 11.6%, 소렉신연조엑스 6.8% 감소했지만, 인펙신캡슐 제품 판매액은 0.3% 늘어난 것으로 확인됐다.
 
 


한편 코로나 확진자가 소폭 증가함에 따라 자가검사키트 판매량은 소폭 증가했다. 전주 대비 8.6% 증가한 4443개를 기록했으며 이는 360처 약국에서 판매된 양으로 약국당 일일 판매량은 1.76개로 나타났다.

타액을 이용한 자가검사키트 판매량은 97개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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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국 매출 봤더니…전주 대비 3.4% 소폭 '오름세'

조제·판매 각각 3.0%, 2.8%로 동반성장

2023-11-28 12:00:35 김이슬 기자 김이슬 기자 yi_seul0717@kpanews.co.kr

 
약국의 조제와 판매 건수가 증가하며 매출이 소폭 늘었다.

약국 현장 데이터 분석 서비스 케어인사이트에 따르면 11월 19일부터 25일까지 약국 매출이 전주 대비 3.4% 증가했다. 조제는 전주보다 3.0% 증가했고, 판매 건수는 2.8%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 A약사는 "매약은 상승세를 체감하지 못하지만 처방전은 오름세가 계속되고 있다. 작년 동월과 비교해도 소폭 올랐다"며 "감기 환자가 몇 달째 가장 많고, 그중 청소년의 방문이 가장 많다"고 설명했다.

독감 관련 의약품은 해열진통제를 제외한 제품이 상승세를 유지했다.

가장 많이 판매량이 증가한 제품은 인후질병치료제로 전주 대비 6.9% 증가했다. 주요 제품인 쎄파렉신캡슐과 인펙신캡슐의 판매액은 각각 17.5%, 9.6%로 크게 늘었지만, 소렉신연조엑스는 3.5% 감소했다.
 
 


독감 관련 의약품 중 판매량에서 낮은 상승세를 보였던 비스테로이드성 소염제의 판매액도 5.6% 증가했다.

탁센연질캡슐 4.1%, 이지엔6이브연질캡슐 6.7%, 팜페인파워연질캡슐 5.8%로 주요 제품이 모두 판매량이 늘며 매출에 견인으로 이어졌다.?

기침감기약은 판매는 전주 대비 4.0% 증가하며 꾸준한 수요를 보였다. 주요 제품의 판매액은 각각 판피린큐액 1.1% 증가, 판콜에스내복액 2.0% 감소, 팜플루콜드연질캡슐 1.0%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해열진통제 판매액은 전주 대비 마이너스를 기록했다.

게보린정과 광동원탕이 각각 8.1%, 1.9% 증가했지만 타이레놀 500mg은 3.4%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코로나19 자가검사키트 판매량은 전주 대비 무려 9.2% 증가한 2731개를 기록했다. 이는 359처 약국에서 판매된 양으로 약국당 일일 판매량은 1.09개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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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철 비염 지르텍·코메키나 인기…감기약도 '고개'
강혜경 기자 2023-10-16 12:05:05
 
'추석 특수'에 광동경옥고, 전 달 대비 87.5% 껑충
 
테라플루, 원탕, 콜대원 판매량 상승
 
중국인 SNS 잇템 애크논 4위…애크린겔도 59계단 올라
 
[데일리팜=강혜경 기자] 부쩍 벌어진 점심, 저녁 일교차에 비염약과 감기약 판매가 고개를 들고 있다.

항히스타민제 대표주자인 한국유비씨제약 지르텍정은 전 달 대비 판매량이 75%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한미약품 코앤쿨나잘스프레이도 17% 증가했다.

대웅제약 코메키나캡슐과 일동제약 세노바퀵연질캡슐 역시 새롭게 순위권 내에 진입했다.

8월 판매가 증가했던 일광화상연고 등은 계절 변화에 판매량이 대폭 감소했다.
 

케어인사이트가 9월 POS가 설치된 459곳 약국을 대상으로 100위 내 일반약 판매량과 판매금액을 조사해 데일리팜에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1, 2위는 전 달과 동일하게 타이레놀정500mg과 까스활명수큐액이 차지했다.

다만 타이레놀은 판매량이 3만8053건에서 3만6656건으로 소폭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까스활명수큐액은 6만6815건에서 7만3318건으로 9.73%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

3위는 광동 경옥고가 차지했다. 경옥고는 전 달 대비 판매량이 87.5% 늘며 20위에서 3위로 17계단 상승했다. 이는 추석 특수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동아제약이 여드름 치료제 라인업으로 내놓은 애크논크림과 애크린겔의 성장세도 눈에 띈다.

뾰루지·붉은여드름에 사용하는 애크논크림과 좁쌀여드름에 사용하는 애크린겔 모두 판매량이 증가했는데, 애크논크림은 벤포벨S에스정과 탁센연질캡슐 등을 제치고 4위에 올랐다.

중국인들이 약국에서 많이 사가는 SNS잇템으로 꼽히는 애크린겔도 100위권 밖에서 45위로 59계단 상승했다.

항히스타민제제의 경우 지르텍정이 3954개에서 6920개로 가파른 판매량 증가를 보였으며, 코막힘·콧물·재채기 등에 효과가 있는 코앤쿨나잘스프레이 역시 1407개에서 1647개로 판매량이 늘었다. 코메키나캡슐과 세노바퀵연질캡슐도 100위권 내에 진입했다.

커진 일교차에 감기약 판매도 고개를 든 것으로 조사됐다. 품절 이슈로 수급에 차질이 빚어졌던 테라플루나이트타임이 소량 입고로 41위에 랭크됐으며 갈변현상 이슈로 리뉴얼된 챔프시럽도 51위를 기록했다.

콜대원키즈노스에스시럽과 광동원탕, 콜대원키즈펜, 콜대원키즈콜드시럽, 콜대원노즈큐시럽, 콜대원키즈코프시럽도 100위권 내에 새롭게 이름을 올렸다.

파스류 판매도 소폭 증가했는데 케펨플라스타가 38위에서 30위로, 안피푸라민쿨카타플라스마가 76위에서 63위로 8계단, 13계단 상승했다.

동국제약 판시딜캡슐과 치센캡슐, 카리토포텐도 판매가 모두 증가했다. 판시딜은 67위에서 52위로, 치센은 90위에서 66위로, 카리토포텐은 103위에서 67위로 적게는 15계단에서 많게는 36계단 상승했다.

반면 화상연고 비판텐연고와 동아D-판테놀연고, 색소침착치료제인 멜라토닝크림, 멜리안정, SNS 핫템으로 급성장한 마데카솔분말 등은 모두 순위가 감소했다. 여름철 휴가 영향으로 판매가 증가했던 훼스탈과 정로환도 판매량이 소폭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자세한 일반약 판매 순위 정보는 데일리팜 사이트(바로가기)에서 확인할 수 있다.
강혜경 기자 (khk@dailypharm.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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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 감기' 유행…해열제·목감기약 수요 '꿈틀'

실외 온도 차에 냉방병 환자 증가, 주요 제품 판매액 모두 증가

2024-07-16 12:00:59 김이슬 기자 김이슬 기자 yi_seul0717@kpanews.co.kr

여름철 감기가 기승을 부리면서 인후통약을 비롯한 기침약, 해열제 등의 감기약 수요가 다시 늘고 있다.

약국가에 따르면 최근 폭염과 열대야가 계속되면서 감기와 몸살 증상을 비롯한 면역력 저하를 겪는 환자들이 증가하고 있다.

약사들은 전국적으로 장마가 이어진 데다 시원한 실내와 무더운 실외를 번갈아 오가는 여름철에는 감기나 냉방병 환자가 늘고 있다는 설명이다.

냉방병의 주요 증상은 감기처럼 두통이나 콧물, 기침, 근육통 등이 생긴다. 자율신경계에도 이상이 생겨 소화불량, 변비, 설사, 복통 등 위장장애가 발생할 수 있다.

A약사는 "실외 온도 차가 크고 비도 많이 와서 감기 걸린 환자들이 늘고 있다. 특히 목감기 환자가 많은 편"이라며 "처방보다는 가볍게 일반약을 사러 오는 경우가 많다"고 설명했다.

B약사는 "불과 몇 주까지만 해도 감기약 관련 제품은 수요가 떨어지는 제품이었는데 다시 수요가 늘고 있다. 습한 날씨와 장마가 계속되는 이 시기에 수요가 증가하긴 한다"고 말했다.
 
 

실제 약국 현장 데이터 분석 케어인사이트 결과를 보면 7월 7일부터 13일까지 일주일간 감기약 관련 제품의 판매액이 일주일 만에 증가세로 돌아섰다. 주요 제품의 수요 증가가 매출 견인으로 이어졌다.

인후질병치료제 판매는 전주 대비 무려 7.5% 올랐는데 쎄파렉신캡슐 판매액 19.9%, 소렉신연조엑스 5.9%, 인펙신캡슐 12.8%으로 주요 제품의 판매가 모두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비스테로이드성 소염제는 주요제품인 탁센연질캡슐이 3.5%, 이지엔6이브연질캡슐 4.3%, 팜페인파워연질캡슐 9.2% 증가하며 판매액이 4.7% 증가했다.
 

기침감기약 판매는 전주 대비 4.4% 증가했다. 주요 제품의 판매액은 각각 판피린큐액 1.0%, 판콜에스내복액 2.3% 감소, 팜플루콜드연질캡슐 6.2% 늘었다.

해열진통제는 광동원탕의 판매액이 10.7% 감소했지만, 타이레놀 500mg 5.6%, 게보린정 1.2% 증가하며 판매액은 전주 대비 4.2% 증가했다.

소화제 판매액도 6.7%로 큰 폭으로 늘었다. 주요 제품 중에는 가스활명수큐액이 7.7%로 가장 판매액이 높았다. 반면 베나치오에프액은 1.2%, 훼스탈플러스정은 0.7% 감소했다.

한편 같은 기간 약국 매출은 1.0% 감소했는데 조제 건수는 전주 대비 3.8%, 판매 건수는 1.1%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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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기 대유행에 조제 10% 늘어…일반약 판매도 소폭 증가
강혜경 기자 2023-04-18 09:05:43

 

 

 
4월 9~15일 약국 매출, 전 주 대비 3.3% 증가
 
인펙신·쎄파렉신캡슐 등 인후질병치료제, 감기약 판매 늘어
  
 
[데일리팜=강혜경 기자] 실내·외 마스크 착용 전면 해제 이후 감기를 비롯한 호흡기 질환과 수족구 등이 유행하고 있는 가운데, 실제 약국의 조제 건수가 10% 가까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약국 현장 데이터 분석 서비스 케어인사이트(www.careinsight.co.kr)가 4월 9일부터 15일까지 약국 POS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조제 건수는 9.7%, 일반약 판매 건수는 3.8%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전체 매출 역시 전 주 대비 3.3%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최근 감기 환자가 크게 증가한 것을 반영하는 수치기도 하다.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독감 의심 환자와 리노바이러스·호흡기세포융합바이러스·파라인플루엔자바이러스, 수족구 환자가 지속적인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소아청소년과와 이비인후과 인근 약국가에 따르면, 코로나19 유행 이후 3년 여 만에 바이러스성 질환이 동시다발적으로 유행하고 있는 추세이며 올해는 수족구 또한 예년 대비 빨리 번지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때문에 약국의 평균 조제 건수가 9.7% 가량 증가한 것으로 보여졌다.

정체 수준에 머무르던 일반약 판매도 소폭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인후질병치료제가 3.0%로 가장 높은 증가율을 보였으며, 기침·감기약과 비스테로이드성 소염제 판매액도 각각 2.4%, 2.3% 증가했다.
 
 ▲ 케어인사이트 자료 제공.

인후질병치료제 가운데서는 인펙신캡슐과 쎄파렉신캡슐이 2.6%, 2.0%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소렉신연조엑스는 6.5% 감소했다.

기침·감기약 판매 역시 전 주 대비 2.4% 증가했는데, 주요 제품군인 판콜에스내복액, 판피린큐액, 팜플루콜드연질캡슐 모두 3.6%, 3.2%, 5.0% 늘었다.

비스테로이드성 소염제의 경우 이브엔6이브연질캡슐은 3.9% 증가한 반면 탁센연질캡슐과 팜페인파워연질캡슐은 2.1%, 2.4% 감소했다.

해열진통제에서는 타이레놀500mg과 광동원탕이 각각 3.1%, 7.0% 증가한 반면 게보린정은 5.3% 감소하며 4주 연속 감소 추세를 나타냈다.

서울지역 약사는 "황사와 미세먼지, 일교차 등으로 콧물, 코막힘, 열 등을 호소하는 환자들이 늘고 있으며 코로나19 자가검사키트와 마스크 판매 역시 증가세를 보였다"고 말했다.

주로 감기 증상과 코로나19 초기 증상이 유사하다 보니 자가검사키트 판매가 확진자 감소에도 불구하고 눈에 띄게 감소하지 않는 것으로 풀이된다는 것.

케어인사이트에 따르면 같은 기간 354개 약국에서 판매된 코로나 자가검사키트는 3575개로, 주당 10개 가량 판매된 것으로 확인됐다. 반면 타액자가검사키트는 53개에서 77개로 늘어났다.
강혜경 기자 (khk@dailypharm.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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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키트 '터졌다'…약국 판매량 한달새 13.6배 증가
강혜경 기자 2024-08-06 05:58:36
6월말 7월초 429개→7월말 8월초 5850개로
 
케어인사이트 "약국당 일일 2개 판매…올해 최고치"
 
 
 
 
 
[데일리팜=강혜경 기자] 코로나19 재유행이 이어지면서 자가검사키트 수요가 터졌다.

코로나19 자가검사키트 판매량은 한달새 13.6배 증가하며, 올해 최고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약국당 일일 평균 2개씩 판매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소비자 수요가 늘면서 약국의 재고 확보와 더불어 키트 연쇄품절 현상도 나타나고 있다.

약국 현장 데이터 분석 서비스 케어인사이트(www.careinsight.co.kr)에 따르면 최근 5주새 코로나19 자가검사키트 판매가 더블링 현상을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 케어인사이트 제공.

케어인사이트 자료를 보면, 6월 30일부터 7월 6일 키트 판매량은 429개에서 ▲7월 7~13일 625개 ▲7월 14~20일 1249개 ▲7월 21~27일 2223개 ▲7월 28~8월 3일 5850개로 매주 판매가 2배 가량 늘어난 것으로 확인됐다.

키트 취급 약국 수 역시 6월 30~7월 6일 184곳에서 ▲7월 7~13일 220곳 ▲7월 14~20일 267곳 ▲7월 21~27일 326곳 ▲7월 28~8월 3일 402곳으로 2배 이상 늘어났다.
 
 ▲ 최근 5주새 코로나19 자가검사키트 취급약국수와 판매량.(케어인사이트 자료 재가공)

엔데믹 선언 이후 코로나19 자가검사키트 수요가 줄어들면서 취급 약국 수 역시 줄어들었지만, 코로나 재유행과 여름철 감기 등이 번지면서 키트 수요와 판매 약국 등이 함께 증가한 것으로 풀이된다.

케어인사이트 측은 "31주(7월 28~8월 3일) 판매량은 올해 들어 최고 수준을 나타냈다"며 "약국당 일일 판매량은 2.08개로 나타났다"고 말했다.

올해 2월경 감기환자가 증가하면서 키트 수요가 반짝 증가하는 듯 했지만, 4주 연속 증가세를 보이는 것은 처음이라는 것.

키트 수요가 급증하면서 약국 전용 온라인몰에서는 키트 가격이 3배 이상 뛰는가 하면, 키트류가 연쇄 품절되는 상황도 빚어지고 있다.

7월 말, 8월 초가 휴가철에 해당하는 비수기임에도 불구하고 조제매출과 판매건수 역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일반약 매출은 전 주 대비 4.0% 증가하며 전체 매출을 견인했다.
 
 ▲ 케어인사이트 제공.

경기지역 A약사는 "코로나가 재유행하면서 키트는 물론 인후통, 몸살 증상을 호소하며 일반약을 찾는 수요가 눈에 띄게 늘었다"면서 "이비인후과를 중심으로는 코로나19 치료제나 감기약 처방이 느는 추세"라고 전했다.

실제 감기약 매출도 전 주 대비 증가세를 나타냈다. 수요가 가장 높은 인후질병치료제는 판매량이 16.6% 증가했으며 기침감기약도 15.2% 판매가 늘었다.

인후질병치료제 역시 겨울철 감기 유행 당시 만큼의 판매량 증가가 나타나고 있다.

제품별로는 인펙신캡슐과 쎄파렉신캡슐, 소렉신연조엑스가 22.2%, 22.1%, 18.5%로 높은 판매증가를 보였으며 판콜에스내복액과 팜플루콜드연질캡슐, 판피린큐액도 18.7%, 16.3%, 13.2% 증가했다.

해열진통제도 6.5% 판매량이 늘었으며 광동원탕과 타이레놀500mg 모두 21.1%, 8.9%의 성장세를 나타냈다.

수도권지역 B약사는 "여름철 휴가 시즌임에도 불구하고 키트와 일반약, 처방 환자가 지속적인 증가를 보이고 있다. 코로나 재유행과 더불어 폭염이 이어지면서 냉방병, 수족구 등 질환자도 증가하는 모양"이라며 "7월말, 8월초 휴가 시즌이 끝나고 나면 환자가 더욱 늘어날 것으로 예상한다"고 전망했다.

한편 질병관리청도 코로나19 환자가 4주 연속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며 손씻기와 마스크 착용 등 개인 위생 수칙에 대한 준수를 당부했다.
강혜경 기자 (khk@dailypharm.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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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여름 유행... 입원환자·자가검사키트 판매 급증
  •  이사론 기자
  •  승인 2024.08.01 12:25

사진=이사론 기자
사진=이사론 기자

겨울 유행이 끝난 뒤 조금 잠잠해졌다가 여름에 유행이 시작되는 코로나19의 흐름이 올 여름에도 여지없이 나타나고 있다. 코로나19 유행에서 중요한 요소는 ‘새로운 변이’의 등장이다. 지난 5월8일 뉴스위크가 이미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 ‘FLiRT’가 확산하고 있다고 경고한 바 있다.

우리나라는 물론 일본과 미국에서도 코로나19 환자가 늘어나고 있다.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올 2월 정점에 도달했다가 감소한 코로나19 입원 환자 수가 6월 넷째주부터 늘어나기 시작했다. 6월 넷째주부터 7월 셋째주까지 4주간 입원 환자 수가 그 전 달에 비해 3.5배 가량 급증했다. 고위험군에 속하는 65세 이상 고령 환자 수가 전체 64.9%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일본 후생노동성은 5월 이후 10주 연속 코로나19 환자가 증가하는 추세라고 밝혔다. 7월 둘째 주 입원 환자수가 3주 전보다 2배 가까이 늘어나 일본 당국이 긴장하고 있다.

미국 NBC는 코로나19 감염이 미국 39개 주에서 나타나고 있다고 보도했다. 지난 6월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가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5월26일부터 6월1일까지 코로나19로 인한 입원 건수가 25%가량 증가했다.

우리나라에 코로나19 환자가 늘어났다는 것은 자가검사키트 판매 수치로도 알 수 있다. 약국 현장 데이터 분석 서비스 케어인사이트에 따르면 7월 14일부터 20일까지 코로나19 자가검사키트 판매 수치가 그 전주에 비해 두 배가량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코로나19는 팬데믹이 끝났을 뿐 엔데믹으로 우리 주변을 맴돌고 있다. 대유행을 하는 건 아니지만 방심한 순간 걸리는 전염병이다. 

코로나19에 대한 경각심이 약해졌다는 사실은 지하철이나 대형 공연장에 가면 바로 알 수 있다. 날씨가 더워 마스크 착용이 쉽지 않으니 다들 무방비로 다니고 있다. 하지만 고령 환자나 면역저하자, 기저질환자 등 고위험군은 백신 접종과 마스크 착용으로 철저하게 대비해야 한다.

특히 에어컨 가동을 하는 여름에는 실내외의 급격한 온도 차이에 잘 대처해야 한다. 또한 에어컨 가동 중에 실내 환기를 제대로 하지 않으면 호흡기 감염병에 걸릴 위험이 크다.

코로나19는 고위험군에게 여전히 치명적인 질환이다. 고위험군 환자들은 인후통이나 기침, 발열 등이 나타나면 코로나19 검사를 받고 조치를 취해야 한다. 이번 겨울에 더 큰 규모로 코로나19가 번질 수 있다는 경고가 나온 만큼 경각심을 가져야 한다. [이사론 마켓뉴스 기자]

이사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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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 패러다임을 선도하는 종합일간지

변덕 날씨에 “콜록콜록”… 감기약 품절 대란 조짐

7월 중순부터 감기약 해열제 등 소폭 증가
도매업체 감기약 재고 확보 문의도 있어

허승아 기자(heosa@skyedaily.com)

기사입력 2024-07-24 13:00:56

▲ 서울 시내에 약국 모습. 연합뉴스
 
실내는 춥고 나가면 더운 요즘 감기 환자가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지역 약국가는 품절 대란이 일어날까 노심초사하고 있다.
 
24일 지역 약국가에 따르면 비수기에 접어든 가운데 감기 환자가 눈에 띄게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약국의 비수기로는 통상 7~8월로 꼽힌다. 
 
마포구 이비인후과 인근 약사에 따르면 “지난주를 기점으로 몸살을 호소하는 감기 환자가 늘었다”며 “소아과의 경우에도 감기와 수족구 환자가 증가하면서 전체적인 처방 건수가 증가세를 보였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비수기라 전반적으로 수요가 늘어난 것은 아니지만 해열제나 타이레놀 등 감기와 관련된 품목이 잘 팔리고 있다”면서도 “코로나19 재유행으로 해열진통제나 진해거담제 등 각종 감기약 수급 부족 사태가 일어날까 봐 걱정된다”고 전했다. 
 
실제로 트윈데믹으로 인한 감기약 부족 사태에 중국발 사재기 논란이 더해지면서 의료계 혼란이 가중된 바 있다. 당시 동네의원은 약국으로부터 품절 의약품을 미리 안내받고 이를 대체해 나가는 식으로 운영되기도 했다. 대표적으로 기침약이나 목 통증에 보조적으로 사용하는 호흡기용 약재들이 부족했다. 
 
종로구 병원 인근 약사에 따르면 “도매업체로부터 감기약 수급이 9월에는 어렵다며 재고 확보를 해야 할 것 같다는 연락을 받았다”며 “환절기가 되려면 아직 이르다는 생각은 들지만 언급된 품목은 지난해에도 수 개월간 품절이 빚어졌던 품목이다 보니 고민이 될 수밖에 없다”고 설명했다. 
 
이와 관련해 해당 제품을 생산하는 제약사와 문의한 결과 현재 재고는 부족하지 않다는 입장이다. 다만 최근 몇 년간 수요 증가로 가을철마다 품절 사태가 빚어졌던 만큼 미리 대비하면 좋을 것 같다는 게 제약사들의 입장이다. 
 
최근 들어 기침과 가래 콧물 증상을 호소하는 환자가 급증해 관련 품목 수요도 늘어나는 추세다. 
 
약국 현장 데이터 분석 서비스 케어인사이트 자료에 따르면 7월14일부터 7월20일 사이 감기약과 해열진통제 등 판매가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주요 제품의 매출은 각각 판피린큐액 3.8%, 판콜에스내복액 23.7%, 팜플루콜드연질캡슐 12.1%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인후질병치료제 판매도 전 주 대비 9.5% 증가했고 해열진통제 판매액은 지난주 대비 7.2% 증가했다. 주요 품목 판매액은 타이레놀 500mg이 3.4%, 게보린정 0.6%, 광동원탕이 7.4%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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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국, 줄어든 환자에 울상…7월 조제·판매 매출 '뚝'
강혜경 기자 2024-07-09 05:48:46
 
 
장맛비까지 더해 내방객수 감소
 
6월 대비 7월 첫 주 매출 -2.4% 줄어…"월요일도 한가"
 
 
 
[데일리팜=강혜경 기자] 여름철 약국 비수기가 현실화되고 있다. 특히 오락가락한 장마가 2주째 이어지면서 약국 내방객 수가 크게 줄어든 것으로 확인됐다.

8일 지역 약국가에 따르면 이 달 들어 조제와 판매 매출이 모두 하락세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A약사는 "6월 청구 이후 매출이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며 "특히 지난 주의 경우 본격적인 장마가 도래하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처방이 20% 이상 줄어든 것 같다"고 말했다.

B약사도 "장마철이 시작되면서 환자가 없다. 커뮤니티에서도 비수기에 돌입해다는 의견들이 우세하고 있다"며 "8일이 월요일임에도 불구하고 평소 대비 내방객이 없어 '월요일이 맞냐'는 얘기를 했을 정도"라고 토로했다. 특히 고령층의 방문이 많은 내과와 정형외과 등에서는 이같은 현상이 더욱 도드라진 것으로 전해졌다.

B약사는 "코로나19가 유행한 작년과 재작년과는 확실히 분위기가 다르다"면서 "일반약 매출 역시 판매가 미진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실제 약국 매출 데이터상으로도 7월에 접어들면서 매출이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 케어인사이트 제공.
약국 현장 데이터 분석 서비스 케어인사이트(www.careinsight.co.kr)에 따르면 6월 30일부터 7월 6일 사이 조제건수는 4.2%, 판매건수는 3.9% 감소한 것으로 확인됐다. 매출은 2.4% 감소를 보였다.

해열진통제는 전 주와 동일한 양상을 보였지만, 소화제는 5.1%, 인후질병치료제 2.8%, 비스테로이드성 소염제 2.2%, 기침감기약 1.3%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감기 질환은 물론 소화제 같은 상비약 매출 역시도 판매 감소를 보이고 있는 것.

A약사는 "스콜성 비가 이어지는 데다 이번 주에도 계속 비 예보가 있어 본격적인 비수기에 돌입한 것 같다"고 말했다.

한편 약국체인 관계자는 "월 매출 추이를 보면 2월은 일수가 짧고 설날 연휴 등이 끼어 있어 가장 낮은 추세를 보이나 휴가시즌이 끼인 7월과 8월 본격적인 매출 감소가 나타난다"며 "의기소침해 질 수 있는 시기이지만 매장 재정리와 POP, 가격라벨 제작, 자기계발 등이 장기적으로 도움이 될 수 있다"고 조언했다.
강혜경 기자 (khk@dailyphar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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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열제 8%, 기침약 7%…감기 유행에 8주째 고공행진
강혜경 기자 2023-12-05 12:05:01

 

 
팜플루콜드 9.3%, 소렉신연조엑스 7.2%, 타이레놀 5.8% 증가
 
약국 "교차 복용 해열제, 감기약 지명 두 달째 계속"
 
더샵 BEST 10위권 내 감기약이 '절반'
 
[데일리팜=강혜경 기자] 겨울철 감기가 본격적인 유행에 들어서면서 두 달 연속 해열진통제와 기침감기약 수요가 고공행진 중이다.

기침, 목구멍 통증, 목마름 등에 사용되는 인후질병치료제 역시 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약국 일반약 시장에서도 해열진통제와 기침감기약, 인후질병치료제 등 감기 관련 품목들이 우위를 점유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 케어인사이트에 따르면 해열진통제와 기침감기약, 인후질병치료제가 지속적인 매출 증가를 보이고 있다.

약국 현장 데이터 분석 서비스 케어인사이트(www.careinsight.co.kr)에 따르면 11월 26일부터 12월 2일 해열진통제와 기침감기약은 7%대, 인후질병치료제는 5%대 성장률을 보였다.

전 주 대비 7.8%로 증가세가 가장 두드러진 해열진통제의 경우 타이레놀500mg과 광동원탕이 각각 5.8%와 5.2%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기침감기약 역시 7.4%로 해열진통제 뒤를 이었다. 기침감기약 가운데는 팜플루콜드연질캡슐의 증가율이 9.3%로 압도적인 증가세를 보였으며 품귀 이슈가 지속되고 있는 판콜에스내복액과 판피린큐도 각각 1.4%와 1.2% 증가했다.

지난 주 판매가 6.9% 증가했던 인후질병치료제의 경우에도 5.3% 증가했다. 품목별로는 소렉신연조엑스가 7.2% 증가했으며 인펙신캡슐도 1.2% 증가를 보였다. 전 주 17.5%로 높은 증가율을 보이던 쎄파렉신캡슐은 5.0%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코로나19 자가검사키트 판매량은 전 주 대비 3.6% 증가한 2833개를 기록했으며, 약국당 일일 1.08개 판매되며 소폭 증가세를 보였다. 반면 비스테로이드성 소염제는 0.3% 감소했다.

케어인사이트는 "조제건수는 이전 주에 비해 1.5% 증가했으며 판매건수는 0.6%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서울지역 약국은 "어린이와 청소년을 중심으로 독감과 감기가 확산되면서 교차복용 해열제 등에 대한 수요가 더욱 늘어나는 추세"라며 "몸살감기약과 기침감기약 지명도 두 달 간 꾸준히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 5일 더샵에 따르면 인기있는 상품 BEST 가운데 콘택골드, 크록신, 하이펜, 코푸시럽에스 등이 상위권을 차지하고 있다.

약국 전용 온라인몰에서도 감기 환자 증가 등으로 인한 매출 증가가 확인됐다. 5일 대웅제약 더샵에 따르면 인기있는 상품 BEST 10 가운데 감기약이 상위권을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콘택골드캡슐이 1위, 크록신정이 2위를 차지했으며 하이펜정과 코푸시럽에스가 5위와 7위로 집계됐다. 보령제약 팜스트리트 베스트50에는 지르텍, 챔프노즈시럽, 오트리빈멘톨0.1%분무제 등이 순위에 올랐다.
강혜경 기자 (khk@dailypharm.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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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감약 '판매' 희비 쌍곡선…누가 웃고 누가 울었나

전주 대비 조제 0.1% 증가, 판매 1.4% 감소하며 매출 1.3% 하락

2023-11-07 05:50:50 김이슬 기자 김이슬 기자 yi_seul0717@kpanews.co.kr

 
독감 유행이 계속되는 가운데 관련 제품의 매출 희비가 엇갈렸다.

케어인사이트에 따르면 10월 29일부터 11월 4일까지 기침감기약과 인후병치료제의 판매 건수는 증가했지만, 해열제와 소염제의 판매는 저조한 것으로 나타났다.

기침감기약의 판매량 상승 기세는 계속됐다.

전주 대비 판매랑은 15.8% 증가했지만 매주 상승 곡선을 그리던 판피린큐액, 판콜에스내복액, 팜플루콜드연질캡슐의 주요 제품은 각각 7.4%, 3.2%, 3.3% 감소하며 판매량은 저조했다.
 
 


인후질병치료제 판매는 전주 대비 5.2% 증가했으며 주요 제품의 매출 상승도 나름 선방했다. 주요 제품 가운데 쎄파렉신캡슐 판매액 4.3%, 인펙신캡슐 12.1% 증가했으며, 소렉신연조엑스은 1.4%로 소폭 판매량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해열진통제와 소염제의 판매량은 전주 대비 각각 1.4% 하락했다. 주요 제품군에서도 판매량이 크게 엇갈리며 희비 쌍곡선을 그렸다.

해열제의 주요제품 판매액은 타이레놀 500mg 1.1% 증가했지만, 게보린정과 광동원탕이 각각 11.3%, 8.8%로 큰 폭으로 감소했다.

비스테로이드성 소염제 판매액은 탁세연진캡슐만이 판매량이 1.1%로 소폭 올랐다. 반면 이지엔6이브연질캡슐은 11.3%, 팜페인파워연질캡슐이 8.8% 감소하며 판매량 하락의 원인이 된 것으로 추측된다.
 
 


약국 매출은 다소 먹구름이 꼈다.

조제 건수는 전주 대비 0.1% 증가에 머물렀고, 판매 건수는 1.4% 감소하며 매출은 1.3%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 약국가에 따르면 최근 조제 건수 감소를 체감하는 모습이다. 이와 함께 오랫동안 이어진 매약 매출 감소에 대해서도 우려가 큰 상황이다.

서울 A약사는 "감기 유행으로 인해 환자가 몰리면서 올여름은 비수기를 체감하지 못한 모습이었는데, 지금은 이전만큼은 아닌 것 같다. 조제 건수도 비교적 줄었고, 매약은 감소한지 오래됐다. 특히 고가의 영양제의 수요는 거의 없다고 봐도 무관할 정도로 판매량이 저조한 상태다"고 설명했다.

한편 코로나19 자가검사키트 판매량은 전주 대비 0.6% 감소한 3146개를 기록했다. 이는 380처 약국에서 판매된 양으로 약국당 일일 판매량은 1.18개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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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일 등급전환 코로나 확진자 감소세…약국 매출도 감소
강혜경 기자 2023-08-29 05:50:25
 
환자 3만명대로…인플루엔자도 4주 연속 감소세
 
조제건수 전 주 대비 12% 증가…판매건수는 2.5% 증가
 
"개학, 가을철 감기 등 변수로"
 
[데일리팜=강혜경 기자] 오는 31일부터 코로나19가 인플루엔자와 같은 4급 감염병으로 전환되는 가운데, 코로나와 인플루엔자 등 지표도 완만해진 것으로 나타났다.

약국의 조제·매약 매출도 트리플데믹이 빚어졌던 6~7월과 비교했을 때 낮아진 것으로 조사됐다.

29일 약국가에 따르면 코로나19와 인플루엔자가 줄어드는 추세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A약사는 "재유행을 보이던 코로나19와 인플루엔자 처방이 눈에 띄게 줄었다"면서 "코로나19 자가검사키트와 감기약 등 판매도 줄어들었다"고 말했다. 여전히 냉방병 내지는 감기몸살 증세를 호소하는 환자들이 종종 있지만, 재유행이 꺾임과 동시에 키트와 일반약 수요 역시 줄었다는 것.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주간 일평균 코로나19 확진자는 3만명대로 전 주 대비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22일 4만7385명 ▲23일 4만8162명 ▲24일 4만815명 ▲25일 3만7509명 ▲26일 3만6895명 ▲27일 3만2982명 ▲28일 1만3154명 등으로 감소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 중대본과 질병청에 따르면 코로나19와 인플루엔자 지표가 점차 완만해 지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인플루엔자 환자도 4주 연속 감소세를 이어가고 있다. 질병관리청은 8월 13~19일(33주차) 인플루엔자 의사환자분율이 외래환자 1000명당 12.0명으로 전 주 12.5명 대비 감소세를 보였으며, ▲29주 17.3명 ▲30주 15.0명 ▲31주 14.1명 ▲32주 12.5명 등과 비교했을 때도 완만한 감소세를 이어가고 있다고 분석했다.

약국의 조제와 판매 매출 역시 전 주 대비 반등했지만, 2.8% 매출 증가에 그쳤다.

약국 현장 데이터 분석 서비스 케어인사이트(www.careinsight.co.kr)에 따르면 조제건수는 이전 주에 비해 12%, 판매건수는 2.5%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 케어인사이트 제공.

케어인사이트는 "인후질병치료제와 기침감기약, 해열진통제, 비스테로이드성 소염제군에서 최소 0.2%에서 최대 6.4%까지 판매가 감소했다"며 "판피린큐액의 경우 판매가 8.1% 증가했지만 판콜에스내복액과 팜플루콜드연질캡슐은 각각 0.1%, 5.3% 감소했으며 소렉신연조엑스와 인펙신캡슐, 쎄파렉신캡슐 모두 5.9%에서 25.5%까지 감소했다"고 밝혔다.
 

자가검사키트 판매량도 전 주 대비 9.9% 감소한 5584개를 기록했다. 이는 ▲7월 30일~8월 5일 8480개 ▲8월 6~12일 7539개 ▲8월 13~19일 6137개 ▲8월 20~26일 5584개로 점차 감소세를 보이는 것으로 집계됐다.

다만 타액을 이용한 자가검사키트는 소폭 판매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B약사는 "아마도 타액을 이용한 자가검사키트 판매가 소폭 증가한 것은 유치원과 초·중·고등학교 개학 등이 겹치면서 일시적으로 수요가 증가한 현상으로 보여진다"며 "지난 주 유치원과 초등학교 학부모들의 구매 문의가 일부 있었다"고 말했다.

이 약사는 "등급 하향이 코로나19 지표 등에 따라 정해진 것이다 보니 최근 들어 관련 지표가 잠잠해 진 것으로 나타나지만 9월과 10월 발생할 유행성 감기를 미리 챙길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찬바람이 불기 시작하는 10월경부터 유행성 감기가 본격화 되는데, 코로나19 등급이 조정되면서 코로나19 역시도 자체 검사에 의존하는 비율이 높아지다 보니 감기 관련 제제는 물론 방역 준수까지 약국의 역할이 더욱 막중할 수밖에 없다는 것이다.

C약사는 "신속항원검사인 RAT가 유료로 전환되는 것을 대비해 우선 자가검사키트 재고를 평소 보다 넉넉히 구비해 뒀다"며 "가을·겨울철 감기 유행이 맞물리면 약국에서도 환자 응대나 근무 인력 관리 등이 시급해 질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재감염, 재재감염 등에 대한 관리가 쉽지 않을 것으로 보여진다"고 전망했다.
강혜경 기자 (khk@dailypharm.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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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감 유행에 약국 경영도 껑충…지난주 매출 올해 최고

조제 25%, 판매 22% 매출 늘어, 일반약 수요 증가 속 품절약 문제는 여전

2023-05-19 05:50:48 김이슬 기자 김이슬 기자 yi_seul0717@kpanews.co.kr

 
지난주 약국 매출이 올해 최대치를 기록했다. 

18일 약국가에 따르면 독감 유행으로 처방 환자 비중이 크게 늘고 있다. 특히 소아 감기 환자가 늘면서 소아청소년과와 이비인후과 인근 약국이 분주한 시간을 보내고 있다. 

소아청소년과 인근 약국 약사는 “엔데믹 상황을 맞으면서 학교와 유치원 등이 정상적으로 운영되면서 독감이 유행처럼 번졌다. 또 야외활동이 많아졌는데 마스크를 벗고, 날씨도 일교차가 크다 보니 4월부터 환자들로 북적북적하다”고 전했다.

처방 환자 이외에도 일반의약품을 찾는 환자도 늘었다. 그중 진해거담제, 기침감기약, 인후통약 등을 찾는 내방객이 증가하면서 매출 성장에 도움을 줬다.

실제 약국 현장 데이터 분석 서비스 케어인사이트 결과 5월 7일부터 13일까지의 약국 매출은 전주 대비 21% 증가했다. 조제는 24.8%, 판매 건수는 22% 증가했는데 기침감기약, 인후병약, 해열진통제 등 감기 관련 일반의약품의 매출이 모두 성장했다.
 
 

기침감기약 판매는 전주보다 8.0% 증가했다. 주요 제품인 판피린큐액은 9.9% 올랐고, 판콜에스내복액은 무려 20.9% 증가했다. 팜플루콜드연질캡슐은 7.0% 늘었다.

인후질병치료제 판매액은 6.0%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인펙신캡슐을 제외한 쎄파렉신캡슐과 소렉신연조엑스의 주요 판매액이 각각 6.2%, 9.2% 증가했다. 인펙신캡슐 제품 판매액은 0.7% 감소했다. 

해열진통제 판매액은 0.6% 증가했다. 타이레놀 500mg은 6.1% 늘었고, 게보린정 22.0%, 광동원탕 21.8% 로 크게 증가했다.

비스테로이드성 소염제 판매액도 9.2% 증가했는데, 주요 제품인 탁센연질캡슐이 18.8%, 이지엔6이브연질캡슐이 13.3%, 팜페인파워연질캡슐이 14.8%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코로나19의 확진자 증가로 인해 판매량이 둔화됐던 자가검사키트의 판매량이 소폭 늘어나고 있다. 

자가검사키트 판매량은 전주대비 4.0% 증가한 4630개를 기록했다. 이는 369처 약국에서 판매된 양으로 약국당 일일 판매량은 1.79개로 나타났다.

약사들은 코로나19 확진자와 독감이 유행하면서 증상이 비슷한 두 질환을 구분하기 위한 수요 증가로 분석하고 있다. 경기 B약사는 “하루 1~2개 많게는 3개가 판매되고 있다. 환자들은 코로나19인지 독감인지 판단이 쉽지 않다 보니 가까운 약국을 찾아 키트를 구매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감기 환자 증가로 관련 의약품의 품절 사태도 계속되면서 약국은 하루하루 재고 확보 전쟁을 치르고 있다. 특히 감기약 관련 제품뿐 아니라 질환을 가리지 않는 품귀 문제가 해결되지 않은 채 장기 품절되면서 피로감도 쌓여가고 있다.

실제 약국가에 따르면 슈다페드와 코슈정, 클래리신, 엘도스시럽, 엘도스틴 등의 공급이 수월하지 않은 상태다. 서울 A약사는 “감기 처방은 계속 나오는데 이비인후과 계열 약의 품절이 장기화되고 있어서 조제에 애를 먹고 있는 상황”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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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제는 늘었는데 매약은 감소…약국 매출 상승세 '주춤'

전주 대비 매출 1.5% 감소, 인후병치료제·해열진통제 등 판매 감소 영향

2023-04-11 05:50:59 김이슬 기자 김이슬 기자 yi_seul0717@kpanews.co.kr

 
상승 곡선을 보이던 약국 매출이 지난주 주춤했다. 인후병치료제, 해열진통제 등 주요 일반의약품 판매액 감소가 주요 원인으로 파악된다. 

약국현장 데이터 분석 서비스 케어인사이트에 따르면 4월 2일부터 8일까지 약국 매출이 전주 대비 1.5% 감소했다. 조제 건수는 0.7% 증가했지만, 판매 건수는 1.3% 감소했다.
 


전주 대비 일반의약품의 판매량은 기침감기약을 제외한 제품에서 모두 하락세를 보였다. 

기침감기약 판매는 전주 대비 0.6% 증가했다. 주요 제품의 판매액으론 판피린큐액 1.4% 감소, 판콜에스내복액 4.1% 감소, 팜플루콜드연질캡슐 0.1% 증가했다. 

반면 인후질병치료제 판매는 5.5% 감소했다. 

쎄파렉신캡슐을 제외한 주요 제품 판매액 역시 전주 대비 각각 인펙신캡슐 7.0% 소렉신연조엑스 2.1% 감소했다. 단 쎄파렉신캡슐 제품 판매액은 2.2%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해열진통제 판매액도 3.6% 감소했다. 

게보린정을 제외한 주요 제품 판매액은 타이레놀 500mg, 광동원탕 각각 2.3%, 3.0% 증가했고, 게보린정 판매액은 6.3% 감소했다.
 


비스테로이드성 소염제 판매액도 전주 대비 0.4% 감소했다. 주요 제품인 탁센연질캡슐이 0.4%, 이지엔6이브연질캡슐이 0.9% 증가한 반면, 팜페인파워연질캡슐은 0.8% 줄었다. 

약국가에도 일반의약품 매출 둔화를 체감하고 있다. 약국가에 따르면 날씨의 영향 등으로 처방 환자는 소폭 증가했지만, 매약 매출은 좀처럼 상승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다. 

약사들은 고물가 시대에 주머니 사정이 빠듯해지면서 내방객들이 건강기능식품, 일반의약품 등의 구매에 부담을 느끼고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

서울 A약사는 “약국 매출 부진이 계속되고 있다. 3월 들어서 처방 환자는 늘어난 편이지만 일반의약품의 수요는 계속 감소하고 있다. 좀처럼 매출이 올라오지 않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다른 서울 B약사는 “지난해부터 건강기능식품 수요가 눈에 띄게 줄었다. 개학 시즌에 영양제 등의 판매량이 나쁘지 않은데 올해는 수요가 거의 없었다. 특히 고가의 건기식은 거의 찾지 않은 지 오래됐다. 아무래도 물가 상승과 관련이 있어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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