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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대원' 매출 6배 증가…어린이 해열제 시장 선두 탈환하나

챔프시럽 판매량 하락 속 해열진통제 판매량 전주 대비 33% 증가

2023-05-03 05:50:59 김이슬 기자 김이슬 기자 yi_seul0717@kpanews.co.kr

 

동아제약 ‘챔프시럽’ 사태 이후 어린이 해열제 시장 후위 주자들이 가수요 효과 등에 힘입어 반사이익을 톡톡히 누리고 있다. 

특히 대원제약 ‘콜대원’의 경우 약국 매출이 약 6배 증가하며 최대 수혜를 입고 있다.

최근 약국가에 따르면 대원제약의 콜대원과 광동제약의 내린다시럽 등의 판매량이 급증하며 어린이 해열제 시장 점유율을 빠르게 확장하고 있다.

경기 A약사는 “챔프시럽이 소비자 신뢰를 많이 잃으면서 콜대원의 판매가 상대적으로 늘어났다. 인지도가 있던 제품이기도 했고 맘카페 등에서 챔프시럽의 대체약으로 알려지면서 판매량이 급증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다른 경기 B약사는 “내린다시럽과 콜대원이 가장 많이 나가고 어린이부루펜도 나가고 있다. 챔프시럽은 다시 소비자 신뢰를 확보까지 시간이 꽤 걸릴 것 같다”고 전했다. 

이 같은 분위기는 약국현장 데이터 분석 서비스 케어인사이트 결과에서도 나타난다. 

케어인사이트에 따르면 지난 4월 23일부터 4월 29일까지 약국에서 환자에게 판매한 해열진통제 판매액은 전주 대비 무려 33.1% 증가했다.

기침감기약과 비스테로이드성 소염제 등의 판매액이 전주 대비 5%대 수준으로 증가한 것과 비교해 압도적인 수치다. 
 


특히 콜대원 시럽류 및 테라플루 시리즈의 매출이 눈에 띄게 증가했다. 

케어인사이트 관계자에 따르면 콜대원의 전주 보다 평균 매출이 300만원에서 1700만원으로 약 6배가 증가했고, 테라플루도 재고가 공급되는 즉시 품절사태가 일어날 정도로 수요가 높은 상태다. 내린다시럽도 약국 내 성장이 가파르다. 

반면 챔프시럽은 600만원에서 100만원으로 매출이 수직 하강했다.

이 관계자는 “해열진통제 판매액 증가 요인은 챔프시럽 사태와 영향이 있어 보인다. 챔프 사태 이후 가수요 현상으로 광동, 대원제약 등 어린이 해열제 2, 3위 업체들의 제품 판매액이 크게 늘었는데 챔프시럽은 매출이 크게 줄면서 희비가 엇갈리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번 사태를 계기로 제약사들이 어린이 해열제 시장 점유율을 차지하려는 경쟁이 더 치열해질 것 같다”고 부연했다. 

주춤하던 약국 조제 건수와 판매 건수는 지난주 양호한 매출 지표를 받았다. 조제 건수와 판매 건수가 각각 1.0%, 0.7% 증가하며 약국 매출은 전주 대비 0.9% 늘었다. 
 


기침감기약은 판피린큐액 2.5%, 판콜에스내복액 16.7%, 팜플루콜드연질캡슐 14.3% 등 주요제품이 매출 향상을 견인하며 전주 대비 매출이 5.1% 증가했다. 

비스테로이드성 소염제 판매액은 5.7% 증가했다. 주요제품인 탁센연질캡슐이 0.8% 감소, 이지엔6이브연질캡슐이 0.5%, 팜페인파워연질캡슐이 0.6%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인후질병치료제는 3.4%로 판매액이 소폭 감소했다. 소렉신연조엑스를 제외한 주요제품인 쎄파렉신캡슐과 인펙신캡슐이 각각 4.6%, 4.7% 감소했다. 

한편 코로나19 자가검사키트 판매량은 전주 대비 5.8% 증가한 4062개를 기록했다. 이는 369처 약국에서 판매된 양으로 약국당 일일 판매량은 1.57개로 나타났다. 또 타액을 이용한 자가진단키트 판매량은 3주 연속 증가하여 144개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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