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문을 환영합니다.

미디어관

조회 수 2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최장 연휴기간 처방·조제 늘어…감기약 40%대 증가
강혜경 기자 2023-10-11 05:50:37

 

환절기 영향, 감기·독감 유행...상비약 용도 구매 급증
 
추석, 2일 임시공휴일, 3일 개천절 불구 처방 22.8%, 매약 17.4% 껑충
  
  
 
[데일리팜=강혜경 기자] 6일 간의 추석 연휴가 끼어있었음에도 10월 첫 주 약국의 조제·매약 매출이 모두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9월 28일부터 시작된 추석연휴와 2일 임시공휴일, 3일 개천절 연휴까지 6일간 연휴가 이어진 데다, 전·후로 휴가를 붙일 경우 최장 12일의 연휴가 주어졌음에도 불구하고 약국 방문은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일교차가 커지고, 감기와 독감이 유행하면서 본격적인 환절기 영향권에 들었다는 게 약국의 얘기다.
 
 ▲ 케어인사이트 제공.

10일 약국 현장 데이터 분석 서비스 케어인사이트(www.careinsight.co.kr)에 따르면 10월 1일부터 7일까지 약국 매출은 전 주 대비 17.0%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전 주와 비교할 때 조제건수는 22.8%, 판매건수는 17.4% 증가한 것이다.

특히 기침감기약의 증가세가 40%대로 돋보였다.

케어인사이트 측은 "기침감기약이 38.7%로 증가했으며 해열진통제와 인후질병치료제도 각각 19.3%의 증가율을 보였다"고 밝혔다. 기침감기약 가운데는 판콜에스내복액이 48.9%로 가장 큰 변화를 보였으며 판피린큐액도 34.8% 매출 증가를 보였다. 팜플루콜드연질캡슐도 51.1% 증가했다.

해열진통제 가운데는 광동원탕이 53.3%로 가파른 증가세를 보였으며, 게보린정과 타이레놀500mg도 10%, 7.1% 증가했다.

케어인사이트는 "주요 제품군 이외에 테라플루도 최근 3주간 지속적인 판매액 상승을 기록했다"며 "10월 첫째주인 40주차의 경우 해열진통제군이 다른 군 대비 높은 매출액을 보였다"고 설명했다. 타이레놀에서는 기존 500mg 수요가 감소하고, 650mg ER서방정 수요가 증가하는 것으로 관찰됐다.

인후질병치료제 가운데서는 쎄파렉신캡슐이 30.9%, 인펙신캡슐이 26.6% 증가했으며 소렉신연조엑스도 6.9% 증가를 보였다.

케어인사이트는 "환절기로 일교차가 커지면서 상비약 또는 감기나 독감 같은 질환 치료제로서 구매량이 급증한 것으로 추정된다"며 "기침감기약, 해열진통제, 인후질병치료제 등에서 판매가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비스테로이드성 소염제는 5.1% 증가를 보였으며, 이지엔6이브연질캡슐이 25.4%로 압도적이었으며 탁센연질캡슐과 팜페인파워연질캡슐도 11.5%, 8.7% 증가했다.
 
 ▲ 질병청에 따르면 인플루엔자 의사환자가 5주 연속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최근에는 7~12세 어린이들 가운데 독감이 크게 번지면서 소아청소년과 인근 약국들도 분주해졌다.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38℃ 이상의 갑작스러운 발열과 더불어 기침 또는 인후통을 보이는 '인플루엔자 의사환자분율'은 1000명당 20.8명으로 2023~2024절기 인플루엔자 유행기준인 6.5명의 3.2배나 된다.

의사환자분율 역시 35주 10.0명 이후 36주 11.3명, 37주 13.1명, 38주 17.3명, 39주(9월 24~30일) 20.8명으로 지속적인 증가추세를 보이고 있다.

질병청은 "특히 학생 연령대인 7~12세, 13~18세를 중심으로 증가를 보이고 있다"며 개인 위생 관리 등에 철저를 당부했다. 실제 독감 환자 가운데 53.8%가 7~12세인 것으로 나타났으며, 13~18세 비율도 31.8%에 달했다.

소아청소년과 인근 약국은 "연휴 이후 학생들 사이에서 독감이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며 "특히 가을철 야외활동과 소풍, 체육대회 등 행사가 이어지면서 교우 간, 가족 간 소그룹 확산이 지속되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 약국은 "독감이 빠른 확산세를 보이면서 서둘러 독감접종을 맞는 부모들도 더러 있는 것으로 보여진다"고 덧붙였다.
강혜경 기자 (khk@dailypharm.com )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51 인후통·몸살 환자 ↑ 기침감기약 판매도 ↑ careinsight 2023.12.26 4
50 감기유행에 6주연속 일반약 판매 증가…올해 최고 수준 careinsight 2023.12.26 5
49 약국 가을 비수기 속…'기침감기약' 유일한 선전 careinsight 2023.12.26 4
48 타이레놀·판콜·판피린 등 감기약 판매 최대 54% 껑충 careinsight 2023.12.26 4
47 10월 약국 비수기 '감기약'만 인기…16%대 판매 증가 careinsight 2023.12.26 6
46 독감약 '판매' 희비 쌍곡선…누가 웃고 누가 울었나 careinsight 2023.12.26 5
45 독감약의 기세…인후병약·기침감기약 10% 이상 판매량↑ careinsight 2023.12.26 4
44 조제·판매 늘었지만 진료과별 양극화…소아과만 북적 careinsight 2023.10.27 10
43 가을철 비염 지르텍·코메키나 인기…감기약도 '고개' careinsight 2023.10.23 11
42 추석 연휴 약국, 일평균 70명 내방…감기약 선호 높아 careinsight 2023.10.23 6
41 독감 의약품 '판매량' 또 상승…기침감기약 40% 증가 careinsight 2023.10.16 74
» 최장 연휴기간 처방·조제 늘어…감기약 40%대 증가 careinsight 2023.10.16 2
39 연휴 보낸 약국…처방 30% 줄고 감기약 판매 10% 늘고 careinsight 2023.10.10 3
38 '여름 가고 가을 왔다'...판피린·원탕 판매 증가 뚜렷 careinsight 2023.09.25 1
37 8월 일반약 판매 추이보니...화상연고 매출 20%대 증가 careinsight 2023.09.18 3
36 31일 등급전환 코로나 확진자 감소세…약국 매출도 감소 careinsight 2023.08.29 3
35 코로나 재유행 둔화…조제·매약 매출 다 줄었다 careinsight 2023.08.22 2
34 찜통더위에 땀 억제제·화상연고 약진…상비약도 잘팔려 careinsight 2023.08.22 2
33 약국 검사 키트 판매량 상승...체감 확진자도 늘어 careinsight 2023.08.07 0
32 확진자 4만명+독감유행...약국 감기약·키트판매 증가 careinsight 2023.07.28 7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Next
/ 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