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휴 보낸 약국…처방 30% 줄고 감기약 판매 10% 늘고
전주 대비 조제 28.5, 판매 12.3% 건수 하락, 매출 12.4% 감소
2023-10-05 05:50:39 김이슬 기자 yi_seul0717@kpanews.co.kr
긴 추석 연휴의 여파로 지난주 약국의 처방·매약 건수가 큰 폭으로 감소했다. 단 기침감기약, 해열제 등 독감 관련 일반의약품은 꾸준한 수요로 판매량이 크게 늘었다.
약국 현장 데이터 분석 서비스 케어인사이트에 따르면 9월 24일부터 30일까지 약국 매출이 전주 대비 12.4% 감소했다.
조제 건수는 전주보다 무려 28.5% 감소했고, 판매 건수도 12.3% 감소하며 동반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기침감기약과 해열제 등의 감기약 관련 일반의약품 판매량은 독감, 인플루엔자 유행으로 인해 판매량이 모두 증가세로 돌아섰다.
품목 중에는 크게 두 자릿수까지 판매량이 늘었지만, 주요 품목군에서는 판매량에 차이가 나타나며 희비가 엇갈렸다.
지역 A약사는 "일교차가 심해지면서 9월부터 감기 환자가 크게 늘었다. 처방, 조제 상승 곡선을 보이고 있는데 특히 소아 환자의 방문이 많은 상황"이라며 "아이들이 열이 나고 목이 뭇는 경우가 있고 처방 이후 상비약을 구매하는 경우도 종종 있다"고 설명했다.
전주 대비 판매량에 가장 큰 변화가 있던 제품은 인후질병치료제다. 전주 대비 10% 증가했으며, 주요 제품군인 쎄파렉신캡슐 판매액이 21.5%, 인펙신캡슐 21.8%, 소렉신연조엑스 38.3% 증가하며 매출 견인에 힘을 보탰다.
기침감기약 판매는 전주 대비 8.2% 증가했다. 팜플루콜드연질캡슐은 판매량이 11.9% 증가했지만, 이외 주요 제품인 판피린큐액과 판콜에스내복액의 판매량은 각각 6.3%, 2.3%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해열진통제 판매량도 전주 대비 3.5% 증가했다. 타이레놀 500mg의 판매량이 22.6% 감소하긴 했으나 게보린정과 광동원탕이 각각 1.7%, 16.7% 판매량이 늘었다.
비스테로이드성 소염제 판매액은 전주 대비 0.4% 소폭 증가했다. 주요 제품군의 판매량은 모두 떨어졌는데 탁센연질캡슐 7.7%, 이지엔6이브연질캡슐 21.5%, 팜페인파워연질캡슐 1.1% 감소했다.
?자가검사키트의 수요는 두 달 만에 오르며 오랜만에 판매량이 증가세로 돌아섰다.
전주 대비 1.0% 증가한 4137개를 기록했는데 이는 372처 약국에서 판매된 양으로 약국당 일일 판매량은 1.59개 수준이다. 타액을 이용한 자가진단키트 판매량은 44개를 기록했다.
한편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지난 9월 첫 주 1주간 독감 의사환자분율이 외래환자 1000명당 11.3명으로 유행기준인 6.5명의 1.7배 많은 수준이었다.
38주차(9월17~23일) 감염병 표본감시 결과에 따르면 외래환자 1000명당 인플루엔자(독감) 의심 증상을 보이는 환자수(인플루엔자 의사환자분율)는 17.3명으로 집계됐다. 특히 7~12세, 13~18세 연령층에서 증가했다.
약국 현장 데이터 분석 서비스 케어인사이트에 따르면 9월 24일부터 30일까지 약국 매출이 전주 대비 12.4% 감소했다.
조제 건수는 전주보다 무려 28.5% 감소했고, 판매 건수도 12.3% 감소하며 동반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기침감기약과 해열제 등의 감기약 관련 일반의약품 판매량은 독감, 인플루엔자 유행으로 인해 판매량이 모두 증가세로 돌아섰다.
품목 중에는 크게 두 자릿수까지 판매량이 늘었지만, 주요 품목군에서는 판매량에 차이가 나타나며 희비가 엇갈렸다.
지역 A약사는 "일교차가 심해지면서 9월부터 감기 환자가 크게 늘었다. 처방, 조제 상승 곡선을 보이고 있는데 특히 소아 환자의 방문이 많은 상황"이라며 "아이들이 열이 나고 목이 뭇는 경우가 있고 처방 이후 상비약을 구매하는 경우도 종종 있다"고 설명했다.
전주 대비 판매량에 가장 큰 변화가 있던 제품은 인후질병치료제다. 전주 대비 10% 증가했으며, 주요 제품군인 쎄파렉신캡슐 판매액이 21.5%, 인펙신캡슐 21.8%, 소렉신연조엑스 38.3% 증가하며 매출 견인에 힘을 보탰다.
기침감기약 판매는 전주 대비 8.2% 증가했다. 팜플루콜드연질캡슐은 판매량이 11.9% 증가했지만, 이외 주요 제품인 판피린큐액과 판콜에스내복액의 판매량은 각각 6.3%, 2.3%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해열진통제 판매량도 전주 대비 3.5% 증가했다. 타이레놀 500mg의 판매량이 22.6% 감소하긴 했으나 게보린정과 광동원탕이 각각 1.7%, 16.7% 판매량이 늘었다.
비스테로이드성 소염제 판매액은 전주 대비 0.4% 소폭 증가했다. 주요 제품군의 판매량은 모두 떨어졌는데 탁센연질캡슐 7.7%, 이지엔6이브연질캡슐 21.5%, 팜페인파워연질캡슐 1.1% 감소했다.
?자가검사키트의 수요는 두 달 만에 오르며 오랜만에 판매량이 증가세로 돌아섰다.
전주 대비 1.0% 증가한 4137개를 기록했는데 이는 372처 약국에서 판매된 양으로 약국당 일일 판매량은 1.59개 수준이다. 타액을 이용한 자가진단키트 판매량은 44개를 기록했다.
한편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지난 9월 첫 주 1주간 독감 의사환자분율이 외래환자 1000명당 11.3명으로 유행기준인 6.5명의 1.7배 많은 수준이었다.
38주차(9월17~23일) 감염병 표본감시 결과에 따르면 외래환자 1000명당 인플루엔자(독감) 의심 증상을 보이는 환자수(인플루엔자 의사환자분율)는 17.3명으로 집계됐다. 특히 7~12세, 13~18세 연령층에서 증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