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자 줄었나…약국 감기약 매출 9주만에 18% 하락
강혜경 기자 2023-12-19 12:01:15
인후질병치료제 -19.6%, 해열진통제 -15.6%
전 주 매출 11.1% 빠져…동장군 여파 '이번 주도 시원찮네'
[데일리팜=강혜경 기자] 겨울철 감기 유행으로 고공행진을 이어가던 약국 일반약 매출이 9주만에 곤두박질쳤다.
약국 판매 데이터를 들여다 본 결과 기침감기약과 인후질병치료제, 해열진통제 군에서 모두 판매가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으며, 약국 매출 역시 11.1% 가량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약국 현장 데이터 분석 서비스 케어인사이트(www.careinsight.co.kr)에 따르면 12월 10~16일 8주 연속 판매량이 증가하던 기침감기약 매출이 18.0%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판콜에스내복액과 팜플루콜드연질캡슐, 판피린큐액 모두 22.0%, 20.9%, 15.2% 감소한 것으로 조사됐다.
인후질병치료제는 19.6%로 더 큰 감소 폭을 나타냈다. 소렉신연조엑스가 21.8%로 가장 많이 감소했으며, 쎄파렉신캡슐 7.1%, 인펙신캡슐 5.3%도 감소세를 나타냈다.
해열진통제도 15.6% 판매가 감소했으며, 비스테로이드성 소염제 판매액도 12.6%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케어인사이트는 "조제건수는 이전 주 대비 6.0%, 판매건수는 11.3%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약국가 역시 이 같은 추이에 공감하는 분위기다. 서울지역 A약사는 "감기 유행이 어느 정도 지났는지, 지난 주부터는 수요가 눈에 띄게 줄기 시작했다"면서 "카운터 앞에 쌓아뒀던 해열진통제와 종합감기약도 확실히 덜 나가고 있다"고 말했다.
이비인후과 인근 B약사도 "11월 말, 12월 초 대비 처방도, 매약 판매도 모두 줄어들었다. 특히 이번 감기가 독해 일반약 보다는 처방약을 선호하는 분들이 더 많기 때문에 매약이 더 많이 빠진 것 같다"며 "이비인후과와 소아청소년과를 제외한 내과, 정형외과 등은 11월 매출이 크게 반등하지 못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주 역시 추위가 맹위를 떨치면서 내방객 수 자체가 많지 않은 상황"이라며 "초·중·고등학교가 방학에 들어가면 조금 더 매출이 줄어들지 않을까 전망된다"고 전했다.
약국 판매 데이터를 들여다 본 결과 기침감기약과 인후질병치료제, 해열진통제 군에서 모두 판매가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으며, 약국 매출 역시 11.1% 가량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약국 현장 데이터 분석 서비스 케어인사이트(www.careinsight.co.kr)에 따르면 12월 10~16일 8주 연속 판매량이 증가하던 기침감기약 매출이 18.0%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판콜에스내복액과 팜플루콜드연질캡슐, 판피린큐액 모두 22.0%, 20.9%, 15.2% 감소한 것으로 조사됐다.
인후질병치료제는 19.6%로 더 큰 감소 폭을 나타냈다. 소렉신연조엑스가 21.8%로 가장 많이 감소했으며, 쎄파렉신캡슐 7.1%, 인펙신캡슐 5.3%도 감소세를 나타냈다.
해열진통제도 15.6% 판매가 감소했으며, 비스테로이드성 소염제 판매액도 12.6%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케어인사이트는 "조제건수는 이전 주 대비 6.0%, 판매건수는 11.3%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약국가 역시 이 같은 추이에 공감하는 분위기다. 서울지역 A약사는 "감기 유행이 어느 정도 지났는지, 지난 주부터는 수요가 눈에 띄게 줄기 시작했다"면서 "카운터 앞에 쌓아뒀던 해열진통제와 종합감기약도 확실히 덜 나가고 있다"고 말했다.
이비인후과 인근 B약사도 "11월 말, 12월 초 대비 처방도, 매약 판매도 모두 줄어들었다. 특히 이번 감기가 독해 일반약 보다는 처방약을 선호하는 분들이 더 많기 때문에 매약이 더 많이 빠진 것 같다"며 "이비인후과와 소아청소년과를 제외한 내과, 정형외과 등은 11월 매출이 크게 반등하지 못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주 역시 추위가 맹위를 떨치면서 내방객 수 자체가 많지 않은 상황"이라며 "초·중·고등학교가 방학에 들어가면 조금 더 매출이 줄어들지 않을까 전망된다"고 전했다.
강혜경 기자 (khk@dailyphar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