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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기유행에 6주연속 일반약 판매 증가…올해 최고 수준
강혜경 기자 2023-11-22 12:03:24

 

기침·감기약 판매 11.2% 늘어…판콜에스 17%, 판피린 12% 증가
 
"기침·감기약이 일반의약품 매출 견인"
  
 

[데일리팜=강혜경 기자] 영상과 영하를 오가는 변덕스러운 날씨 탓에 감기가 유행하면서 일반의약품 매출도 '반짝' 효과를 보이고 있다.

특히 기침·감기약 매출이 눈에 띄게 늘어나면서 전체 매약 매출을 견인하고 있는 상황이다.

서울지역 약사는 "감기 환자가 증가하면서 일반약 수요 역시 늘어났다. 병원에 환자가 너무 많거나, 증상이 심하지 않은 경우 감기약이나 몸살약을 먼저 찾는 분들이 평소 대비 20~30% 가량 늘어났다"며 "감기약 매출이 전체의 상당수를 차지할 만큼 수요가 많은 상황"이라고 말했다.

실제 약국의 감기약 매출은 날씨가 추워지면서 고공행진을 보이고 있다. 약국 현장 데이터 분석 서비스 케어인사이트(www.careinsight.co.kr)에 따르면 기침·감기약 판매는 6주 연속 성장세를 보이며 올해 최고 수준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 감기환자가 늘면서 6주 연속 관련 매출이 증가하고 있으며, 11월 셋째주 매출액은 올해 최고 수준을 보이고 있다.

41주(10월 8~14일)부터 46주(11월 12~18일)까지 매주 꾸준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판매가 가장 많았던 1월을 넘어선 것으로 파악됐다.

11월 12~18일의 경우 전 주 대비 판매액이 11.2% 증가했으며, 품목별로는 판콜에스가 16.6%로 압도적인 성장률을 보였으며 판피린큐액이 12.2%로 뒤를 이었다. 팜플루콜드연질캡슐 역시 15.7%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기침·감기약과 함께 인후질병치료제 판매도 6.2% 증가했다. 제품별로는 소렉신연조엑스가 6.6%, 쎄파렉신캡슐이 5.1%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해열진통제와 비스테로이드성 소염제는 각각 4.2%와 0.1% 증가했다. 해열진통제 가운데서는 광동원탕이 32.0% 증가하며 저력을 이어갔다.

케어인사이트 측은 "조제건수는 2.0%, 판매건수는 2.3% 증가했다"며 "매출액은 전 주 대비 0.1% 증가한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감기환자가 늘면서 약국의 일반약 구매도 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더샵에 따르면 콘택골드캡슐이 21일 기준 판매 1위로 올라섰으며, 몸살감기약 하이펜정이 8위, 액티피드가 13위에 랭크됐다.
 
 ▲ 콘택골드와 하이펜정이 더샵 일반약 BEST 순위에 올라있다.

또한 하벤허브에프캡슐과 어린이부루펜시럽, 용각산, 나리스타에스점비액, 한신감치원액(갈근탕), 등도 각각 17위와 25위, 27위, 30위, 41위로 순위권 내에 진입했다.

경기지역 약사는 "이번 감기의 경우 몸살과 기침, 코막힘을 동반하다 보니 종합감기약 지명도가 특히 높다"며 "추웠던 날씨 탓에 따뜻한 쌍화탕이나 핫팩류도 덩달아 수요가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강혜경 기자 (khk@dailypharm.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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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국 가을 비수기 속…'기침감기약' 유일한 선전

지난주 조제·매약 동반 하락, 기침감기약 판매량 6% 증가로 수요 여전

2023-11-16 05:50:53 김이슬 기자 김이슬 기자 yi_seul0717@kpanews.co.kr

 
약국이 조제와 매약 매출이 동반 하락하면서 가을 비수기에 접어들었다. 하지만 기침감기약은 유일하게 판매량이 전주 대비 늘면서 이익을 기록했다.

약국 현장 데이터 분석 서비스 케어인사이트에 지난 5일부터 11일까지 약국 매출은 지난주보다 2.6% 감소했다. 조제와 판매 건수가 각각 3.7%, 4.7%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약국에서 느끼는 비수기 체감도도 커지고 있다.

매약 건수는 최근 몇 달간 줄어드는 흐름을 보여왔지만, 증가하던 조제 건수마저 11월 들어서는 현저하게 감소하고 있다는 게 약국가의 말이다.

서울 A약사는 “상대적으로 약국은 날씨 등의 영향으로 여름에 비수기를 겪는데 올해는 여름에도 조제 건수가 있어서 비수기 체감도가 낮았다. 오히려 조제와 매출이 이달 들어 빠지면서 가을 비수기를 겪는 느낌이다"고 말했다.

그는 "조제 건수가 있긴 하지만 7~10월 수준보다 약 5~10% 감소한 느낌이고 매약은 작년부터 꾸준히 하락세를 보였다"고 설명했다.

높은 수요를 보이던 독감 관련 의약품의 판매량 상승세에도 빨간불이 켜졌다. 다만 기침감기약은 전주 대비 판매량이 증가하며 선전했다.

기침감기약 판매는 전주 대비 6.4% 증가했다. 주요 제품인 판피린큐액과 판콜에스내복, 팜플루콜드연질캡슐이 각각 16.1%, 9.2%, 7.5% 증가하며 판매량 상승에 견인했다.
 
 


판매량 상승세를 보이던 인후질병치료제의 판매량은 3.8% 떨어졌다. 주요 제품 모두 판매량이 감소한 것이 원인으로 쎄파렉신캡슐 9.0%, 인펙신캡슐 11.4%, 소렉신연조엑스 3.1%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해열진통제 판매액은 전주 대비 4.5% 감소했다. 타이레놀 500mg 7.1% 감소, 게보린정 11.4%, 광동원탕 18.8% 증가하며 주요 제품 간의 희비가 엇갈렸다.

비스테로이드성 소염제 판매액은 독감 관련 제품 중 매출이 가장 큰 폭으로 떨어졌다.

전주 대비 5.0% 감소했는데 주요 제품 탁센연질캡슐과 이지엔6이브연질캡슐이 각각 0.4% 증가했지만 팜페인파워연질캡슐은 8.3%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코로나19 자가검사키트 판매량은 계속 하락하더니 2000개 수준에 머물렀다.

이전 주 3146개의 판매량에서 무려 30.9% 감소해 2403개를 기록했다. 이는 356처 약국에서 판매된 양으로 약국당 일일 판매량은 0.96개로 나타났다.

경기 B약사는 "자가검사키트는 판매량을 기대하지 않은 지 꽤 됐다. 10월에 살짝 판매량이 오르는 듯 했지만 다시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많이 나가면 2개고 1개도 판매되지 않는 날도 많다"며 "코로나 이전의 생활을 되찾으면서 수요가 감소한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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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국 체감경기 악화…전주 대비 조제·매약 매출 동반 하락

조제 건수 감소율 6.1%, 감기약·해열제·키트 매출 하락세 여전

 

2023-03-07 12:00:55 김이슬 기자 김이슬 기자 yi_seul0717@kpanews.co.kr

 

약국가의 매출 부진이 이어지고 있다.

건강기능식품과 일반의약품을 찾는 내방객이 줄었고, 처방 조제 건수도 반등 기미를 보이지 않으면서 극심한 비수기를 겪고 있다.

7일 약국가에 따르면 경기 침체와 더불어 2월에는 짧은 영업 일수를 보내면서 매출 보전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 같은 분위기는 약국현장 데이터 분석 서비스 케어인사이트 결과로도 알 수 있다. 2월 약국가의 조제 매출은 하락세를 그리고 있다.
 



구체적으로 3월 1주차(2월 26일~3월 4일) 매출은 전주 대비 2.1% 감소했다. 조제와 판매 모두 감소했으나 조제 건수의 감소율이 6.1%로 전주 대비 2.6% 감소한 판매 건수보다 감소 폭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 A약사는 “조제 건수가 많이 줄었다. 월요일은 처방 환자로 바빠야 하는데 바빴던 적이 언제인지 모르겠다. 매약도 마찬가지로 건기식, 일반약 매출이 곤두박질 치고 있는데 고가의 건기식은 언제 나갔는지 기억도 안 날 정도”라고 토로했다. 

코로나19 관련 제품마저 수요가 떨어지면서 매약 매출도 크게 줄었다. 
 

 



3월 첫째주 해열진통제 판매액은 전주 대비 13.3% 감소해 주요 일반약 가운데 감소 폭이 가장 큰 것으로 나타났다. 

타이레놀500mg의 판매액이 18.3%나 감소하면서 전체적인 판매액 감소를 이끌었고 게보린정은 2.9% 증가, 광동원탕은 7.7% 감소를 기록했다. 

기침감기약 판매액은 전 주 대비 0.9% 감소해 이전 주와 비슷한 수준에 머물렀다. 판콜에스내복액 판매액은 4.2% 증가했지만, 판피린큐액과 팜플루콜드연질캡슐은 각각 5.6%, 1.9% 감소했다.

같은 기간 코로나19 자가검사키트 판매량은 전주보다 더 감소했다. 

약국당 일일 판매량이 1.49개로 떨어졌으며, 356처 약국에서 한 주 동안 판매된 키트는 모두 3718개로 전 주 대비 7.2%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인후질병치료제 판매액은 전주 대비 5.7% 증가했으며, 비스테로이드성 소염제 판매액은 전주보다 2.1% 증가했다.
 

 



또 다른 서울 B약사는 “날씨 때문인지 목 통증을 호소해서 관련 제품을 찾는 환자는 있는데 그 외 감기약을 찾는 환자는 크게 줄어든 것 같다. 코로나 확진자 감소세로 키트 수요는 한참 전에 떨어졌다”고 설명했다.

그는 “전체적으로 조제와 매약 매출이 전반적으로 줄었는데 경기는 계속 나빠지고 있어서 3월은 나아질 수 있을지 모르겠다”며 “아직 회복될 기미가 보이진 않는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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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휴가철 코로나19 환자 급증...백일해도 유행

기사입력 : 2024.08.06 07:52

최근 코로나19가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코로나19 신규 입원환자는 7월 1주 91명, 7월 2주 148명, 7월 3부 225명, 7월 4주 465명 발생해 최근 4주간 5.1배로 증가했다.

Screenshot 2024-08-06 at 07.52.01.JPG
코로나19. 사진=픽사베이

 

바이러스 검출률은 6월 4주 7.4%에서 7월 3주 24.6%로 증가해 4주간 17.2%포인트 증가했다.

 

현재 국내에서 유행되고 있는 코로나19는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 KP.3이다. KP.3 변이 검출률은 6월 12.1%에서 7월 39.8%로 크게 늘었다.

 

KP.3 변이는 올해 상반기 유행한 JN.1에서 유래한 변이로 JN.1보다 S단백질에 3개의 추가 변이를 지니고 있어 면역회피 성향이 소폭 증가했지만, 전파력과 중증도 증가와 관련해 보고된 사례는 없다. JN.1 변이의 7월 3주 검출률은 19.5%로 6월(59.3%)보다 39.8% 줄었다.

 

질병청은 코로나19 환자가 급증하는 이유에 대해 날씨가 더워지면서 마스크 착용이 줄고 여름 휴가철 이동이 늘어난 것이 원인이라고 분석했다.

 

코로나19 감염자가 늘어나면서 '자가진단 키트' 판매도 증가세다. 약국 현장 데이터 분석 서비스 케어인사이트에 따르면 7월 21일부터 27일 동안 코로나19 자가진단 키트 판매량은 전주 대비 43.8% 증가했다. 엔데믹 이후 1,000원대였던 키트 가격은 최근 3,000원대까지 올랐다. 

 

한편 호흡기 감염병인 백일해 유행도 소아·청소년을 중심으로 확산하고 있다.

 

국내 백일해 환자는 6월부터 전국적으로 증가해 지난 27일 기준 1만5,167명이다. 7∼19세 학령기 청소년 환자가 전체 환자의 92.2%를 차지한다.

 

올해 백일해 환자는 2018년 980명, 2019년 496명, 2020년 123명, 2021년 21명, 2022년 31명, 2023년 292명과 비교해 대폭 늘어났다.

 

질병청은 여름철에는 에어컨 사용으로 실내 환기가 부족하고, 사람 간 접촉이 늘어나는 하계 휴가지 등에서는 호흡기 감염병이 유행하기 쉬운 환경이 만들어지는 만큼 손씻기와 기침예절 준수, 호흡기 증상이 있는 경우 마스크 착용, 적정 실내 환기 등을 당부했다.

[박상현 기자 shpark@wemakenews.co.kr]
<저작권자ⓒ위메이크뉴스 & wemakenews.co.kr 무단전재-재배포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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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약·처방 건수 '빨간불' 장기화…약국 매출 얼마나 감소했나

매출 전주 대비 1.2% 감소, 조제·매약 동반 하락

2024-06-28 12:00:59 김이슬 기자 김이슬 기자 yi_seul0717@kpanews.co.kr

오르는 듯 보였던 약국의 매출이 다시 주춤하고 있다. 조제와 매약 건수가 동반 하락하면서 약국 경영난에 빨간불이 켜졌다.

약국 현장 데이터 분석 서비스 케어인사이트에 따르면 6월 16일부터 22일까지 약국 매출이 전주 대비 1.2% 감소했다. 조제와 매약은 각각 1.5%, 1.2% 줄었다.
 

여름 휴가와 장마 등을 비수기 시즌을 앞둔 약국은 올해부터 이어진 매출 하락세에 한숨이 깊어지고 있다.

서울 A약사는 "여름이 휴가에 더위, 장마까지 겹치면서 이중고, 삼중고를 겪는 시기이다. 그런데 본격적인 여름이 되기 전인데도 약국은 경영난을 겪고 있다"며 "특히 매약 매출이 너무 심각한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약국가는 상비약 개념의 의약품이 매출 면에서 장기간 맥을 못추고 있다고 토로한다.

실제 케어인사이트에서 소화제 추이를 보면 판매액이 계속 떨어지고 있다. 감기 관련 의약품은 제품군에 따라 희비가 있지만, 하락세가 더 두드러지는 것을 알 수 있다.

인후질병치료제 판매는 전주 대비 2.7% 감소했다. 소렉신연조엑스가 5.8% 증가했지만. 쎄파렉신캡슐 4.1%, 인펙신캡슐이 무려 14.3% 감소하며 매출이 떨어지는 결과로 이어졌다.
 
 

기침감기약 판매는 전주 대비 2.0% 감소했다. 주요 제품의 판매액이 모두 하락했는데 판피린큐액 8.0%, 판콜에스내복액 3.9%, 팜플루콜드연질캡슐 2.6%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해열진통제 판매액은 전주 대비 1.7% 증가했다. 주요 제품 중에는 타이레놀 500mg만 1.5% 감소하고, 게보린정과 광동원탕이 각각 1.4% 5.3% 증가하며 판매액도 늘었다.

비스테로이드성 소염제 해열진통제와 마찬가지로 판매액이 전주 대비 1.7% 증가했다. 주요 제품은 탁센연질캡슐 0.9%, 이지엔6이브연질캡슐 3.0% 증가했지만, 팜페인파워연질캡슐은 8.5% 감소했다.
 

상비약의 간판인 소화제 판매액은 판매가 저조했다. 전주 대비 4.6% 감소했는데, 주요 제품이 모두 하락한 것이 판매량 하락으로 이어졌다.

주요 제품은 까스활명수큐액 3.2%, 베나치오에프액 9.4%, 훼스탈플러스정 11.7%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코로나19 자가검사키트는 오랜만에 판매량이 증가했다. 하지만 여전히 약국당 일일 판매량은 1개가 되지 않는 수준으로 계속해서 판매량은 하락세를 걷고 있다.

전주 대비 1.6% 증가한 386개를 기록했으며 이는 165처 약국에서 판매된 양으로 약국당 일일 판매량은 0.33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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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약국 비수기 '감기약'만 인기…16%대 판매 증가
강혜경 기자 2023-11-07 12:05:03

 

전체 매출 1.3% 감소…판매 건수는 1.4% 줄어
 
인후·질병 치료제 5.2% 증가…해열·진통·소염제 등은 미미
  
 
[데일리팜=강혜경 기자] '환자가 없어도 너무 없다'던 비수기 설이 어느 정도 사실로 드러났다.

비수기 10월, 약국에서는 감기약만 잘 팔린 것으로 나타났다. 기침·감기약은 전 주 대비 16% 가량 판매가 증가하며 전체 일반약 매출을 견인한 것으로 나타났으나, 그 외 해열진통제나 소염제 등에서는 매출이 미미한 것으로 조사됐다.
 
 ▲ 케어인사이트에 따르면 44주(10.29~11.4) 기침·감기약 매출이 15.8%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약국 현장 데이터 분석 서비스 케어인사이트(www.careinsight.co.kr)에 따르면 10월 29일부터 11월 4일 기침감기약 판매는 전 주 대비 15.8%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인후질병치료제의 경우 5.2% 증가율을 보였으며, 주요 제품별로는 인펙신캡슐과 쎄파렉신캡슐 판매액이 각각 12.1%, 4.3% 증가한 것으로 보였다.
 
 ▲ 기침·감기약의 매출이 증가한 반면, 해열진통제와 비스테로이드성 소염제 등 매출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3주 연속 판매 증가세를 보이던 해열진통제와 비스테로이드성 소염제는 각각 판매가 1.4%씩 감소한 것으로 확인됐다.

케어인사이트 측은 "44주차 약국 매출이 전 주 대비 1.3% 감소했다"며 "조제건수는 0.1% 증가했지만, 판매건수가 1.4% 감소하며 전반적인 매출이 감소로 집계됐다"고 말했다.

경기지역 약사는 "계절이 바뀌면서 약국 내 감기·독감 환자는 늘고 있지만 그 외 과들은 전반적으로 비수기를 보이고 있다"며 "소아청소년과와 이비인후과만 환자 쏠림 현상이 나타나는 꼴"이라고 말했다.

또 다른 약사는 "10월 초의 경우 휴일이 많다 보니, 9월과 비교할 때 청구액 자체에 큰 변화가 없었다"면서 "일반약 환자의 90% 이상이 감기 환자"라고 전했다.
강혜경 기자 (khk@dailypharm.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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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백일해 등 감염병 재유행에...키트·감기약 매출 반짝

  

입력 2024.08.04 06:00 수정 2024.08.04 06:00        김성아 기자 (bada62sa@dailian.co.kr)

 

국내외 코로나19·백일해 환자 급증세

자가키트 매출도 급증...전주比 43.8%↑

 

 

ⓒ게티이미지뱅크

자취를 감춘 줄 알았던 코로나19 재유행에 이어 백일해, 수족구, 마이코플라스마 폐렴균 감염증까지 때아닌 여름 감염병 유행으로 일반감기약과 자가진단키트의 매출이 ‘반짝’ 늘었다.

 

4일 질병청에 따르면 코로나19 신규 입원환자는 7월 첫째 주 91명에서 마지막 주인 7월 넷째 주 465명으로 4주간 약 5배 증가했다. 바이러스 검출률은 지난 6월 넷째 주(7.4%) 대비 7월 셋째 주 24.6%로 4주간 17.2%p나 늘었다.

 

호흡기 감염병인 백일해는 소아, 청소년을 중심으로 확산되고 있다. 국내 백일해 환자는 6월부터 전국적으로 증가해 지난달 27일 기준 1만5167명이다. 지난해 백일해 환자가 292명이었던 것에 비교하면 매우 큰 폭으로 증가한 셈이다.

 

이밖에도 수족구, 마이코플라스마 폐렴균 감염증 등 여러 감염병이 확산하면서 자가진단키트, 일반 감기약 등의 판매량이 크게 늘었다.

 

약국 현장 데이터 분석 서비스 케어인사이트에 따르면 연초 겨울철 감염병 유행 이후 뚝 떨어졌던 코로나19 자가진단키트 판매량이 최근 크게 늘었다. 실제로 30주차인 7월 21일부터 27일까지의 판매량은 직전 주 대비 43.8%나 증가했다.

 

 
 
 

30주차의 감기약 관련 제품도 직전 주 대비 일제히 증가했다. 특히 호흡기 감염병 환자가 늘면서 인후질병치료제 판매량은 직전 주 대비 15.4%나 늘었다. 판피린큐액, 판콜에스내복액 등 일반의약품(OTC)인 기침감기약 역시 같은 기간 판매량이 6.2% 늘었다.

 

코로나19 치료제인 팍스로비드도 공급량을 늘려가는 추세다. 보건당국은 지난달 팍스로비드 공급분을 7만6000여명분으로 6월 대비 100배 이상 늘렸다.

 

제약업계 관계자는 “감염병 유행으로 관련 매출이 일시적으로 늘었으나 실적 등에 반영될 정도의 수준은 아니다”며 “특히 처방의약품(전문의약품, ETC)보다는 일반의약품 위주의 매출 증대를 보이고 있어 생산과 의약품 유통 등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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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코로나19 유행?…키트판매 일주일만에 2배 '껑충'
강혜경 기자 2024-07-24 05:43:22
 
 
'재고 없는데' 일부 약국 때아닌 품절사태
 
유명무실 해졌던 팍스로비드·라게브리오 처방 재개
 
일본·미국 등서 신종변이 등장…환자 증가세
 
[데일리팜=강혜경 기자] 환자 감소로 인해 판매가 급감했던 코로나19 자가검사키트와 코로나19 치료제 등의 수요가 심상치 않다.

23일 지역 약국가에 따르면 여름철 감기 유행과 함께 코로나19 자가검사키트 판매가 눈에 띄게 증가하고 있는 모습이다.
 

수요가 없어 재고를 구비해 두지 못한 일부 약국에서는 품절사태가 빚어지는 등 이상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는 게 약국가의 설명이다.

A약사는 "최근 코로나19 자가검사키트를 찾는 수요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겨울철 감기 이후 사실상 유명무실해졌던 키트 수요가 다시 고개를 드는 모습"이라며 "일부 약국에서는 재고가 없어 미처 판매를 하지 못하는 현상도 나타났다고 하더라"라고 전했다.

엔데믹 선언 등으로 코로나19가 주춤하면서 키트 판매 역시 사실상 제로에 가까웠기 때문이다. 여기에 키트를 취급하던 편의점들마저 키트를 추가 주문하지 않는 사태 등이 빚어지면서 약국의 코로나19 키트 수요가 눈에 띄게 증가한 것으로 보인다는 설명이다.

약국 현장 데이터 분석 서비스 케어인사이트(www.careinsight.co.kr)에 따르면 실제 코로나19 자가검사키트 판매 수치는 일주일 만에 2배 가량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 케어인사이트 제공.

케어인사이트는 "260개 약국에서 7월 판매된 코로나19 자가검사키트 판매량을 비교해 보면, 수치가 꾸준히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며 "특히 7월 14일부터 20일까지 판매된 키트는 전 주 대비 2배 가량 증가한 수치를 보였다"고 밝혔다.

주수별 판매량을 확인해 보면 6월 30일부터 7월 6일까지는 429개 판매됐고, 7월 7일부터 13일까지 625개, 7월 14일부터 20일까지 1249개로 유의미한 변화를 나타냈다는 것.

수요가 증가하면서 약국의 키트주문도 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B약사는 "소비자들이 다시 키트를 찾게 되면서 약국에도 구비를 해둬야 할 것 같다. 다만 대체로 반품이 불가하다 보니 주문수량이 고민일 수밖에 없다"고 전했다.

동시에 OTC 감기약 판매도 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지난 주 대비 기침감기약은 14.5%, 인후질병치료제는 9.5%, 해열진통제 판매는 7.2%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판콜에스내복액의 판매가 23.7% 증가하며 눈에 띄게 늘었고, 인펙신캡슐과 쎄파렉신캡슐 판매액도 17.0%, 16.3%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환자 수 감소와 유료화 영향으로 사실상 처방이 끊겼던 팍스로비드와 라게브리오 등의 코로나19 치료제 처방도 재개되고 있다.

C약사는 "지난 주부터 시작해 팍스로비드와 라게브리오 처방전이 다시 나오고 있다"며 "지역 전배 상황을 살펴보면 한 약국당 많게는 일일 5건까지도 전배가 이뤄지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고 말했다.

이 약사는 "우리나라의 경우 여름철 감기와 백일해 등이 뒤섞여 나타나고 있지만, 해외에서는 코로나19가 재유행하고 있는 만큼 당분간 상황을 주시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미국과 일본 등지에서 코로나19 바이러스감염증이 재유행을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미국 등 북반구에서 새로운 우세종으로 떠오른 KP.3 변이가 퍼지고 있는 데다 여름철 냉방 가동과 맞물려 실내 환기도 잘 이뤄지지 않는 점 등이 원인으로 꼽히고 있다.

특히 일본의 경우 코로나19 환자 발생이 10주 연속 증가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도쿄의대 교수진은 "올해 여름도 작년처럼 감염이 늘어 추석 전후에야 정점을 지나지 않을까 생각한다"며 "고령자는 인파를 피하고 다른 시민들도 손 씻기 등 예방조치에 계속 신경써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강혜경 기자 (khk@dailypharm.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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찜통더위에 땀 억제제·화상연고 약진…상비약도 잘팔려
강혜경 기자 2023-08-16 05:50:25
 
동아제약 노스카나겔 3위, 애크논·D-판테놀연고도 '껑충'
 
'휴가철' 백초시럽·어린이타이레놀현탁액·정로환 등 상비약 수요 늘어
 
이가탄에프 신포장 37계단 상승…마데카솔분말, 콜대원키즈류 신규 진입
 

[데일리팜=강혜경 기자] 찌는 듯한 폭염과 열대야가 이어지면서 약국에서도 땀 억제제와 여드름 치료, 화상연고 등의 판매가 눈에 띄게 증가했다.

스웨트롤패드액과 미보연고가 각각 순위권에 진입했으며 동아제약 노스카나겔과 애크논크림이 각각 3위와 7위를 차지했으며 D-판테놀연고는 23계단 상승해 66위를 기록했다.

특히 7월의 경우 여름휴가를 앞두고 해열진통제와 배탈·설사약, 소화제 등 상비약 수요도 반짝 는 것으로 나타났다.
 

케어인사이트가 7월 POS가 설치된 459곳 약국을 대상으로 100위 내 일반약 판매량과 판매금액을 조사해 데일리팜에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1위를 차지한 타이레놀정500mg 판매량은 2만9075개에서 3만5794개로 23.1% 늘었다.

2위인 까스활명수큐액 역시 6만167개에서 64401개로 판매량이 7.0% 증가했다. 동아제약 흉터치료제 노스카나겔은 전 달 대비 판매량이 6.4% 늘며 3위에 올랐다.

녹십자 탁센연질캡슐 역시 1계단 상승해 4위를 기록했다. 기저귀발진과 가려운 피부염, 건조한 피부염, 상처 등에 광범위하게 사용되는 비판텐연고 역시 15위로 전 달 대비 2계단 상승했다.

반면 벤포벨S에스정은 3위에서 5위로 하락했다. 아울러 코로나19와 감기 등으로 줄곧 TOP5 내에 들었던 판피린큐와 판콜에스는 7월에도 6위와 8위에 그쳤다.

해열진통제와 배탈·설사약, 소화제 등의 약진도 눈에 띄었다. 먼저 해열진통제 가운데 맥시부키즈시럽은 34위에서 '18위'로 상승했으며, 타이레놀500mg 30정과 어린이타이레놀현탁액, 타이레놀8시간이알서방정은 각각 29위41위, 52위로 17계단, 29계단, 9계단 오른 것으로 집계됐다.

백초시럽플러스와 훼스탈플러스, 정로환에프 역시 전 달 대비 25위, 10위, 23위 상승하며 28위와 64위, 74위를 보였다. 휴가 전 상비의약품으로 해열진통제와 배탈·설사약, 소화제를 구비하려는 수요는 물론, 여행지 물갈이나 바뀐 식습관 등으로 인해 관련한 수요가 증가했다는 분석이다.

바르는 모기약 써버쿨액과 신신제약 버래물액은 각각 30위와 89위에 안착했다. 반면 둥근머리 버물리겔은 판매량이 소폭 감소해 54위에 머물렀다.

6월 출시된 GC녹십자의 고함량 비타민B 복합제 비맥스제트'는 33위로 전 달 대비 44계단 상승하며 가파른 성장 폭을 보였으며, 벤포벨S에스와 아로나민골드프리미엄, 비맥스메타, 아로나민골드 등은 소폭 하락세를 나타냈다.

신포장을 출시한 명인제약 이가탄에프 역시 87위에서 '50위'로 37계단 상승했으며 스웨트롤패드액과 화상연고인 미보연고도 68위와 72위에 안착했다.

또한 콜대원키즈코프시럽과 챔프이부펜시럽, 테라플루콜드&코프데이, 콜대원키즈노즈에스시럽, 콜대원키즈콜드시럽 등이 새롭게 100위권 내에 진입했다. 이는 상비약 수요와 더불어 최근 코로나19와 인플루엔자, 감기 등이 다시 유행하고 있는 것과도 관련이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한편 자세한 일반약 판매 순위 정보는 데일리팜 사이트(바로가기)에서 확인할 수 있다.
강혜경 기자 (khk@dailypharm.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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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연휴 약국, 일평균 70명 내방…감기약 선호 높아
강혜경 기자 2023-10-16 12:03:24
 
판매금액 TOP 순위 보니 타이레놀 1위, 박카스·까스활명수 2·3위
 
중국 중추절 맞물리며 명동 약국들 노스카나겔, 애크논크림 판매 집중
  
 
[데일리팜=강혜경 기자] 추석부터 개천절까지 6일의 휴일이 주어졌던 연휴기간, 문을 연 약국에는 평균 70명의 내원객이 방문한 것으로 집계됐다.

약국 1곳당 70건의 조제가 이뤄졌으며, 일반약 판매는 77건, 동시판매건수는 12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판매가 가장 높았던 품목은 타이레놀정500mg이었으며 박카스디액과 까스활명수큐액이 뒤를 이었다.

약국 현장 데이터 분석 서비스 케어인사이트(www.careinsight.co.kr)에 따르면 추석 연휴 기간 중 160개 약국이 문을 연 것으로 확인됐다. 추석 전 날이자 연휴 첫날인 28일 183곳이 문을 열었으며 당일에는 68곳, 30일에는 106곳이 문을 연 것으로 집계됐다. 일요일인 1일에는 92곳이 문을 열었으며 임시공휴일인 2일에는 337개 약국이 문을 열었다. 개천절인 3일에는 175개 약국이 문을 열었다.
 
 ▲ 2022년 vs 2023년 추석연휴 판매데이터 비교. 케어인사이트 제공.

케어인사이트는 "올해 추석 연휴 기간은 10월 2일 임시공휴일, 3일 개천절로 인해 지난해에 비해 2일 늘었으며 오픈약국 수는 128처 늘었다"며 "전년도 보다 추석당일, 전후에 오픈 약국 수가 소폭 증가했고, 2일에는 다수의 약국이 오픈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약국당 조제건수는 142건으로 작년 72건 대비 70건 늘었으며, 일반판매건수는 311건으로 전년 대비 77건 늘어난 것으로 확인됐다. 하지만 일반판매금액은 66만1982원으로 전년 대비 11만원 가량 감소 추세를 보였다.

효능별 판매금액을 살펴보면 기침·감기치료제가 1억1679만원으로 12.88% 판매비중을 보였으며, 비타민(7.93%)과 관절 및 근육통을 위한 국소제제(7.10%), 항염증제 및 항류마티스제(6.54%), 진통제(6.10%) 등이 뒤를 이었다.

콜대원키즈노즈시럽과 코앤쿨나잘스프레이 같은 코 질환 치료제는 12위에서 '9위'로, 창상 및 궤양 치료용 의약품은 14위에서 '10위'로 상승했다. 우황청심원과 안정액 등 심장 치료제는 전년 대비 8위 하락한 17위를 나타냈다.
 
 ▲ 추석연휴 중 제품별 판매금액 TOP 20 의약품. 케어인사이트 제공.

제품별 판매금액을 보면 타이레놀정500mg이 1위를 차지했으며 ▲2위 박카스디액 ▲3위 까스활명수큐액 ▲4위 노스카나겔 ▲5위 팜플루콜드연질캡슐 ▲6위 케토톱플라스타 ▲7위 애크논크림 ▲8위 SD바이오 코로나19 항원자가검사 ▲9위 프렌즈아이드롭점안액 ▲10위 팜플루코프연질캡슐 ▲11위 지르텍정 ▲12위 광동우황첨심원현탁액 ▲13위 텐텐츄정 ▲14위 판콜에스내복액 ▲15위 판피린큐액 ▲16위 탁센연질캡슐 ▲17위 신신파스아렉스 ▲18위 후시딘연고 ▲19위 팜플루노즈연질캡슐 ▲20위 광동경옥고 등 순으로 나타났다.

케어인사이트 측은 "전년도 순위권에 코로나19 자가키트 4품목이 포함돼 연휴기간 내 판매비중 총 2.70%를 차지한 반면, 올해는 판매비중이 전년대비 77% 감소한 1품목 0.61%로 나타났다"며 "판매금액 기준 20위권 제품 가운데 팜플루콜드, 팜플루코프, 판콜, 판피린큐, 팜플루노즈는 환절기로 인해 관련 약품이 증가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해석했다.

이어 "노스카나겔, 애크논크림은 명동에 위치한 약국에서 타 지역 약국보다 약 3~4배 가량 많이 팔린 것으로 나타났다"며 "이는 우리나라 추석연휴와 중국의 중추절 연휴가 맞물리면서 명동을 찾은 중국인 관광객 수요가 증가한 데 따른 영향으로 풀이된다"고 말했다.
강혜경 기자 (khk@dailypharm.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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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휴 보낸 약국…처방 30% 줄고 감기약 판매 10% 늘고

전주 대비 조제 28.5, 판매 12.3% 건수 하락, 매출 12.4% 감소

2023-10-05 05:50:39 김이슬 기자 김이슬 기자 yi_seul0717@kpanews.co.kr

 
긴 추석 연휴의 여파로 지난주 약국의 처방·매약 건수가 큰 폭으로 감소했다. 단 기침감기약, 해열제 등 독감 관련 일반의약품은 꾸준한 수요로 판매량이 크게 늘었다. 

약국 현장 데이터 분석 서비스 케어인사이트에 따르면 9월 24일부터 30일까지 약국 매출이 전주 대비 12.4% 감소했다. 

조제 건수는 전주보다 무려 28.5% 감소했고, 판매 건수도 12.3% 감소하며 동반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기침감기약과 해열제 등의 감기약 관련 일반의약품 판매량은 독감, 인플루엔자 유행으로 인해 판매량이 모두 증가세로 돌아섰다. 

품목 중에는 크게 두 자릿수까지 판매량이 늘었지만, 주요 품목군에서는 판매량에 차이가 나타나며 희비가 엇갈렸다. 

지역 A약사는 "일교차가 심해지면서 9월부터 감기 환자가 크게 늘었다. 처방, 조제 상승 곡선을 보이고 있는데 특히 소아 환자의 방문이 많은 상황"이라며 "아이들이 열이 나고 목이 뭇는 경우가 있고 처방 이후 상비약을 구매하는 경우도 종종 있다"고 설명했다.

전주 대비 판매량에 가장 큰 변화가 있던 제품은 인후질병치료제다. 전주 대비 10% 증가했으며, 주요 제품군인 쎄파렉신캡슐 판매액이 21.5%, 인펙신캡슐 21.8%, 소렉신연조엑스 38.3% 증가하며 매출 견인에 힘을 보탰다.

기침감기약 판매는 전주 대비 8.2% 증가했다. 팜플루콜드연질캡슐은 판매량이 11.9% 증가했지만, 이외 주요 제품인 판피린큐액과 판콜에스내복액의 판매량은 각각 6.3%, 2.3%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해열진통제 판매량도 전주 대비 3.5% 증가했다. 타이레놀 500mg의 판매량이 22.6% 감소하긴 했으나 게보린정과 광동원탕이 각각 1.7%, 16.7% 판매량이 늘었다.

비스테로이드성 소염제 판매액은 전주 대비 0.4% 소폭 증가했다. 주요 제품군의 판매량은 모두 떨어졌는데 탁센연질캡슐 7.7%, 이지엔6이브연질캡슐 21.5%, 팜페인파워연질캡슐 1.1% 감소했다.

?자가검사키트의 수요는 두 달 만에 오르며 오랜만에 판매량이 증가세로 돌아섰다. 

전주 대비 1.0% 증가한 4137개를 기록했는데 이는 372처 약국에서 판매된 양으로 약국당 일일 판매량은 1.59개 수준이다. 타액을 이용한 자가진단키트 판매량은 44개를 기록했다. 

한편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지난 9월 첫 주 1주간 독감 의사환자분율이 외래환자 1000명당 11.3명으로 유행기준인 6.5명의 1.7배 많은 수준이었다. 

38주차(9월17~23일) 감염병 표본감시 결과에 따르면 외래환자 1000명당 인플루엔자(독감) 의심 증상을 보이는 환자수(인플루엔자 의사환자분율)는 17.3명으로 집계됐다. 특히 7~12세, 13~18세 연령층에서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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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절성 감기 유행 주춤…약국 조제환자 20~30% 줄어
강혜경 기자 2023-05-24 12:05:01
 
3월 20일 실내 마스크 해제 이후 지속 증가...2개월 만에 '뚝'
 
품절 심화되던 ENT 제제, 수급 불안정 풀리나
  
 
[데일리팜=강혜경 기자]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 해제 이후 지속적으로 증가세를 보이던 감기 환자가 주춤하기 시작했다.

23일 지역약국가에 따르면 지난 3월 20일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가 해제된 이후 지속적인 증가세를 보이던 감기환자가 줄기 시작한 것으로 나타났다. 무려 2개월 만이다.

이비인후과 인근 A약사는 "소아과 약국의 경우 감기와 수족구 유행 등으로 아직까지 환자가 몰린다고 하지만, 이비인후과의 경우 이달 초 대비 환자가 줄어드는 추세"라며 "대략 20~30% 가까이 처방이 줄어든 것 같다"고 말했다.

통상 가장 바쁜 월요일을 기준으로, 전 주 대비 처방전이 30% 가량 줄었다는 게 이 약사의 설명이다.

B약사도 "여전히 감기와 독감, 코로나19 처방이 나오기는 하지만 6월을 앞두고 증가세가 진정되는 모습"이라고 말했다. 통상 6월부터 환자가 줄어들며 비수기에 들어가기 때문에 진정 국면에 들어가는 게 아니냐는 관측이다.

약국 현장 데이터 분석 서비스 케어인사이트(www.careinsight.co.kr) 역시 5월 14~20일 약국 조제건수와 판매건수가 나란히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전 주인 5월 7~13일 올해 최대치를 기록했던 판매건수와 판매금액 모두 한 주 만에 감소세를 보인 것이다.

케어인사이트에 따르면, 조제건수는 전 주 대비 4.9%, 판매건수는 4.1%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매출 역시 전 주 대비 6.6%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기침감기약과 인후질병치료제, 해열진통제, 비스테로이드성 소염제, 코로나19 자가검사키트에서 모두 판매가 줄었는데 한방감기약인 원탕의 경우 판매가 30% 가까이 감소한 것으로 조사됐다.
 
 ▲ 케어인사이트 제공.

기침감기약은 전 주 대비 15.0%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제품별로는 팜플루콜드연질캡슐이 17.0%로 가장 큰 낙폭을 보였으며 판콜에스내복액과 판피린큐액도 각각 14.6%, 7.9% 감소했다.

인후질병치료제는 전 주 대비 9.3% 감소했으며 소렉신연조엑스와 인펙신캡슐에서 18.3%, 11.2% 감소세를 보였다. 다만 쎄파렉신캡슐은 2.1%로 소폭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해열진통제는 8.6% 감소했다. 특히 광동원탕이 29.3%로 가장 큰 편차를 보였으며 타이레놀500mg과 게보린정도 11.2%, 6.1% 줄었다. 비스테로이드성 소염제도 7.1%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탁센연질캡슐, 팜페인파워연질캡슐, 이지엔6이브연질캡슐에서 7.1%, 5.6%, 3.3%의 감소를 보였다.

코로나19 자가검사키트 역시 11.7% 감소한 4145개를 보였다.
 

다만 소아과를 중심으로 감기와 수족구 유행은 계속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질병청은 "전국 109개 의료기관이 참여한 수족구병 표본감시 결과, 수족구병 의사환자 발생이 ▲15주(4월 9~15일) 4.0명 ▲16주 5.0명 ▲17주 7.5명 ▲18주 11.0명 ▲19주 13.8명 등으로 증가하고 있으며 특히 0~6세 사이 영유아의 경우 한 달 전 대비 3배 이상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어 "코로나19 유행 이후 22년도에 3년만의 계절적인 유행이 있었으며 올해도 예년과 유사한 시기에 발생 증가가 확인됨에 따라 코로나19 유행이전과 유사한 수족구병 유행이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약사들은 이비인후과를 중심으로 환자가 줄어들면서 심화됐던 ENT제제 품절 현상도 숨통이 트일 것으로 전망했다.

C약사는 "여전히 슈도에페드린 제제와 바난건조시럽, 시네츄라시럽, 세토펜현탁액, 엘스테인캡슐 등에서 품절 현상이 나타나고 있지만 환자가 줄어들면서 관련 제제 수급도 안정화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D약사는 "약사회에 신청한 슈다페드가 도착도 하기 전에 환자가 줄어드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며 "환자 감소가 수급 불안정에 영향을 미칠지를 놓고 약사들 역시도 관심이 큰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강혜경 기자 (khk@dailypharm.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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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후통·몸살 환자 ↑ 기침감기약 판매도 ↑

지난주 약국 조제, 판매 건수 전주 대비 각각 2.0%, 2.3% 증가

2023-11-22 12:00:54 김이슬 기자 김이슬 기자 yi_seul0717@kpanews.co.kr

 
지난주 약국 조제·매약 판매액은 전주 대비 늘었지만, 매출은 소폭 상승하는 데 머물렀다.

약국 현장 데이터 분석 서비스 케어인사이트에 따르면 지난 12일부터 18일까지 약국 조제와 판매 건수는 전주 대비 각각 2.0%, 2.3% 증가하며 매출이 0.1% 증가했다.

실제 약국가에서도 몸살부터 코감기, 목감기 등 호흡기 질환을 호소하는 환자의 방문이 늘면서 독감 유행을 실감하고 있었다.

서울 A약사는 "갑자기 날씨가 차가워지면서 지난주를 기점으로 환자가 다시 늘고 있다. 나이 상관없이 전체적으로 환자 비율이 늘었고 인후통과 몸살을 호소하는 환자가 많은 편"이라고 설명했다.
 
 


독감 관련 일반의약품의 판매량도 상승세를 유지하며 수요가 여전히 높았다. 특히 기침감기약은 판매액은 두 자릿수 증가율을 보였다.

기침감기약 판매액이 전주 대비 11.2% 증가했다. 주요 제품의 활약이 돋보였는데 판피린큐액은 12.2%, 판콜에스내복액 16.6%, 팜플루콜드연질캡슐 15.7%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인후질병치료제 판매는 전주 대비 6.2% 증가했다. 쎄파렉신캡슐 판매액과 소렉신연조엑스 제품이 각각 5.1%, 6.6% 증가했으며 인펙신캡슐의 판매액은 전주와 같았다.

해열진통제의 경우 게보린정이 9.2% 감소했지만, 타이레놀 500mg이 1.2%, 광동원탕 32.0% 증가하며 판매액은 전주 대비 4.2% 늘었다.
 
 


비스테로이드성 소염제 판매액은 전주보다 0.1% 증가했다. 주요 제품은 각각 탁센연질캡슐 2.6%, 이지엔6이브연질캡슐 2.6%, 팜페인파워연질캡슐 0.9%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코로나19 자가검사키트 판매량은 전주 대비 3.1% 증가한 2480개를 기록했다. 이는 355처 약국에서 판매된 양으로 약국당 일일 판매량은 1.00개로 나타났다.

한편 독감 유행 상황을 살펴보면 지난 5일부터 11일 독감 의사환자분율은 외래환자 1000명당 32.1명으로 지난해 동기간(11.2명) 대비 약 3배 유행이 큰 상황이다.

이번 유행기준(6.5명)보다는 4.9배 높아 유행이 지속되고 있다. 특히 초·중·고교 학령기 연령대의 유행이 두드러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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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감은 늘었는데…2주 연속 약국 조제·판매지표 주춤
강혜경 기자 2023-05-31 05:50:20
 
5월 7~13일 올해 최대치 이후 20·21주차 연이어 감소
 
21주차 조제건수 -8.4%...판매건수는 -4.3% 기록
 
소아과 중심 수족구 유행…9.8→15.7명으로 급증
 
[데일리팜=강혜경 기자] 독감 환자는 늘어난 반면 감기 환자 등의 감소로 2주 연속 약국 조제·판매 지표는 주춤한 것으로 나타났다.

6월을 앞두고 조제·판매가 감소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지만, 30도를 웃도는 날씨에 냉방기구 가동 등으로 인해 감기 환자가 지속적인 유행을 보일 것이라는 전망도 나오고 있다.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5월 14~20일 인플루엔자 의사환자분율은 외래환자 1000명당 25.7명으로 전 주 23.4명 대비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11주 11.7명 ▲12주 13.2명 ▲13주 14.5명 ▲14주 15.2명 ▲15주 18.5명 ▲16주 19.9명 ▲17주 23.0명 ▲18주 23.7명으로 점차 증가세를 보이다 19주 23.4명으로 소폭 감소했지만 ▲20주 25.7명으로 유행기준 4.9명 대비 5.2배나 많은 수치다.

다만 질병청은 급성호흡기감염증 입원환자는 2095명에서 1926명으로 줄었다고 밝혔다. 인플루엔자바이러스 입원환자도 260명으로 전 주 269명 대비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비인후과 인근 A약국은 "독감은 지속적인 유행세를 보이고 있지만 전반적으로 감기환자는 주춤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소아과 인근 B약국도 "본격적으로 날씨가 더워지면서 5월 초순 대비 감기 환자는 줄어든 반면, 수족구가 크게 유행하는 모습"이라며 "발열로 인해 병원을 찾는 아이들 가운데 상당수가 수족구"라고 설명했다.

수족구병 의사환자분율은 1000명당 15.7명으로 전 주 9.8명 대비 크게 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0~6세에서 감염율이 높은 것으로 집계됐다.

B약국은 "대규모 어린이 해열진통제 반품 사태로 인해 소아 제제 전반의 수급이 쉽지 않은 상황"이라며 "해열진통제가 일부 입고되기는 하지만 양이 적어 여전히 아세트아미노펜 제제 수급은 수월치 않다"고 말했다.

약국 현장 데이터는 조제와 판매건수에서 모두 하락세를 보였다.

약국 현장 데이터 분석 서비스 케어인사이트(www.careinsight.co.kr)에 따르면 5월 21~27일 약국 조제건수는 8.4%, 판매건수는 4.3%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매출은 전 주 대비 3.3% 감소했다. 5월 7~13일차 올해 최대치를 보인 이후 2주 연속 감소세를 보인 것이다.
 
 ▲ 케어인사이트 제공.

제품군별로는 인후질병치료제가 6.3%로 가장 많이 감소했으며, 기침감기약 4.7%, 해열진통제도 2.1%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비스테로이드성 소염제는 판매액이 1.2% 증가했다.

케어인사이트는 "광동원탕이 12.1%로 가장 많이 감소했으며 판피린큐액과 판콜에스내복액 각각 7.6%, 7.5%, 타이레놀500mg 7.5%, 팜플루콜드연질캡슐 6.6% 등 감소세를 보였다"고 설명했다.
강혜경 기자 (khk@dailypharm.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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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기 환자 감소세 여파…약국 '조제·매약' 동반 감소

전주 대비 매출 6.6% 줄어, 기침감기약 등 일반약 매출 10% 안팎 하락

2023-05-24 12:00:49 김이슬 기자 김이슬 기자 yi_seul0717@kpanews.co.kr

 
감기 환자 감소세에 약국 조제·판매 건수가 크게 줄면서 약국 매출이 하락 중이다. 

24일 약국가에 따르면 감기, 인플루엔자 등 호흡기 질환 유행이 점차 사그라들고 있다. 서울 A약사는 “매주 감기 환자 처방이 약 10% 줄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5월 월요일 기준 1주차 133건에서, 2주차 140건, 3주차 131건, 4주차 124건으로 2주차에 가장 처방이 많더니 하락세다. 감기 유행이 어느 정도 끝난 것 같다”고 부연했다. 

경북 B약사는 “지난주부터 줄더니 이번 주는 감기 환자가 많이 없는 편이다. 하루 평균 5명에서 이번 주는 1~2명 올까 말까다. 원래도 처방이 많은 편은 아니었다”며 “매약은 크게 줄지 않았다”고 전했다. 

이 같은 분위기는 약국 현장 데이터 분석 결과에서도 나타난다. 케어인사이트에 따르면 5월 14일부터 20일까지 조제 건수는 4.9%, 판매 건수는 4.1%로 동반 하락하며 약국 매출이 전주 대비 6.6% 떨어졌다.
 
 


또 기침감기약, 인후병 치료제, 해열진통제 등 일반의약품 등의 매출도 10% 안팎으로 줄줄이 하락하면서 고전을 면치 못했다.

특히 기침감기약의 매출이 무려 15%나 떨어졌는데 주요 제품인 판피린큐액이 7.9%, 판콜에스내복액 14.6%, 팜플루콜드연질캡슐이 17.0% 감소한 것이 매출 하락의 원인으로 나타났다.

인후질병치료제는 쎄파렉신캡슐 판매액이 2.1% 증가했지만, 이 외의 주요 제품인 인펙신캡슐과 소렉신연조엑스가 각각 11.2%, 18.3% 감소하며 매출이 9.3% 감소했다.

해열진통제 판매액은 전주 대비 8.6% 감소했다. 타이레놀 500mg은 11.2%, 게보린정 6.1%, 광동원탕 각각 29.3%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밖에도 비스테로이드성 소염제도 매출이 7.1% 줄었다. 탁센연질캡슐이 7.1%, 이지엔6이브연질캡슐이 3.3%, 팜페인파워연질캡슐이 5.6%으로 전체적으로 주요 제품이 감소세를 보였다. 

A약사는 “처방 감소세와 함께 매약도 덩달아 감소했다. 체감적으로 처방과 비슷하게 10%는 는 감소한 것 같다”며 “인후통약, 해열제 등이 안 나간다. 의약외품도 매출이 줄었다”고 말했다. 
 
 


한편 감기의 유행과 코로나 확진자 증가로 판매량이 늘었던 자가검사키트도 판매량이 감소세를 보였다. 

전주 대비 매출이 11.7% 감소하며 총 4145개 판매됐는데, 이는 363처 약국에서 판매된 양으로 약국당 일일 판매량은 1.63개로 나타났다. 타액을 이용한 자가검사키트 판매량은 68개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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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세먼지·일교차에 바빠진 약국…조제·일반약 매출 증가
 
 
강혜경 기자 2023-03-23 12:09:53
 
 
 
 
 
 
 
 

 

직전 주 대비 조제 7%, 일반약 판매 3.5% 늘어
 
비염·인후염, 안구건조 환자 껑충…소아과도 분주
 
기침감기·인후질병치료제 25.2%, 21.6% 늘며 반등
  
 
[데일리팜=강혜경 기자] 연일 이어지는 미세먼지와 일교차로 약국이 바빠졌다. 약국가는 개학과 마스크 착용 의무화 해제 등의 영향도 있다고 보고 있다.

23일 지역 약국가에 따르면 비수기를 맞았던 약국가에 다시 활기가 돌고 있다.

이비인후과 인근 A약사는 "개학에 미세먼지, 일교차 등이 겹치면서 환자들이 많아졌다. 통상 조제건수가 평소 대비 1.3~1.4배 가량 증가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약사에 따르면 비염과 인후염 등 증세로 약국을 찾는 환자들이 눈에 띄게 증가했으며 주말에도 환자가 몰리며 대기 사태가 빚어졌다는 설명이다.

이 약사는 "코 세척제나 안구건조증세로 인한 점안액 판매도 늘고 있다"고 말했다.

소아과 약국들도 분주해졌다. 소아과 인근 약사는 "콧물, 코막힘, 기침 환자가 늘었다"며 "봄철 미세먼지와 황사, 일교차 등이 이어지면서 통상 3~5월 사이에는 관련한 처방 등이 증가세를 보인다"고 말했다.

소아과 등이 바빠지면서 약포지나 투약병 관련 주문도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관련 업체 관계자는 "이번 주에 들어서면서 특히 주문이 집중되고 있다"면서 "소아과들이 분주해진 것 같다"고 말했다.

약국 현장 데이터 분석 서비스 케어인사이트(www.careinsight.co.kr)가 3월 12일부터 18일까지 POS가 설치된 약국들의 조제건수와 일반약 판매량 등을 분석한 결과, 전 주 대비 조제건수는 7.0%, 일반약 판매건수는 3.5%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 케어인사이트 제공.

특히 소염진통제와 기침감기약 등은 20% 이상 판매가 늘며 반등했다.

먼저 기침감기약 판매량은 25.2% 증가하며 1월 3주차(1월 15~21일) 이후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판피린큐액과 판콜에스내복액, 팜플루콜드연질캡슐의 판매액은 각각 17.9%, 24.9%, 28.3%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인후질병치료제 역시 21.6% 증가했으며 쎄파렉신캅셀과 인펙신캡슐, 소렉신연조엑스 등에서 26.1%, 26.3%, 23.8% 증가세를 보였다.

3주 연속 감소세를 보이던 해열진통제 판매도 17% 증가했는데 광동원탕 판매액은 32.3% 늘어난 것으로 확인됐으며 타이레놀500mg과 게보린정도 23.1%, 13.9% 증가했다.

탁센연질캡슐, 이지엔6이브연질캡슐, 팜페인파워연질캡술과 같은 비스테로이드성 소염제 판매액 역시 14.4% 증가해 4주 연속 증가세를 이어나갔다. 케어인사이트 측은 "일반약 판매가 2주 연속 증가를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강혜경 기자 (khk@dailypharm.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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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 가고 가을 왔다'...판피린·원탕 판매 증가 뚜렷
강혜경 기자 2023-09-19 12:08:53

 

내주 추석 연휴 앞두고 약국가 '처방·매약 증가' 기대감
 
10~16일, 약국매출 줄었지만 특정 품목 성장세 두드러져
    
 
[데일리팜=강혜경 기자] 일교차가 커지는 환절기에 접어들면서 판피린, 타이레놀, 원탕 등 대표적인 가을 품목의 판매가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독감주의보가 발령되고 감기 환자가 늘어남에 따라 감기약과 해열진통제 등 일부 품목을 중심으로 수요가 성장세를 보이는 것이다.

약국가는 내주 추석 연휴를 앞두고 이번 주부터 처방과 매약이 증가할 것이라는 기대감을 보이고 있다. 특히 이번 추석의 경우 연휴 앞·뒤로 연휴를 붙이면 최장 12일까지 쉴 수 있다 보니 이번 주 정점을 찍을 것이라는 전망도 나오고 있다.

약국 현장 데이터 분석 서비스 케어인사이트(www.careinsight.co.kr)에 따르면 9월 10일부터 16일 사이 약국 전체 매출은 소폭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케어인사이트는 "37주차 약국 매출이 전 주 대비 3.6%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며 "조제건수는 이전 주에 비해 0.4% 감소했고, 판매건수는 2.7%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하지만 주요 품목군에서는 매출 상승이 나타났다. 감기약의 대표주자인 판피린큐액에서는 1.7% 판매액 증가가 나타났으며, 팜플루콜드연질캡슐도 3.6% 증가했다.

해열진통제에서는 타이레놀이 19.5%로 가파른 성장세를 보였으며, 광동원탕도 판매액이 11.9% 상승한 것으로 집계됐다. 또 쎄파렉신캡슐과 탁센연질캡슐에서도 각각 10.0%와 4.5% 증가가 나타났다.

다만 전반적인 매출액은 기침감기약을 제외한 품목군에서는 소폭 감소세를 보였다.

케어인사이트 측은 "기침감기약은 전 주 대비 판매가 1.5% 증가했으나 해열진통제와 비스테로이드성 소염제는 0.9%, 인후질병 치료제는 1.6% 감소한 것으로 조사됐다"며 "자가검사키트 판매량은 전 주 대비 11.7% 감소한 4230개로, 약국당 일일 평균 1.5개 판매된 것으로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약국가는 이번 주가 변곡점이 될 것으로 기대했다. A약국은 "올해는 추석 연휴가 길다 보니 평소 대비 이동이 많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연휴 전 처방과 일반약 매출이 일정 부분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B약국도 "올해는 인근 의원에서도 휴무를 한다며 환자 고지에 나섰다. 급한 경우 공공심야약국이나 문 연 약국 등을 이용하겠지만, 혹시나 해 약국도 환자들에게 휴무를 안내하고 있는 상황"이라며 "이번 주가 피크가 되지 않을까 예상한다"고 말했다.
강혜경 기자 (khk@dailypharm.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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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대원' 매출 6배 증가…어린이 해열제 시장 선두 탈환하나

챔프시럽 판매량 하락 속 해열진통제 판매량 전주 대비 33% 증가

2023-05-03 05:50:59 김이슬 기자 김이슬 기자 yi_seul0717@kpanews.co.kr

 

동아제약 ‘챔프시럽’ 사태 이후 어린이 해열제 시장 후위 주자들이 가수요 효과 등에 힘입어 반사이익을 톡톡히 누리고 있다. 

특히 대원제약 ‘콜대원’의 경우 약국 매출이 약 6배 증가하며 최대 수혜를 입고 있다.

최근 약국가에 따르면 대원제약의 콜대원과 광동제약의 내린다시럽 등의 판매량이 급증하며 어린이 해열제 시장 점유율을 빠르게 확장하고 있다.

경기 A약사는 “챔프시럽이 소비자 신뢰를 많이 잃으면서 콜대원의 판매가 상대적으로 늘어났다. 인지도가 있던 제품이기도 했고 맘카페 등에서 챔프시럽의 대체약으로 알려지면서 판매량이 급증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다른 경기 B약사는 “내린다시럽과 콜대원이 가장 많이 나가고 어린이부루펜도 나가고 있다. 챔프시럽은 다시 소비자 신뢰를 확보까지 시간이 꽤 걸릴 것 같다”고 전했다. 

이 같은 분위기는 약국현장 데이터 분석 서비스 케어인사이트 결과에서도 나타난다. 

케어인사이트에 따르면 지난 4월 23일부터 4월 29일까지 약국에서 환자에게 판매한 해열진통제 판매액은 전주 대비 무려 33.1% 증가했다.

기침감기약과 비스테로이드성 소염제 등의 판매액이 전주 대비 5%대 수준으로 증가한 것과 비교해 압도적인 수치다. 
 


특히 콜대원 시럽류 및 테라플루 시리즈의 매출이 눈에 띄게 증가했다. 

케어인사이트 관계자에 따르면 콜대원의 전주 보다 평균 매출이 300만원에서 1700만원으로 약 6배가 증가했고, 테라플루도 재고가 공급되는 즉시 품절사태가 일어날 정도로 수요가 높은 상태다. 내린다시럽도 약국 내 성장이 가파르다. 

반면 챔프시럽은 600만원에서 100만원으로 매출이 수직 하강했다.

이 관계자는 “해열진통제 판매액 증가 요인은 챔프시럽 사태와 영향이 있어 보인다. 챔프 사태 이후 가수요 현상으로 광동, 대원제약 등 어린이 해열제 2, 3위 업체들의 제품 판매액이 크게 늘었는데 챔프시럽은 매출이 크게 줄면서 희비가 엇갈리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번 사태를 계기로 제약사들이 어린이 해열제 시장 점유율을 차지하려는 경쟁이 더 치열해질 것 같다”고 부연했다. 

주춤하던 약국 조제 건수와 판매 건수는 지난주 양호한 매출 지표를 받았다. 조제 건수와 판매 건수가 각각 1.0%, 0.7% 증가하며 약국 매출은 전주 대비 0.9% 늘었다. 
 


기침감기약은 판피린큐액 2.5%, 판콜에스내복액 16.7%, 팜플루콜드연질캡슐 14.3% 등 주요제품이 매출 향상을 견인하며 전주 대비 매출이 5.1% 증가했다. 

비스테로이드성 소염제 판매액은 5.7% 증가했다. 주요제품인 탁센연질캡슐이 0.8% 감소, 이지엔6이브연질캡슐이 0.5%, 팜페인파워연질캡슐이 0.6%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인후질병치료제는 3.4%로 판매액이 소폭 감소했다. 소렉신연조엑스를 제외한 주요제품인 쎄파렉신캡슐과 인펙신캡슐이 각각 4.6%, 4.7% 감소했다. 

한편 코로나19 자가검사키트 판매량은 전주 대비 5.8% 증가한 4062개를 기록했다. 이는 369처 약국에서 판매된 양으로 약국당 일일 판매량은 1.57개로 나타났다. 또 타액을 이용한 자가진단키트 판매량은 3주 연속 증가하여 144개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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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국 매출 4주 연속 '상승'…조제·판매 동반 증가

3월 미세먼지·일교차에 인후통, 코감기 통증 환자 늘어, 일반약 수요도 늘어

2023-04-04 05:50:46 김이슬 기자 김이슬 기자 yi_seul0717@kpanews.co.kr

 
지난 3월 약국 매출이 4주 연속 상승세를 그리면서 활기를 되찾았다. 조제와 판매 매출이 동반 상승하고, 일반의약품의 판매액이 일제히 증가한 것이 매출 상승에 주요했다. 

4일 약국가에 따르면 일교차와 미세먼지 등의 영향으로 목과 코에 통증을 호소하는 처방 환자 수가 크게 늘었다. 

이에 해열진통제, 인후통 치료제 등의 일반의약품의 수요도 덩달아 증가하고 있다.

서울 A약사는 “인후통, 코감기 등 유행성 질환 처방 환자가 계속 늘고 있다. 마스크 착용 해제 이후 일교차, 미세먼지 등에 노출되면서 감기 환자가 늘어난 것 같다. 2월과 비교해 약 1.5배가량 늘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일반약 매출도 소폭 늘었다. 1, 2월과 비교해 수요가 늘어난 편인데 특히 목 스프레이, 인후통 치료제, 코감기약 등의 일반약 수요가 꽤 있었다”고 전했다.

경기 B약사는 “월요일에도 환자가 거의 없다시피 했는데 3월에는 좀 조제 건수가 올라섰다. 매약도 감기약 등의 수요가 늘었고, 안약 등 날씨와 관련된 제품 판매량이 늘어난 편”이라고 말했다.
 


실제 약국 현장 데이터 분석 서비스 케어인사이트에 따르면 3월 26일부터 4월 1일까지 POS가 설치된 약국 조사 결과 매출이 전주 대비 4.2% 증가하면서 4주 연속 증가했다.

조제 건수는 전주 대비 3.3% 증가했고, 판매 건수는 4.9% 늘었다. 

구체적으로 기침감기약 판매는 전주 대비 9.2% 증가했다. 

지난 3월 12월부터 18일 이후 두 번째로 높은 수치를 기록한 것으로 판피린큐액이 4.1%, 판콜에스내복액 8.9%, 팜플루콜드연질캡슐 8.0% 등 주요 제품의 판매액이 판매 성장에 크게 견인했다. 

인후질병 치료제 판매는 무려 11.2% 증가했다. 

주요 제품의 판매액 역시 증가추세를 보였는데 쎄파렉신캡슐, 소렉신연조엑 제품 판매액은 각각 2.8%, 7.6%로 한 자리수의 증가율을 보인 반면 인펙신캡슐은 22.9%로 크게 증가했다.
 

해열진통제 판매액도 5.0% 늘었다. 단 주요 제품별 판매액은 제품에 따라 희비가 크게 엇갈렸는데 광동원탕 판매액은 11.5% 증가해 2023년 3번째로 증가율이 높았으나, 타이레놀 500mg 판매는 2.5%, 게보린정 판매는 0.3% 감소한 것으로 나타탔다.
 

비스테로이드성 소염제 판매액은 2.9% 증가했다. 주요 제품인 탁센연질캡슐이 4.9% 증가, 이지엔6이브연질캡슐이 1.2%, 팜페인파워연질캡슐이 0.8%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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