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감 유행에 약국 경영도 껑충…지난주 매출 올해 최고
조제 25%, 판매 22% 매출 늘어, 일반약 수요 증가 속 품절약 문제는 여전
2023-05-19 05:50:48 김이슬 기자 yi_seul0717@kpanews.co.kr
지난주 약국 매출이 올해 최대치를 기록했다.
18일 약국가에 따르면 독감 유행으로 처방 환자 비중이 크게 늘고 있다. 특히 소아 감기 환자가 늘면서 소아청소년과와 이비인후과 인근 약국이 분주한 시간을 보내고 있다.
소아청소년과 인근 약국 약사는 “엔데믹 상황을 맞으면서 학교와 유치원 등이 정상적으로 운영되면서 독감이 유행처럼 번졌다. 또 야외활동이 많아졌는데 마스크를 벗고, 날씨도 일교차가 크다 보니 4월부터 환자들로 북적북적하다”고 전했다.
처방 환자 이외에도 일반의약품을 찾는 환자도 늘었다. 그중 진해거담제, 기침감기약, 인후통약 등을 찾는 내방객이 증가하면서 매출 성장에 도움을 줬다.
실제 약국 현장 데이터 분석 서비스 케어인사이트 결과 5월 7일부터 13일까지의 약국 매출은 전주 대비 21% 증가했다. 조제는 24.8%, 판매 건수는 22% 증가했는데 기침감기약, 인후병약, 해열진통제 등 감기 관련 일반의약품의 매출이 모두 성장했다.
기침감기약 판매는 전주보다 8.0% 증가했다. 주요 제품인 판피린큐액은 9.9% 올랐고, 판콜에스내복액은 무려 20.9% 증가했다. 팜플루콜드연질캡슐은 7.0% 늘었다.
인후질병치료제 판매액은 6.0%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인펙신캡슐을 제외한 쎄파렉신캡슐과 소렉신연조엑스의 주요 판매액이 각각 6.2%, 9.2% 증가했다. 인펙신캡슐 제품 판매액은 0.7% 감소했다.
해열진통제 판매액은 0.6% 증가했다. 타이레놀 500mg은 6.1% 늘었고, 게보린정 22.0%, 광동원탕 21.8% 로 크게 증가했다.
비스테로이드성 소염제 판매액도 9.2% 증가했는데, 주요 제품인 탁센연질캡슐이 18.8%, 이지엔6이브연질캡슐이 13.3%, 팜페인파워연질캡슐이 14.8%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코로나19의 확진자 증가로 인해 판매량이 둔화됐던 자가검사키트의 판매량이 소폭 늘어나고 있다.
자가검사키트 판매량은 전주대비 4.0% 증가한 4630개를 기록했다. 이는 369처 약국에서 판매된 양으로 약국당 일일 판매량은 1.79개로 나타났다.
약사들은 코로나19 확진자와 독감이 유행하면서 증상이 비슷한 두 질환을 구분하기 위한 수요 증가로 분석하고 있다. 경기 B약사는 “하루 1~2개 많게는 3개가 판매되고 있다. 환자들은 코로나19인지 독감인지 판단이 쉽지 않다 보니 가까운 약국을 찾아 키트를 구매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감기 환자 증가로 관련 의약품의 품절 사태도 계속되면서 약국은 하루하루 재고 확보 전쟁을 치르고 있다. 특히 감기약 관련 제품뿐 아니라 질환을 가리지 않는 품귀 문제가 해결되지 않은 채 장기 품절되면서 피로감도 쌓여가고 있다.
실제 약국가에 따르면 슈다페드와 코슈정, 클래리신, 엘도스시럽, 엘도스틴 등의 공급이 수월하지 않은 상태다. 서울 A약사는 “감기 처방은 계속 나오는데 이비인후과 계열 약의 품절이 장기화되고 있어서 조제에 애를 먹고 있는 상황”이라고 전했다.
18일 약국가에 따르면 독감 유행으로 처방 환자 비중이 크게 늘고 있다. 특히 소아 감기 환자가 늘면서 소아청소년과와 이비인후과 인근 약국이 분주한 시간을 보내고 있다.
소아청소년과 인근 약국 약사는 “엔데믹 상황을 맞으면서 학교와 유치원 등이 정상적으로 운영되면서 독감이 유행처럼 번졌다. 또 야외활동이 많아졌는데 마스크를 벗고, 날씨도 일교차가 크다 보니 4월부터 환자들로 북적북적하다”고 전했다.
처방 환자 이외에도 일반의약품을 찾는 환자도 늘었다. 그중 진해거담제, 기침감기약, 인후통약 등을 찾는 내방객이 증가하면서 매출 성장에 도움을 줬다.
실제 약국 현장 데이터 분석 서비스 케어인사이트 결과 5월 7일부터 13일까지의 약국 매출은 전주 대비 21% 증가했다. 조제는 24.8%, 판매 건수는 22% 증가했는데 기침감기약, 인후병약, 해열진통제 등 감기 관련 일반의약품의 매출이 모두 성장했다.
기침감기약 판매는 전주보다 8.0% 증가했다. 주요 제품인 판피린큐액은 9.9% 올랐고, 판콜에스내복액은 무려 20.9% 증가했다. 팜플루콜드연질캡슐은 7.0% 늘었다.
인후질병치료제 판매액은 6.0%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인펙신캡슐을 제외한 쎄파렉신캡슐과 소렉신연조엑스의 주요 판매액이 각각 6.2%, 9.2% 증가했다. 인펙신캡슐 제품 판매액은 0.7% 감소했다.
해열진통제 판매액은 0.6% 증가했다. 타이레놀 500mg은 6.1% 늘었고, 게보린정 22.0%, 광동원탕 21.8% 로 크게 증가했다.
비스테로이드성 소염제 판매액도 9.2% 증가했는데, 주요 제품인 탁센연질캡슐이 18.8%, 이지엔6이브연질캡슐이 13.3%, 팜페인파워연질캡슐이 14.8%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코로나19의 확진자 증가로 인해 판매량이 둔화됐던 자가검사키트의 판매량이 소폭 늘어나고 있다.
자가검사키트 판매량은 전주대비 4.0% 증가한 4630개를 기록했다. 이는 369처 약국에서 판매된 양으로 약국당 일일 판매량은 1.79개로 나타났다.
약사들은 코로나19 확진자와 독감이 유행하면서 증상이 비슷한 두 질환을 구분하기 위한 수요 증가로 분석하고 있다. 경기 B약사는 “하루 1~2개 많게는 3개가 판매되고 있다. 환자들은 코로나19인지 독감인지 판단이 쉽지 않다 보니 가까운 약국을 찾아 키트를 구매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감기 환자 증가로 관련 의약품의 품절 사태도 계속되면서 약국은 하루하루 재고 확보 전쟁을 치르고 있다. 특히 감기약 관련 제품뿐 아니라 질환을 가리지 않는 품귀 문제가 해결되지 않은 채 장기 품절되면서 피로감도 쌓여가고 있다.
실제 약국가에 따르면 슈다페드와 코슈정, 클래리신, 엘도스시럽, 엘도스틴 등의 공급이 수월하지 않은 상태다. 서울 A약사는 “감기 처방은 계속 나오는데 이비인후과 계열 약의 품절이 장기화되고 있어서 조제에 애를 먹고 있는 상황”이라고 전했다.